제1집: 하나님의 영원한 이상을 찾아드리자 1956년 10월 0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14 Search Speeches

예수님이 세운 믿음과 소망과 사'과 생명

예수님은 이 땅 위에 오셔서 하나님의 영원하신 이상을 찾아 나가는데 있어서 믿지 못하는 이스라엘민족을 대신하여 영원한 믿음을 세우기 위해서 싸우신 분입니다.역사과정의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믿는 그 소망과 믿음의 한계는 자기 개인에 국한되는 것이었습니다.그러나 예수님 한 분만은 믿음과 소망을 자기 자신만의 믿음과 소망으로 세우지 않았습니다.그는 그것이 하나님의 영원한 이상으로 세워져 있는 한, 그 이상의 요소를 갖출 수 있는 믿음, 즉 영원한 믿음을 세우기 위하여 일생을 바쳤습니다.

예수님께서 30여 평생을 통하여 바라신 하나의 중심이 무엇인가.그때까지 4천년 역사과정에 있어서 수많은 선지 선열들이 믿음의 기준을 세웠으나 그들의 믿음은 민족적인 한계를 넘지 못했고 세계적인 한계를 넘지 못했습니다.그래서 예수님은 그러한 기준을 넘어 하나님의 영원한 이상을 이루기 위한 것, 영원한 믿음을 세우기 위한 것이 그의 일생의 중심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의 믿음은 자기 일신의 구원을 목적한 것이 아니었습니다.자기 구원이 목적이 아니었고 이 땅만을 구원하기 위한 목적도 아니었습니다.역사의 기원에서부터 그 과정과 미래의 어느 한 종점까지 전부를 섭리해 오시는 하나님의 심정을 아시고 그 모든 것을 복귀하고자 하신 것입니다.

또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그 영원한 이상을 찾아 세우기 위해 먼저 역사상에 전무후무한 영원한 기준, 영원히 변치 않는 하나의 기준을 세우기 위해 사탄과 싸우셨습니다.그러한 예수님이었기 때문에 영원한 이상을 찾아 나오시는 하나님 앞에 영원한 믿음의 조건을 세우실 수 있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예수님을 붙들려면 먼저 예수님 한 분에게는 역사적인 전체 인류의 뜻이 개재되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그는 4천년 역사과정의 수많은 신앙인들, 또는 그 당시의 모든 인류의 믿음을 통합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이었습니다.뿐만 아니라 천추만대의 미래 역사를 대신하고 전체 인류의 믿음을 통합할 수 있는 하나의 기준, 영원불변의 하나의 중심을 갖고 오셨던 분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의 믿음을 본받아야 되겠습니다.그리고 자기 개인을 넘고, 사회를 넘고, 국가를 넘고, 세계를 넘고, 천주를 넘어 영원하신 하나님의 소망의 기준, 영원불변의 확고한 하나의 믿음의 발판을 세우기 위하여 이 땅 위에서 30여 평생을 보내신 예수님이었음을 알아야 되겠습니다.우리가 예수를 믿되, 전무후무한 영원한 믿음의 기준을 세웠던 그러한 예수님을 닮지 않으면 아니 되겠습니다.

또 그 다음에는 예수님의 소망을 상속받아야 합니다.예수님의 소망은 그의 일신의 소망이 아니었습니다.역대의 수많은 선조들이 오랫동안 소망해 나오던 그 모든 소망을 전부 흡수한 소망이었습니다.또 천상과 지상에 사무쳐 있는 영원하신 하나님의 소망을 대신한 소망을 지니셨던 것입니다.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역사이래 어느누구도 갖지 못하였던 하나님의 영원한 이상을 이룰 수 있는 소망의 중심을 세웠기에 우리의 소망을 대신할 수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예수님께서는 하늘을 대한 믿음을 세워 소망을 갖추고 생명의 인연과 사랑의 인연을 갖추었습니다.그리하여 그는 자신의 소망을 영원한 소망으로서, 생명도 영원한 생명으로서 세우기 위해 30여 평생의 싸움의 노정을 거쳤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자신의 생애과정에 있어서 생의 가치를 느꼈던 것은, 피조세계 전체를 대신하여 영원 실존하시고 생명의 중심으로 계시는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의 요소를 받게 되었기 때문입니다.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영원한 생명의 소유자였기 때문에 어떠한 사탄의 힘의 작용도 미치지 못했습니다.또 예수님께서 세우신 사랑은 오늘날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것과 같은 자기를 중심한 한계권내에 머물 수 있는 사랑이 아니었습니다.영원하신 하나님의 이상을 이루기 위하여 죽을 수 있는 불변의 사랑이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그 당시 천상에 계신 하나님을 사랑하는 예수님의 마음은 만민을 대신할 수 있었습니다.천상천하에 비로소 하나님의 마음적인 영원한 이상을 대신하고 온 우주 인간을 대신하여 불변하는 사랑의 마음을 예수님은 지니고 계셨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