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집: 하나님과 우리의 뜻 1976년 03월 03일, 한국 춘천교회 Page #193 Search Speeches

국제결혼을 할 마음의 준비를 하라

문제는 하나님과 우리의 뜻인데, 우리의 뜻이 뭐예요? 우리의 뜻이 하나님의 뜻이예요. 그러면 하나님의 뜻은 뭐냐? 세계를 빨리 모으는 거예요. 이 복잡다단한 이 세계를 전부 다 휘저어 놓은 구정물 같은 여기에 찌꺼기나 뜨물 같은 것은 다 걸러내 가지고 순수한, 맑은 물을 누가 만드느냐? 한 귀퉁이에 요래 가지고 기성교회라는 그 물만 맑아지는 것을 하나님은 원치 않아요. 흑암 세계를 누가 밝히겠느냐? 그 책임이 기독교에 있는 것을 모르고 있더라 이거예요. 알겠어요?「예」

여러분, 여기 아가씨들도 시집을 가되 한국 사람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이 세계로 뻗어 나가게 하기 위해서 서양 사람을 얻어 갈 수 있는 배포를 가져야 돼요. 또, 우리 한국 할아버지들도 그런 사위를 얻을 수 있다는 배포를 가져라 이거예요. 지금은 세계시대인데 말이예요. 이제 20년만 지나 보라구요, 20년만. 20년만 지나면 '야, 선생님이 알긴 알았구만'할 거예요. 20년만 지나 보라구요. 아까 말한 대로예요. 내가 어디 가게 되면 국제결혼한 그 가정을 찾아갈 것이고 말이예요. 한국에 와서 국제 결혼한 일본식구들은 전부 다 내가 집을 사 줄 거라구요.

그런 세계를 위해서 희생하고, 자기 나라와 민족을 넘어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존중시하는 것은 국가기준에서 자기 민족끼리 결혼하는 것보다도 더 차원 높은 것입니다. 차원 높은 것을 내가 우대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의 도리라고 보는 거예요. 이의 있어요? 이의 있어요, 없어요? 「없습니다」

내가 비록 강원도 산골짜기에서 살더라도 떠올라 오는 태양은 세계의 태양이요, 불어오는 공기는 세계의 공기요, 여기에 나타난 산야, 혹은 산곡(山谷)은 강원도의 산곡이 아니라 세계의 산곡이라는 걸 알아야 됩니다. 알겠어요? 흐르는 물줄기는 강원도 산골짜기의 물줄기가 아니라 세계의 태평양 바다에 갈 수 있는 물줄기로 흘러가고 있다구요. 세계를 대표한 나를 살리고, 나를 위로하기 위해서 이 자연이 여기에 나타났으니 고마운 것들…. 이렇게 살아야 된다구요.

목마를 때 흘러가는 물을 강을 타고 앉아 마시게 될 때는 내가 태평양을 대신해서, 인류를 위해서 마신다고, 여기서 흐르는 물은 내 땀이 되어 만물의 속죄의 대가로 치를 것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먹게 된다면 그 사람은 강원도 산골짜기에 살지만 강원도 산골짜기에 사는 사람이 아니예요.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자식을 붙안고 기도하게 될 때는 '야야, 너 공부해 가지고 네 어미 아비 앞에 효도하기 위해 공부하지 말고, 네 어미 아비를 버리고 가더라도 성인이 되라, 성인이. 세계 만민을 위해서, 세계 만민의 추앙받는 아들딸이 되라. 성인이 되라' 이렇게 가르쳐야 됩니다. 이게 통일교회가 가야 할 신앙길이라구요. 알 만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