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7집: 축복과 만물복귀 1967년 04월 02일, 한국 청주교회 Page #222 Search Speeches

남북총선거를 대비하- 4단계 배가운동을 해야

그다음에는 뭐예요? 「4단계 배가운동이요」 4단계 배가운동을 하자. (판서하심) 이것은 현재 당장 우리 교회에 필요한 것은 아니예요. 그렇지만 여기에는 두 가지 목적이 있어요. 그 두 가지 목적이 어떤 것이냐? 앞으로 불원한 장래에 남북한총선거가 있을 것입니다. 박대통령이 담화를 통해서 발표했지만 1970년대에, 그때에 있어서 이걸 논의의 대상으로 하겠다고 하는 것을 여러분은 신문지상을 통해서 알았을 거예요.

이건 아시아에 있어서 어떻게 되느냐 하면, 미·일 강화조약이 해제되는 때라는 거예요. 공산국가는 침략 대상국에 대한 약점이 있어서 혁명의 봉화를 질러 가지고 그 전체의 분위기를 돌이켜서 자기에게 이익이 되겠다 하는 찬스가 있단다면 그것은 단연코 행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1970년도를 중심삼아 가지고 중공이 일본 혁명을 꿈꾸고, 소련이 일본 혁명을 꿈꾼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공산당 때문에 정부에서 골치를 앓고 있다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때를 아시아에 있어서의 위기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또, 현재 한국은 몽땅 포위되어 있어요. 북한의 입장을 보면 친중공의 입장에서 친소련의 입장으로 돌아왔다 이겁니다. 그러면 소련은 지금 어떤 입장에 있느냐? 소련은 지금 서방세계에 접근해 들어온다 이겁니다. 중공하고 거리가 점점 멀어짐에 따라 소련측은 점점 서방측에 가까이 되어 들어온다 이겁니다. 서방측에 가까이 선 소련은 앞으로 세계정책을 어떻게 할 것이냐? 유엔 (UN) 기구를 무대로 해서 유엔정책을 강화한다는 문제가 나옵니다. 그렇겠지요? 「예」 유엔정책을 강화하는 문제가 나오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유엔총회의 결의에 의한 결의사항에 순응할 수 있는 도수가 짙어간다 이겁니다.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한국 문제가 유엔총회의 결의에 의해서 남북한이 총선거를 하도록 된 것이 이미 통과된 사실이예요. 그렇지요? 「예」 소련이 거기에 순응하고 나설 때는 북괴는 거기에 절대 순응하지 않으면 안 될 입장이니, 1970년 이전에 소련이 유엔정책의 강화를 들고 나오는 입장에서 친소를 중심삼은 정책을 들고 나오게 될 때는 불원한 장래에 총선거는 불가피한 운명에 봉착합니다. 그런가요, 안 그런가요? 「그렇습니다」 이건 반공강의할 때도 필요한 말이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1970년까지 가면 늦다 하게 될 때는 명년이 될지도 모르고 금년이 될지도 모른다 이겁니다. 그걸 누가 보장해요? 이북에서 이길 자신만 있게 되면 내일이라도 시작한다 이겁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국가적 위기에 놓여 있다 이겁니다.

더우기나 선거를 중심삼아 가지고…. 여러분들이 정보과를 통해서 잘 알 겁니다. 북한에서는 남한을 중심삼아 가지고 한 도에 5백 명 이상의 첩자를 내려 보내 가지고, 이번 선거기간을 중심삼아 가지고, 어떻게든지 선거 붐을 악이용해서 자기들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해 가지고 제 2게릴라전의 환경을 조성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 공작대원을 내려 보내려고 하고 있는 거예요.

이러저러한 실정을 두고 볼 때에 앞으로 한국이면 한국에 있어서 우리 통일교인들이 이 나라를 구하는 것이 우리의 싸움이 목적이요, 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 이 나라를 공산세계에서 해방시키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1970년도가 되기 이전에 우리 통일교회를 중심삼은 입회원서를 1천 5백만 명 이상 받아야 되겠다 이겁니다. 금년의 입회원서를 모으면 한 3백만 매 가까이 될 겁니다. 몇년쯤 가게 되면 상당한 수가 될 겁니다.

이렇게 해서 만일에 총선거를 하는 날에는, 공산당이 내려오게 될 때는…. 통일교회는 공산당의 원수예요. 그렇지요? 이러면 입회원서 낸 사람들은 전부 빨갱이 패로 들어가겠나요, 통일교회 패로 들어가겠나요? 「통일교회 패로요」

또, 지금 통일교회에 입회원서를 낸 사람들은 도장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6 ·25 동란 때 도장 찍어 가지고 모가지가 날아가고, 학살당하고, 문중이 일족이 학살당하는 걸 다 보았기 때문에 도장 찍는 걸 제일 무서워하는 거예요.

요전에 강원도 어떤 지역장이 와서 얘기하는데, 어떤 천주교가 있어 가지고 그 부락에서 좀 먼 데를 전도를 해야 되었던 모양이예요. 그런데 통일교회의 계몽전도대원들이 그곳에 가서 강의를 하고 입회원서를 70퍼센트를 받아 놨다 이겁니다. 부락 전체의 70퍼센트를 떡 받아 놓았는데, 아 통일교회가 들어가 가지고 동네에 전부 입회원서를 받았다더라 하니까 천주교 사람들이 생각하니 기분이 나쁘거든요. 그래서 '우리도 가서 전도를 하자' 해 가지고 전부 찾아간 거예요.

그래, 그 동네 유지들을 찾아가 가지고 '우리 천주교 믿으소. 통일교회는 이단 사교요'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유지가 하는 말이 '우리는 통일교당에 입적했습니다' 했다는 거예요. 통일교당이라고 했다는 거예요. 결국은 통일교회에 입적한 것이, 통일교회에 입회원서를 낸 것이 당에 가입한 것같이 생각하고 있는 거예요. 당 이상으로 알고 있다는 거예요.

그 사람들은 어떻게 알고 있느냐? 가만히 보니까, 지금까지 통일교회가 움직이는 것을 보니까 내적으로 보면 사상적인 면에서 철두철미하고, 외적으로 보면 공산당 대비하는 데 철두철미해요. 안팎으로 두고 볼 때에 내적으로 이렇게 가고 외적으로 이렇게 가게 된다면 둘 사이에서 이렇게 할 수 있는데, 한국이 살 구멍은 내적으로 사상무장이 공고하든가 외적인 활동의 실적이 공고하든가 해서 공산당보다 낫든가 민주세계보다 낫든가 해야 할 텐데, 그런 두 면을 갖출 수 있는 곳이 있어야만 살길이 뻔한데 가만히 보니 통일교회는 내적인 면으로도 갖추고 외적인 면으로도 갖췄다, 내적 외적인 면이 다르지가 않다 이거예요. 내적인 구멍이 이쪽으로 뻥 뚫렸는데 외적인 구멍도 일치화됐다 이거예요. 이런 것을 다 보고 잼대로 재 보고 도장을 찍었다 이거예요. 도장 찍는데 그냥 찍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