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5집: 참된 주인을 찾아서 1981년 11월 29일, 미국 Page #309 Search Speeches

가장 귀하고 '"한 것은 영원한 사'이 깃"어 있" 것

여러분들이 어떤 단체라든가 어떤 사회라든가 하나의 센터를 중심삼고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 중심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은 주인의 자격을 갖추어야 됩니다. 주인이라고 했는데, 여기서 주(主) 하게 되면 중심 사람이라는 뜻이 되는 거예요.

그 단체가, 혹은 그 조직이 훌륭하게 되기 위해서는 중심과 상대가 완전히 하나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학교면 학교를 중심삼고 볼 때 학교 선생과 학생들이 하나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어떤 회사면 회사를 중심삼고 볼 때도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자, 이렇게 볼 때에 그 센터와 그 상대되는 사람들이 무엇을 중심삼고 하나되어야 되느냐? 학교는 배우는 것을 중심으로 하나되어야 합니다. 회사는 사업을 중심삼고 하나되어야 한다구요.

그러면 회사라든가 학교가 사업이나 배우는 것을 중심으로 하나되는데, 그 가운데 참이라는 것을 추구하게 될 때 무엇이 참이겠느냐? 거기에는 임시적인 것보다 장구한 것이 연결되어야 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무슨 사상적인 문제라든가 정신적인 문제라든가 사랑의 문제가 거기에 개재한다구요.

자, 그런데 학교면 학교 자체를 중심삼은 사상의 뒷받침도 물론 필요하지만 더 큰 사상적인 뒷받침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 학교 자체보다 더 큰 것을 요구합니다. 더 큰 것을 중심삼은 정신적인 것을 기대합니다. 학교면 학교로서, 국민학교면 국민학교를 중심삼고 볼 때 물론 거기도 사상적인 일치가 되어야 하지만 더 높은 중·고등학교라든가, 더 높은 대학이라든가, 더 높은 세계와 연결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회사면 회사, 직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직장이 그 직장 하나만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직장을 중심삼고 나라가 연결되고 세계가 연결되기 마련입니다. 우리의 생각은 그런 면으로 방향을 잡고 발전하려고 한다는 거예요.

이렇게 볼 때, 그러면 이 세계에서 자기에게 제일 좋은 것이 어떤 것이냐?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이 어떤 것이냐? 한번 얘기해 보라구요. 그게 뭘까요? 여러분들에게 제일 좋은 것이 뭐예요? 제일 중요한 것이 뭐예요? 「투루 페어런츠(True Parents;참부모님)」

여러분이 미국 사람이면 미국 사람으로서 미국 나라를 생각하게 됩니다, 미국 나라를. 여러분이 나라 안에 있을 때는 자기 나라가 귀한 줄 모르지만 국경만 넘으면 자기 나라가 대번에 평가되는 거예요.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여러분에게 중요한 것은 나라라는 거예요. 그다음에 나라 가운데 중요한 것이 뭐냐? 「하우스(House;집)」 여러분들에게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집입니다. 학교보다도 회사보다도 어떤 직장보다, 그 무엇보다도 여러분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집이요, 여러분의 나라다, 이렇게 우리는 결론을 지을 수 있다는 거예요.

그건 왜? 어째서? 거기에는 부모나 형제를 중심삼고 뗄래야 뗄 수 없는 영원성이 연결되어 있다는 거예요. 장구한 인연이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게 뭐 밥 먹고 같이 산다고 해서가 아니예요. 밥이야 집에서 먹는 것보다 식당에 가서 먹는 것을 더 좋아하는 걸요. 거기에는 뭐가 있느냐? 부모님이면 부모님의 사랑이 있고, 형제끼리 물론 싸우고 투덕거리지만 거기에도 사랑이 깃들어 있고, 다 이렇다는 거예요. 사랑에 대해 침해를 받는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견딜 수 없는 놀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