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0집: 양심과 통일 1993년 10월 12일, 한국 제주국제연수원 Page #76 Search Speeches

지혜로운 생활방식

양심은 '이렇게 가!' 하는데, '아니, 이렇게 가!' 하면 양심은 여기 있고 저리 가면 도 여기 있고 하는 거예요. 지그재그로 양심을 얼마나 휘젖고 다니는 불량한 남자 여자였느냐 이거예요. 선생님의 말을 듣고 보니 여러분은 정직한 여자예요, 불량한 여자예요? (웃음) 솔직히 말하라구요. 불량한 여자예요, 정직한 여자예요?「불량한 여자입니다.」아무리 동경대학을 졸업했더라도, 양심대로 하지 않으면 더욱더 입체적인 불량한 여자가 된다구요.

자기를 중심삼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기 안에 큰 빌딩을 만들기 때문에 더욱더 나쁘다는 것입니다. 그런 자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 커진 건물이 모두 방해가 된다구요. 작은 구멍을 통해서 간다고 하면 그것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어야 되다구요. 자유자재로 길게 할 수도 있고, 넓게 할 수도 있고, 그런 컨트롤을 할 수 있을 때는 이러한 작은 구멍 가운데라도 모두 통할 수가 있다구요. (웃음) 정말이에요. 인간은 그 작은 구멍을 통과해야 할 운명에 있기 때문에 그기에 전체를 맞추어 살아야 되는 거예요. 그것이 지혜로운 생활 방식이라구요. 그렇게 되면 그 세계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여자들은 대개 시부모를 아주 싫어합니다. 시어머니 싫어하지요? (웃음) 그리고 시누이…. '내 오빠를 빼앗아 간 도둑이다.' 이렇게 생각한다구요. 그 오빠가 미남이면 부인은 반드시 여동생한테 반대를 받습니다. 그럴 때 그 시누이의 마음속을 통과할 수 있게끔 늘려 맞출 수 있는 생활을 히야 돼요. 그럴 때는 누가 이깁니까? 자동적으로 자기의 뒤를 따라오는 거예요. 그게 무사 통과할 수 있는 생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