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9집: 하나님을 중심한 참사랑과 통일된 가족 1990년 11월 28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124 Search Speeches

통일교회의 움직임은 -사를 위한 움직임

이런 요사스런 싸움을 지금까지 해 나온 사람입니다. 지금은 명실공히 `워싱턴 세계에 있어서 지식세계 최고 왕자의 자리를 점령하고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보도기관은 [워싱턴 타임즈]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거기에는 [인사이트(Insight)]라는 주간지도 있습니다. 여기 교수님들 가운데 [인사이트] 읽는 사람 없을 거라. 이것이 미국에 있어서 [뉴스위크]나 [타임]에 문제가 돼 있습니다.

벌써 이것은 다른 잡지와 편집이 달라요. 그들은 별의별 알록달록한 사람들의 의견을 다 모아 가지고 편집하기 때문에 목적관이 없습니다. 한 사람이 아니예요. 한 사람의 관이 없습니다. 그러나 [인사이트]는 달라요. 편집부터 다릅니다. 열 사람이 있더라도 한 사람의 지도밑에서 편집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론이 정연하고 미래상에 대해 확실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명해졌다구요. 그러니까 [타임] [뉴스위크]를 다 집어 던지고 전부 다 [인사이트]를 찾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주간세계에서 레버런 문은 주간세계를 전부 다 잡아먹는 괴물이다 하면서 반대하는 것입니다.

또 일간신문 세계에서도 `레버런 문이 [워싱턴 포스트] [뉴욕 타임즈]의 허리를 채 가지고 절름발이 만들어서 좌익도 아니고 자유주의파도 아니고 보수파도 아닌 얼룩덜룩한 세계로 만들어 놓았다. 자유주의파를 망치는 패다' 이러면서 야단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들을 망쳤는지는 모르지만 여기에는 뚜렷한 관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8년만에 미국의 3대 신문 가운데 하나가 된 것입니다. 이것은 놀라운 사실입니다.

그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처음에는 전부 다 반대했습니다. 세계에는 나를 사랑하는 교수님들이 많습니다. 여기 있는 교수님들도 나를 사랑하는지 모르겠구만. 얼굴들 보니까 다들 나를 처음보는 것 같은데…. 나를 참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 많다구요. 그 사람들이 [워싱턴 타임즈] 만들 때 `아이고 선생님, 신문이 1천7백여 개나 되는데 신문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서 전부가 반대했어요. 그리고 잡지 만들 때도 제발 만들지 말라고 반대했다구요.

[월드 앤 아이]가 8백 페이지입니다, 8백 페이지. 미국에 8백 페이지나 되는 잡지가 없다는 거예요. 기껏해야 70페이지에서 120페이지라는 거예요. 그런 잡지가 여덟 개나 들어가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의 이름이 뭐라고 붙여졌느냐 하면, 사회과학을 포함한 백과사전과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무슨 사건이든 큰 사건 하면 반드시 [월드 앤 아이]를 참고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야말로 역사적인 간행물이 돼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처음 출판하려고 했을 때 환영한 사람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여기 김은우박사 안 왔지요? 내가 눈이 조금…. 저기 김은우박사 같은 분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구만. 내가 이 양반한테 우리 학자 기반을 중심삼고 일본으로부터 육대주를 돌면서 학자들과 전부 타진하라고 했더니 일본에 간 지 두 달만에 꺼져 버렸어요. 왜? 엄두가 안 나거든요. 이런 모든 문제를 핍박받는 환경에서 제시했지만 이제는 이것이 그야말로 갈 방향을 찾지 못하는 학계에 있어서 촉각과 같이 방향을 잡아줄 수 있고, 숨통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없어서는 안 될 언론기관이 된 것입니다.

지금 보수파나 자유주의 패들이 전부 혼돈된 와중에서 갈 방향을 모르고 있습니다. 부시 행정부가 그래요. 지금 내가 8개월을 앞서 가고 있어요. 내가 제시한 것을 따라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모든 등등의 문제가 레버런 문이 잘나서 그런 것이 아니다 이거예요. 오늘날 모든 사람들은 모르고 있지만 이 우주를 관장하는 하나님은 살아 계셔서 우리의 생활적 무대에 있어서 실질적으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실을 누구도 모르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통일교회는 금후에도 하나님과 더불어 이 세계의 어려운 난국을 돌파하기 위한 방향 제시와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데 있어서 필연적인 책임을 져야 할 역사적 노정이 남아 있음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의 움직임은 오늘을 위해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역사를 위해 움직이는 것임을 알아야 됩니다. 통일교회에서 식구라고 하는 그 말은 오늘날 흘러가는 사람들이 말하는 식구라는 이름과는 다른 것입니다. 역사적인 배경을 중심삼은 식구의 이름을 말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