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집: 그 어딘가를 찾아가야 할 우리 1958년 05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23 Search Speeches

궁극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이념의 근본을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인간들을 인도하려고 했던 세계가 바로 도의 세계였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수많은 도인들이 그 원인. 을 추궁하였으나, 아직까지 해명된 그 어떤 중심을 이 땅의 인간 앞에 제시하지 못한 채 역사는 흘러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지금까지 그 근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흘러온 역사, 인류의 선조들이 가진 그 역사가 바로 오늘날 여러분이 물려받은 역사입니다. 따라서 오늘날 이 문제를 해결치 못하면, 지금까지의 인간의 원한의 역사가 후대까지 서러움의 역사로 남아진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 이후에는 하나님께서 이 문제를 해결지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내 한 자체라는 것은 무엇인가? 나 일 개인은 세계이념과 하나님이 원하는 이념의 세계를 가로막을 수 있는 자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미래를 향하는 발걸음을 내딛기 전에 과거로 되돌아 올라가 과거의 어떠한 조건들이 천륜 앞에 상충을 일으켰고, 하늘의 이념과 모순된 어떠한 역사과정을 거쳐왔느냐 하는 것을 생각해 보아야 되겠습니다.

지난 역사과정의 슬픈 조건을 놓고 하늘 앞에 탕감조건을 세우기 위하여 허덕이며 싸우고 있는 신자는 이 땅 위에 몇명이나 되는 가. 자기 자신의 과거를 망각하고 미래의 이념을 찾아 헤매는 사람은 많습니다. 저끄러진 모든 악의 근거를 찾아 그것을 해결하기 위하여 지금까지 참된 도를 찾아 헤매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진리의 정상에 올라서 그 이상의 원인적인 조건을 추구하는 역사적인 사람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미래의 세계를 소개하는 이념이 변하지 않는 이상 미래의 세계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도 변할 수 없는 것입니다. 지금 흘러가고 있는 세계의 종말에 대한 공포를 모면할 수 없고, 혼돈된 세계사조를 피할 수 없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미래의 새 이념에만 취하여 사는 사람들은 완전한 이상주의자가 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세계의 종말의 한 단계를 넘어서야 이상세계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심판날이 무엇이냐 하면 모든 것이 스톱되는 날이에요. 그런데 지금까지 인간들은 자기가 가지고 나오던 주의와 사상과 이념을 갖고 모든 것을 통과시켜 나왔습니다.

그러면 그 통과의 조건을 해결할 수 있는 제일의 방법은 무엇이냐? 인간과 하나님과 천륜이 이 땅의 피조만물과 그 원인적인 상충을 해소할 수 있는 어떤 조건이 없다면 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무슨 주의, 무슨 사상 하는 것들이 모두 다 자취를 감춰버리고, 미래를 운위하는 사조도 한 때 자취를 감추고 말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들 모두 자취를 감추지 않으려면 원인과 결과를 통일시킬 수 있는 조건을 찾아세워야 합니다. 그리하여 내 한 개체에서 그 근본 원인과 결과를 통일시킬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그럴 때에 비로소 내 한 자체가 6천년 역사를 대표할 수 있는 증거적인 실체의 제물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오늘의 현실세계를 일소해버릴 수 있어야, 즉 일체를 부정할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지금까지 갖고자 원하는 모든 욕망까지도 전부 다 일소해버릴 수 있는 나, 모든 것을 통합해 가지고 행할 수 있는 그러한 나 자신이 되었느냐가 문제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기원은 미래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미래에는 심판의 관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우리가 자신들을 복귀시킬 수 있는 것은 하나님과 인간 피조물에 얽혀 있는 모든 곡절의 원인을 해결하는 데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기도할 때에 '하나님이시여! 이 땅 위에 긍휼의 뜻을 이루어 주시옵소서. 하나님이시여 ! 세계 인류가 평화를 누리게 하시옵소서'라고 하여도 여러분에게 평화스러운 마음이 없으면 여러분이 아무리 기도해도 그 기도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분들은 이제 성경을 파고들어가 아담 해와의 타락의 원인도 해명할 뿐더러 만물을 창조하던 하나님의 내적 심정까지 해명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러야 하겠습니다. 2천년 전의 예수, 6천년 전의 하나님의 심정과 동반할 수 있는 입체적인 관계를 가지게 될 때에, 여러분 자체는 비록 오늘의 현실에 있지만 2천년 전 예수님의 심정과 6천년 전 하나님의 심정을 체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역사는 6천년을 지나왔지만 오늘날 여러분은 그러한 심정을 지녀야 합니다. 그럴 때에 하나님과 아담 해와의 곡절의 심정을 찾아들어가 그 심정을 안 후에 하나님을 대하여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그 권내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때에 그 6천년 역사는 오늘의 나의 역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 경지는 내가 끌려 들어갔는 지 6천년 역사가 끌려 내려왔는 지 모를 정도의 혼연일체 된 자리입니다. 이런 경지에서 오늘날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지을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영적 체험을 통하여 알 수 있는 세계인 것입니다.

영적세계를 체험한다는 것은 왈 4차원의 세계를 통한다는 말이에요. 또한 그럴 때에 몇천년 전에 왔다 갔던 선지선열들도 오늘의 나와 인연을 맺어 대화도 할 수 있고 의논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오늘날 실제 생활적인 시간권내에서 내가 경험할 수 있고 또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