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6집: 신앙세계의 결실과 봄 1991년 04월 07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42 Search Speeches

좋은 독재와 나쁜 독재

이렇게 볼 때, 사탄이 제일 무서워하는 것이 무엇이냐? 세계에서 제일이 안되겠다고 하는 사람, 영원히 제일이 안되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 그런 세계가 있다고 한다면, 사탄 나라를 완전히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세계의 사람들이 전부 다 사탄의 지배는 받지만 '나는 세계의 대표가 되어야 하겠다!' 하기 때문에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넘버 원이 되겠다는 그것이 어떤 의미에서 옳은 것이고 어떤 의미에서 무서운 것이냐?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가 되고 통일이 되고 균형이 된 자리에서 하나 되겠다고 하는 그것이 옳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평등을 원하지요? 또 모든 사람은 백인과 흑인간의 조화를 바라지요? 균형이 되고, 평등이 되고, 그 다음에는 통일이 되고, 하나 되기를 원한다구요. 그거 원하지 않는 사람 있어요? 오늘날 세계에는 자유와 평등이 큰 문제가 되어 있습니다. '나는 자유의 대표자요, 평등의 대표자다!' 그걸 인정할 수 있어요? 인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자기를 주장하는 데 있어서 조화가 되고, 평등이 되고, 통일이 될 수 있는 내용이 있느냐? 없다는 것입니다. 그건 악마의 덫을 씌우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 된 자리에서는 자유는 영원히 내 것이라고 해도 좋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전부 다 주변에서 '옳소, 옳소! 그래야지요!' 하는 것입니다. 왜냐? 그렇게 하는 것이 전체에 자유를 유도해서 촉진화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될 때 자유가 좋은 거예요? 독재가 나쁜 거예요? 어떤 게 좋아요? 어디, 이름이 뭐였더라? 미스터 블루 왔구만. 이게 원수와 같이 '너는 나쁘고, 나는 좋다!' 이러고 있는 것입니다. 얼마 전 걸프 전쟁에서 부시 대통령이 독재자 이상의 힘을 가지고 나흘 동안에 이겼다면 얼마나 멋졌겠어! 사방에서 미국 국민들이 '와─!' 하면서 만세를 했을 거라구요. (웃으심) 그렇다면 싸움할 때 지는 사람이 좋아요, 이기는 사람이 좋아요? 「이기는 사람이 좋습니다.」 그거 그런 것입니다. 그런데 나 혼자 나가서 싸운다면 이기더라도 전부가 관심이 없어요. 그러나 전체를 대표해서 싸울 때는 전체가 '이야!' 하고, 전세계가 야단입니다. 아까 말한 독재나 자유나 그 배후에 있어서 통일이 되고, 화합이 되고, 그리고 평등이 되는 그 자리에 있어서는 독재자는 위대하다는 것입니다.

자, 산중에 지금 열 사람이 한 파트가 되어서 들어갔다고 하자구요. 알래스카에 가게 되면 말이에요, 곰이 참 많다구요. 가는데, 큰 갈색 곰이 나타나 가지고 '으와하하…!' 이러게 될 때 열 사람이 다 후퇴하는데 한 사람이 혼자 대표로 가서 독재권을 가지고 때려눕히고 밟아 치우고, 입을 찢어 놓았다면 어때요? 거기서 곰을 때려잡은 독재권이 문제가 되겠느냐는 것입니다. (웃으심) '아, 고맙다! 죽을 우리를 살려 주었으니 마음대로 해라!' 그런다구요.

그러나 공산세계의 독재체제는 노동자와 농민들을 중심삼아 가지고 부르주아는 때려죽여 버리고 자기들만의 평등을 부르짖기 때문에 안된다는 것입니다. 조화와 평등, 그리고 통일의 사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공산주의가 '아이구, 노동자와 농민들이 단결해 가지고 부르주아를 타도하는 것이 아니라 부르주아를 해방하기 위해서 전부 다 어려운 것을 극복하고 이래야 되겠다!' 하면 그거 왜 반대해요?

자유도 그래요, 자유도. 미국 젊은이들이 자유를 원하다가 방종으로 흘렀다구. 전 나라가 원하고, 전 나라가 조화되고, 전 나라가 균형이 될 수 있는 그 나라에 있어서의 자유 행동은 천년만년 보장되는 것이고, 독재 행동도 천년만년 보장되는 것입니다. 다 필요한 것입니다. 미국의 젊은이들이 마약을 먹고, 아편 주사를 맞고, 프리 섹스를 하고 이러는 것이 상하·전후가 조화된 대표예요? 전부 침을 뱉는 것입니다. 그건 죄악입니다. 전부 다 지옥 가는 거예요. 악마의 수법입니다. 악마의 조롱거리밖에 안되는 거예요. 악마의 활동무대가 되고 근거지가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