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9집: 우리의 존재와 생활양식과 인생길 1983년 10월 01일, 미국 세계선교본부 Page #115 Search Speeches

어떠한 고생을 하"라도 하늘나라의 전통을 세워야

여기 구라파 책임자들! 구라파 책임자들, 얼굴 좀 봅시다. 손 좀 들어 봐요. 여러분들은 `아이고, 우리 나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했어요, 안 했어요? 미국은 세계적 수준이고, 여러분의 나라는 국가적 기준이예요. 그것을 알아야 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독일이면 독일에서 일하던 몇 배의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어요.

구라파 사람이 `구라파보다 여기 미국이 일하기 더 쉽다' 하게 되면 안 돼요. 또, 일본 사람이 `일본보다 미국이 쉽다' 하게 되면 안 돼요. 한국 사람이 `한국에서 일하기보다 미국에서 일하기가 쉽다' 하게 되면 안 됩니다. 또, 미국 사람들도 그래요. `아이고, 지금까지의 일보다 더 하면 어떻게 살아먹겠어. 다 그만두자' 하면 안 돼요. 지금보다 더 편안해서는 안 돼요. 더 해야 돼요. 세계 이상의 전통을 세워야 된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세계 이상의 전통을 세워야 되겠기 때문에…. 닥터 더스트도 더 크게 생각해야 돼요.

선생님이 세 시간만 자라는 명령은 안 했으면 좋겠지요? 그거 왜 세 시간만 자라는 거예요? 24시간 가운데서 삼칠은 이십일 (3×7=21), 21시간은 일해야 되겠다 이거예요. (웃음) 왜 웃어요? (웃음) 선생님은 그렇게 살았습니다. 7년 동안을 그렇게 살았습니다. `선생님이 이렇게 살았으니 너희들도 이렇게 해라' 하는데 `나는 싫소' 그럴 수 있겠어요? 그렇게 해야 되겠어요, `야, 우리가 원하던 바입니다. 선생님 참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야 되겠어요? 어떤 거예요?

한 일주일 가 가지고 `아이고, 궁둥이가 땅에 붙어서 안 떨어져. 이놈의 궁둥이가 말을 안 들어. 아이고, 일하다 보니 가슴이 전부 다 늘어져 가지고, 이거 가슴이 다 떨어지게 되었어! 가슴이 그런가 한번 테스트 해봐요' 하는 사람이 많을 거예요. 가슴에 젖이 있는 그런 사람이 의자에 기대고 자게 되면 늘어져 가지고 죽을 지경일 것 아니예요? 어때요? 그래, 닥터 더스트는 어때? 세 시간 이상 못 잔다고 하게 되면 닥터 더스트는 보따리 싸겠지? (웃음) 그렇기 때문에 이거 한국 사람이나 동양 사람이 해야지, 서양 사람이 하면 안 되지요? (웃음) 천국도 그럴 거 같아요? 거 얘기해 보라구요.

여러분, 한국 사람하고 일본 사람들이 여러분을 착취하려고 온 게 절대 아니라구요. 백인들이 하던 것과 다르다 이거예요. 더우기 레버런 문이 데리고 온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내가 데리고 온 사람들은 여기에 안 두고 다 데리고 갈 거예요. 여러분이 우리 형제보다도 좋으니 절대 가지 말라고 울고불고해도 안 둔다 이거예요.

자, 이러나 저러나 이제 시간이 많이 갔어요. 새로운 전통은 무슨 고생을 하더라도 세워야 되겠습니다. 그게 선생님의 철칙이예요. 오늘 여기 이 사람은 사실 책임자로서 얘기한 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러니까 정신 똑바로 차리고 가야 돼요. 전통은 지도자들부터 해야 돼요. 여기 한국 책임자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알겠어요? 여러분이 여기서 전통을 만들어 놔야 돼요. `이렇게 나라를 구했으니 이렇게 움직여야 되겠구나!' 하는 전통을 만들어 놔야 돼요.

요전에 IOWC(The International One World Crusade;국제순회전도단) 책임자가 와 가지고 `아이고, 선생님 어려워서…'라고 했어요. 여러분, 어렵다는 것을 내가 이미 다 알고 있어요. 그 어렵다는 사실을 뛰어 넘어야 돼요. 그러면 보람이 있습니다. 보람이 있어요. 괜히 여기서 무슨 전도가 어떻고 하는데, 걸어다녀요? 전차를 타고 다니고 버스를 타고 다녀요. 버스도 있고 기차도 있고 다 있잖아요? 여기는 너무 많아요. 아프리카, 아시아 오지를 생각해 봐요. 차 타고 전도 다녀요? 세계를 생각하라구요, 세계를. 뜻을 위해서 돈을 벌고, 뜻을 위해서 일을 하고, 밤에 노동을 해서 모두 사라! 그게 선생님의 전통이예요. 그것 어때요?

이놈의 자식들, 나한테 빚진 것만 해도 대단한데, 이 한국 책임자들, 또 빚지려고 그래? 언제 갚으려고? 그렇다고 내가 편안히 사는 게 아니라구요. 여기 조나단, 번대머리! 편안하니 번대머리 되었겠지? 워싱턴 타임즈가 한 달에 돈을 얼마나 쓰는지 알아? 내가 돈을 공급하기가 얼마나 힘든가 하는 것을 알고 모든 멤버들이 뛰었으면, 벌써 워싱턴 타임즈는 몇 십만부 부수가 늘었을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더 고생해야 됩니다.

뭐 점심때면 벌써 뭐 어디 가 가지고…. 나는 이제 즐기며 놀러 다녀도 괜찮아요. 여러분도 그래야 돼요. `레버런 문, 너 지금까지 일생 동안 고생했으니 먹고 싶은 것 실컷 먹고, 놀고 싶으면 실컷 놀아라!'고 영계에서 그런다구요. 영계에서 선생님에게 그러는 거예요. `네 입이 선생님 입이고 참부모의 입이라면, 네 아들딸이 먹는 이상 최고로 맛있는 것을 먹어야 자격이 있다. 그것도 못 먹으면 무슨 참부모의 입이 되겠느냐!' 하고 말이예요. 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내가 매일 아침에도 중국요리, 점심에도 중국요리, 저녁에도 중국요리, 일년 열두 달을 지금부터 그렇게 하더라도 누가 불평할 사람이 없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전에는 굶기가 일쑤였어요. 먹을 것이 있으면 불쌍한 사람 도와주기가 일쑤였어요. 따라서 30대까지 배가 고프지 않은 날이 없었어요. 그러니 영계에서도 체면이 있지요. 또, 그렇다고 해서 내가 뭐 중국집 다니면서 잘 먹으려고 하지 않아요. 고추장, 김치, 밥, 간단하다구요. 요즈음은 어머니가 지켜 보면서 먹으라고 야단이예요. 버터니 무슨 스테이크니…. 내가 한국에만 있다면 그런 기합은 안 받을 텐데 말예요.

한국은 말이예요, 뚱뚱하다는 것이 인사예요. `야, 참 좋아졌습니다!' 하는 거예요. 그런데 여기는 살 빠졌다는 것이 인사예요. 반대예요. (웃음) 내가 미국땅에 와 가지고 미국 여자들이 걷는 걸 볼 때 그저 젓가락이 걷는 것 같았어요. (웃음) 살이 이렇게 쪄 가지고, 이렇게 나와야 돼요. 거기에다 또 하이힐을 신었으니 얼마나….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