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1집: 정도 1982년 10월 24일, 한국 본부교회 Page #88 Search Speeches

편안하게 살겠다" 것은 통일교인-게 부끄러운 일

자, 한 40년 이내에 독일 공업계를 내 손으로 낚시질해야 할 텐데…. 그러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살길이 없다구요. 그래서 지금 낚시질했어요. 독일에 있는 큰 공장들을 나한테 사라고 하는 거예요. 그래 '사지, 사지' 한 거예요, 안 사겠다고 안 그래요. 좋다고 사는 거예요.

미국에서도 큰 공장 팔 것이 있으면, 그 주인이 나한테 문의해 와요. '당신, 돈 많은 양반, 이것 사시오' 하고 편지를 보내 와요. 보내 보고 가만있으면 후퇴하는 거예요. 그렇게 하고 있다구요. 뭐 땅 살 것, 뭐 살 것 있으면 전부 다 나보고 사라고 그런다구요. 고마운 일이예요. 미국정부가 있는데, 그 미국정부가 반대하는 이 레버런 문에게 사라고 하니 기분 나쁘지 않다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그래, 그렇게 믿어주면 좋지. 너희들도 살지' 그러고 있다구요.

오늘날 통일교회는 대한민국만을 살릴 것이 아니라 아시아를 살릴 수 있는 길을 준비해야 됩니다. 대한민국을 살리고 아시아 민족을 살릴 수 있는 길을 이렇게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남들은 잠자고 먹고 춤추고 놀 때 나는 욕먹고 피땀 흘리면서 준비해 왔습니다. 그거 잘한 거예요, 못한 거예요? 「잘한 것입니다」 오늘날의 이러한 기반을 닦기까지 얼마나 수고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들이 이제 들어와 가지고 편안하게 의자에 앉아서 선생님 말씀을 듣는다는 그 자체가 통일교회 앞에 부끄러운 사실인 것을 알아야 돼요. 여러분이 앉아 있는 그 배후에는 피눈물나는 역사적인 사연들이 엮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돼요.

잔칫집에 가거든 그 잔치를 하기 위해서 주인이 얼마나 수고했나를 생각해야 돼요. 이 잔치 한 날을 위해서 수십 년 세월을 희생하고, 또 배후에 많은 손님들을 치르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위해서 밤잠도 못 자는 등 사연이 엉클어진 사실을 알아야 돼요. 그런 것을 알고 잔칫상을 대해야 귀빈 대접을 받는 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그런데 지나가는 거지처럼 와 가지고 푸념을 하면 안 돼요. '나 지나가는 손님으로 왔소. 아무개 잔칫집에 갔을 때는 잘 대접했는데, 이 집은 뭐 그 집보다는 나아야 돼오!' 하는 그 따위 식은 안 통해요. 똑바로 얘기하는 거예요. 전부 다 한번 껍데기를 벗고 들어와야 돼요. 허물을 벗어야 됩니다. 내가 이렇게 얘기하면 이렇게 하는 거예요.

여러분, 애국자 좋지요, 애국자? 애국자 좋아요? 우리 남자분네들, 애국자 원해요? 좋아요? 「예」 애국자 되고 싶어요? 「예」 그런데 애국자 중에도 천태만상의 계급이 있습니다. 제일가는 애국자는 지독한 애국자예요. 나는 통일교회 교인들을 애국자로 만들 것입니다. 제일가는 애국자로 만들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싫어요?

지금까지 나이 40이 되고 50이 되도록 잘먹고 잘살았지요, 자기들 멋대로. 이제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그 말이예요. 그렇게 하고 싶으면 하라구요. 하지만 원칙은 그렇지 않아요. 이렇게 얘기하다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