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6집: 일심일체 이상 1990년 10월 0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27 Search Speeches

기도

아버님! 지금까지 사탄이 가로막고 있던 이 역사를 복귀하기 위한 하늘의 아픔을 알았습니다. 당신의 이러한 사연을 통해서 가로막힌 역사를 풀어야 된다고 엄숙히 반문하게 될 때, 역사시대에 왔다 갔던 사람들 중 그 누구도 내가 아니면 안 된다고 답변한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와 가지고 겟세마네 동산의 비정한 자리에서 앞으로 전개될 미래의 세계를 놓고 하나님의 뜻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를 세세히 훈시하지 못한 그 사정이 얼마나 기가 막혔는가 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인간이 타락한 이후 지금까지 그 누구에게도 자기 심정의 이면을 헤쳐 놓고 토로하고 훈시할 수 없었던 아버지의 심사를 그 누가 알겠습니까? 오늘날 통일가를 중심삼고 여기 선 이 자식을 통해서 아버지께서 많은 훈련도 시키셨습니다. 핍박의 와중에서 하늘을 저주하고 하늘을 저버릴 수 있는 일들이 많았지만 그 일을 넘고 나면 그것이 아버지의 사랑이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핍박이 원수들의 화살이 아니라, 하나님의 내정적인 깊은 심중의 선물들을 나눠 주기 위한, 상속을 위한 하나의 방향 전환 방법인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30대도 그렇게 알고, 40대도 그렇게 알고, 50대 60대 70대를 지나 80대를 향해서 가는 지금도 그렇게 알고 나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안 것이 틀림없었다는 것을 자증하였습니다.

죽는다고 하더라도 그 길을 지켜 따라가게 된다면 거기서부터 수직이 없는 이 땅 위에, 평형만이 남아진 이 땅 위에 수직으로 솟구쳐 오르는 하늘의 사다리가 놓여지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국가적인 수난길에 수직의 다리를 놓고, 세계적인 수난길에 세계적인 수직의 다리를 놓고, 하늘땅에 하나님과 피조물을 중심삼고 수직의 다리가 없어졌기 때문에 이것을 놓기 위하여 천주사적인 수난 고개, 핍박의 와중에서 쓰러질 수 있는 하나의 제물적 모습을 그려 나온 이 아들의 생애가 비참이 아니라, 이제 와 보니 영광이었고 자랑이었고 승리였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아버지, 이 나라를 버리지 않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통일가가 1980년대를 중심삼고 세계적 선포를 하였습니다. 공산주의는 73년을 넘지 못한다고 단연코 선포한 것이 그냥 그대로 되었습니다. 1945년부터 7년노정이 역사적 전환시기라고 했던 것이 오늘날 1992년까지, 북한을 중심삼은 세계 정세가 이제 막바지에 서서 전환하여야 할 운명에 처해 돌아가고 있습니다. 김일성이는 지금 자기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고, 이동되는 그 중심을 이어받을 수 있는 곳은 남한의 통일교회밖에 없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참부모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늘땅의 축이 갈라졌던 것을 이어 놓고, 땅 위의 동서남북이 갈라졌던 것을 전부 다…. 이것은 동서의 문화의 격차, 남북의 빈부의 격차입니다. 한반도에 있어서 남북의 격차는 전부가 비참의 격차요 문화의 격차로서 표시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세계사적 역사 배경에 엮어진 모든 문화적인 면을 상징하고 종교와 정치 풍조의 모든 것이 여기에 엮어져 있기 때문에 이제 한반도의 통일만이 남았습니다. 이것을 제시할 분, 제시할 사람은 하나님과 이 땅 위의 문총재밖에 없다는 것을 당신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민족이 지금까지 참부모 환영대회를 했지만 주권을 대신하고, 4천만 전체가 하나가 되어 가지고 전국적인 환영대회를 내일의 영광의 날로, 영광의 환경으로 모실 수 있는 풍토가 되게 되면 이 남한 땅에 해방의 구름이 밀려 옴으로 말미암아 이 땅 위에 하늘이 임할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날을 준비하는 통일가의 모든 사람들은 모진 제물적 생활과 어려움의 환경을 개척하는 생축의 제물이 되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선언하였습니다.

심신의 통일이 그렇게 어려운 것을 알았습니다. `우주주관 바라기 전에 자아주관 완성하라'는 표어를 걸고 몸부림치던 역사시대에 하늘을 중심한 자아를 발견하고, 그런 자아를 분별하기가 이렇게 어려웠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이런 표어를 중심삼고 여기 모인 철부지한 당신의 자녀들 앞에 이것을 통고하고 쌍수를 들어 아버지 앞에 선서하였사오니, 이 모든 것을 흘려 버리지 마시옵고 간직하시사 저를 보아 불쌍히 여기듯 남북에 통일을 가져다 줘야 되겠습니다.

제가 이제 우리 아들딸 보기에 체면을 세워야 할 때가 왔고, 통일교회 교인 혹은 역사시대에 원리를 듣고 배워 나온 모든 사람들의 얼굴 앞에 체면을 세워야 할 책임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이 가르침이 틀림없는 것임을 알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남북통일의 한 날을 가져 가지고 천주에 승리의 천국이 왔다고, 하늘 부모를 모시자 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으로 전개되게 될 때 하나님의 해방의 함성이 온 인류의 배후에서 들려 올 것을 바라면서 참고 나온 이 아들의 처참한 생애와 통일가의 처참한 환경권을 잊지 마시고, 부디 남북통일이 소원이었다는 걸 아시고 이 일을 성사시켜 주옵소서.

아버지, 이 땅 위에 기성교회가 가야 할 길은 하늘의 엄숙한 지성소를 찾아가야 할 길이요, 제단을 차려 가지고 자기를 생축의 제물로서 불살라야 할 교단인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모르고 도리어 하늘을 제물삼아 가지고 자기들 복받겠다고 몸부림치는 이 무리들의 말로가 처참한 것을 용서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아버지, 불쌍한 이 민족을 버리지 마시옵고, 40년 동안 이 자식을 추방함으로 말미암아 민족이 자리를 못 잡고 허덕이던 것을 동정하여 주시옵고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소망하신 뜻이 하늘의 해방과 더불어, 영원 불변 하늘의 만세를 부를 수 있게 허락하시옵고, 제2의 만세의 함성이 삼천리반도에 우렁차게 뻗어 나가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내일이면 또 남 모르는 투쟁의 길로 전진하지 않으면 안 될 그 길에, 아버지, 같이하여 주시옵길 바라옵니다.

지금 세계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걸고 싸우고 있는 이 전부를 당신의 보호 가운데서 일취월장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럼으로 말미암아 당신이 이 땅 위의 한국을 찾아올 수 있는 체면을 세울 수 있고 아버지로 모실 수 있는 그 날이 속히 오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허락하신 은사 앞에 순응 순복뿐이옵니다. 만만세의 승리와 영광이 아버지의 사랑을 중심삼고 만민의 해방의 중심으로 등대와 같이 비추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