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9집: 참된 중심 1968년 05월 19일, 한국 마산교회 Page #302 Search Speeches

천법을 알기- 원리를 가족-게 먼저 가르쳐 주지 못해

내가 한마디 얘기를 하지요. 우리 집안에서 내가 제일 사랑받는 아들이었어요. 우리가 8남매인데, 형님 한 분이 있었어요. 내가 둘째인데 말이예요, 우리 어머니가 나를 정말 사랑했습니다. 우리 형님은 참 깊은 신앙생활을 한 사람이었어요. 벌써 6·25사변 날 것 알고,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를 영계를 통해 가지고 다 알고 있던 분이었어요. 또한 동생이 무슨 일을 하는지는 모르지만 하늘에서 보게 될 때에 세계에서 이거라는 거예요, 이거. 이것만 알아요, 무엇을 하는지 모르지만. 내용은 안 가르쳐 주지만 동생은 세상에서 무엇을 주고도 살 수 없고, 세상 다 주고도 바꿀 수 없는 하나밖에 없는, 형님으로서 동생 가진 동생 가운데서 최고라는 거예요. 요것만은 알아요. 영계에서 가르쳐 줘서 알지요. 옛날에는 주먹질하고 뭐 다 이랬는데, 나를 참으로…. 내가 돌아다닌다든가 이래 가지고 돈 같은 게 필요하게 되어서 `집이건 뭣이건 다 파소' 하면 뭐 이의가 없습니다. 동생이 하는 일에 절대 복종이었어요. 그거 보면 가인 복귀했지요? 신앙열도 상당히 높다구요. 자기 몸에 병이 있더라도 절대 약을 안 쓰고 신의 능력으로써 전부 다 고치는 분입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아들 중에서 나를 제일 사랑했어요. 딸들이 많았거든요. 손위에 셋, 손아래 셋이니까 여섯 아니예요? 여섯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어디 외국에라도 갔다 와 본다고 하게 된다면 말이예요, 한 집에 닷새씩만 갔다 와도 한 달이 지나가요. 그래, 잘 얻어먹지요. 그건 좋지만, 사돈집에 떡…. (웃음) 이래 가지고 동네방내 얼마나 기대가 컸겠어요? 그 면에서부터 군까지 소문난 사람입니다. 내가 왜정 때 지하운동을 얼마나 했어요? 나라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 하늘을 사랑하지 못하는 법입니다.

이래서 학교에 들어갔다 나오면 뭐 취직이나 해 가지고 자기 어머니 아버지나 봉양할 줄 알았는데, 학교에 돈 다 줘 가지고 공부를 시켰는데 나오자마자 들어간다는 곳이 형무소네. 기가 막히지! 형무소에 가 가지고 매를 맞아서 다리가 부러지고 뭐 이래 가지고 와서 치료하고 이러니까…. 줄창 지금까지도 그 놀음 해요. 그러니 동네 사람들이 하는 말이 `아이구, 거 아무개 집의 아무개, 뭐 옛날에 보게 될 때는 용이 될 줄 알았더니 번데기가 되었구만!' 하는 거예요. (웃음) 번데기! 번데기 알지요? 어때요? 지금 보니까 내가 번데기예요? (웃음) 어디 번데기예요, 뭐예요? 천하의 누구를 내가 부러워하지 않는다구요.

내가 미국 가서 아이젠하워 대통령을 비롯해서 한다하는 패들을 다 만나 봤습니다. 그래 가지고 한국 동란 때 휴전협정한 거에 대해 정치적으로 딱 집어 가지고 이런 책임 못 했다, 잘했다 다 얘기했어요. 그러니까 하는 말이 `당신 그때도 한국에 있었어? ' 하더라구요. (웃음) 그런 거 다 우습다는 거예요.

오늘날 통일교회가 지금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모르지만 말이예요, 통일교회 선생님이 그저 보면 다 이렇지만, 통일교회 문선생이라는 사람이, 사람은 다 같은 사람이지만 내가…. 여러분은 영계를 모르지요? 영계가 있는 거 알우? 말만 들었지 모르지요? 「예」 그 세계가 얼마나 복잡한지 몰라요. 그 세계를 이 손으로 통일시켜 버렸어요. 세상 통일하는 거와는 달라요.

자, 그때 우리 어머니는 감옥에 와서…. 나를 참 무서워한다구요, 어머니가. 영계로 보게 된다면, 내 어머니라면 이러이러한 어머니가 되어야 한다고 보는데, 와서는 아들이 감옥에 들어왔다고 눈물을 찔찔거리고…. 눈물이 쑥 빠지게 들이죄기는 거예요. 왜 우느냐! 자식을 사랑하는 눈물이냐, 자식을 위하는 눈물이냐 이거예요. 아무개 집 아들이라고 생각해서 눈물을 흘려서는 안 된다구요. 자식을 나라를 생각하면서 사랑해라 이거예요. 자식을 사랑하더라도 세계를 생각하면서 사랑하라 이거예요. 이렇게 들이죄기는 거예요. 어머니가 참 무서워한 사람이라구요. 그러니까 그후에는 감옥에 와서도 울지를 못했어요. 한 가지 아는 것은 보통 아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한번 한다고 하게 되면 생명을 내놓고 하는 거예요. 동네에서 씨름하게 되면…. 우리 동네에 나보다 3년 위인 녀석이 있었었데 이 녀석이 튼튼하거든요. 씨름을 했는데 내가 졌어요. 그러니, 아 이거 견딜 수가 있어야지요. 그 녀석은 열 다섯이고 나는 그보다 몇 살 적으니…. 졌으니 3개월 이내에 눌러 놓지 않으면 내가 죽든지 해야 되겠다 이거예요.

이래 가지고 3개월을 걸어 놓고…. 우리 집에 가게 되면 아카시아 나무가 있어요. 시골 사람들은 알 겁니다. 그게 아주 질깁니다. 아카시아 알지요, 아카시아? 「예」 이놈을 껍대기를 쭉 벗겨 놓고 이놈을 붙들고 그저 씨름하는 거예요. 석달 해 가지고 이 자식을 백발백중으로 내가…. 그러면 그렇지! 내가 손을 대는 날에는 죽지 않으면 결판나는 거예요. 이런 성질이 있기 때문에 이런 놀음을 하는 거예요.

수많은 철학자들이 있고 수많은 성현들이 있었지만 이런 문제를 해결 못 했어요. 이런 영계의 구체적인 내용을 알아 가지고, 옛날의 도인들, 도주들을 다 만나 가지고, 변론해 가지고 천상세계의 모든 것을 체감해 가지고 천법에 의해서 전부 다 경계해 가지고 물리쳐야 돼요. 그래 가지고 나중에는 하나님한테까지 가 가지고 정의에 입각해서 변론해 가지고 천상세계의 어인(御印)을 받지 않고는 지상에서 통일 못 합니다. 알겠어요? 누구나 다 통일하고 싶지요? 뭐 그냥 쓱쓱 해 가지고 전부 다 이렇게 해볼 것 같지요? 절대 안 돼요. 하나님의 공인을 받고야…. 그게 간단하겠어요?

이래 놓고 지금 세상에서 2차대전 직후부터 나서는 거예요. 몇 년도까지 두고 보자 이거예요. 여러분의 아들딸들이 전부 다 몰리고 쫓겼지만 이제는 여러분 어머니 아버지들이 이곳에까지 끌려왔잖아요, 여기 아저씨들? 이 아저씨도 끌려왔지요? 이제까지 우리 반대했던 사람들이 이렇게 돼요. 나 좋아하던 녀석들이 어디 한 사람이라도 있었나요?

어머니도 이해하지 못하고 전부 다 이해하지 못했어요. 부모가 있고 형님이 다 계셨지만 그 사랑하는 부모 형님 누나한테 내가 아는 이 진리를 얘기 못 했어요. 얘기하면 안 된다는 거예요. 좋은 것을 자기 혈족한테 주는 그런 천법이 아닙니다. 좋은 것은 만민 앞에 주고, 만가정을 먹여 살려야 되는 거예요. 지금 어머니 아버지는 내가 무얼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오늘날 통일교회 선생님이 됐는지 모릅니다. 이북에서 돌아가셨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