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집: 섭리로 본 역사적 완성기준 1971년 08월 17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345 Search Speeches

우리로 말미"아 섭리로본 -사적 완성 기준이 이루어지게 하자

이 시대에 개인적 완성기준이 탄생하여 비로소 역사상에 개인적 완성의 역사가 머리를 들고 나타날 것이요, 가정적 완성기준의 역사, 모든 가정의 형을 대표할 수 있는 철형(틀)과 같은 역사가 비로소 얼굴을 들고 나타날 것이요, 가정을 중심삼은 사위기대의 전통적 기준, 철형과 같은 기준이 하나님이 바라고 인류가 바라는 섭리역사의 목적체로서 비로소 역사상에 나타날 것입니다. 그때가 바로 이때인 것입니다.

그런 가정을 중심삼고 종족적 모델형이 나타나야 그 모델형을 중심삼고 세계적 종족편성이 가능한 것이요, 그것을 중삼삼고 세계복귀가 가능한 것입니다. 알겠어요?「예」

여러분이 잘 가느냐, 못 가느냐에 따라 세계복귀의 기간이 연장되느냐 단축되느냐 하는 것이 결정됩니다. 세계복귀의 운명이 여러분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종족적 전통의 역사를 세우지 않고는 세계 종족을 교육할 수 있는 기준이 결정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

세계적 종족권을 편성하여 빛나는 역사를 창조하고 찬란한 문화의 기원을 만들려니 여러분은 등골에 땀을 흘려야 되고, 손끝에 땀을 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땀을 흘리고 눈물을 흘려도 안 되거든, 남이 먼저 죽기 전에 우리들이 일시에 배를 째고 피를 흘리며 쓰러져 죽겠다는 각오를 하자는 겁니다. 자식과 아내를 전부 죽이고 나까지 칼침을 놓고 죽더라도 원수에게 죽을 수는 없다는 한을 품고 우리는 언제든 한꺼번에 죽을 무리라는 각오까지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 앞에 나라가 없고 주권이 없어 해방국가, 통일국가를 갖지 못할 때에는 거기에서 종결짓겠다고 결의하는 무리가 통일의 무리요, 통일의 가정인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주류사상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어디 그러겠다는 사람 손들어 봐요. 아이구, 거룩하도다! 정말 그렇게 하겠어요?「예」 나는 지금까지 많이 속았습니다. 이번엔 틀림없어요?「예」 어디 한번 해보라구요.

이 나라, 이 민족을 누가 제물이 되어서 지킬 것이냐? 여러분은 그 나라를 그리워하며 그 나라를 찾기 위해 꼬인 다리를 끌고, 절름발이 걸음을 걸어 나왔기에 이 나라를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목전에 두고는 죽을래야 죽을 수도 없는 비운의 사나이들이 아니냐 이겁니다. 내 발을 잘라 제물로 드려서 그 나라를 찾을 수만 있다면 아깝지 않게 당당히 드리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나서야 할 것이 현재 우리의 입장이 아닙니까? 죽더라도 찬란한 역사를 빛내고, 역사시대의 사망의 골짜기에 새로운 부활체로 연결시킬 수 있는 전통의 샘을 터놓고야 죽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 섭리를 책임진 우리의 입장이 아닙니까?

이러한 때가 언제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짧은 거예요. 21년이라는 세월은 꿈같이 지나가는 거예요. '10년 세월이 언제 다 지나갔는가? 그런 역사가 있었던가' 하는 것같이 눈 깜박하는 사이에 지나가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나이 50이 넘었지만…. 오늘도 여기에 오기 전에 여섯 시간 가까이 말씀을 했는데 얘기를 끝내고 내려오려고 하니 다리가 굳어져 가지고 휘청휘청하잖아요. 그래서 책상을 짚고 내려섰습니다. 그러면서도 '청평으로 가자. 이놈의 자식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또 가야지' 해 가지고 여기에 온 것입니다. 80대까지는 이렇게 버티고 나갈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 칼을 꽂고 결의했던 것을 이루고, 소원을 성취해 가지고 하나님께 경배하고, 꽂았던 칼을 도로 뽑아서 원수를 쳐 달라고 하며 드릴 수 있는 그날을 맞이한 후에 눈을 감고 죽겠다는 것이 여러분이 스승이라고 부르는 이 사나이의 소원입니다. 자식들이 배가 고파 잠을 못 이루고 누워 있는 처량한 모습을 보고도 어쩌지 못하고 뜻을 품고 싸워 나온 행각의 노정이 여러분이 모시는 스승에게도 있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만 그렇게 해 나온 것이 아닙니다. 애국자의 전통적 사상은 그런 자리에서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그런 전통을 이어받아 곱게, 아름답게, 그리고 순순하게 넘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비로소 '섭리로 본 역사적 완성기준'이 우리로 말미암아 탄생되는 거예요. 알겠어요?「예」 여기에서 우리시대, 이 시대의 잼대가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이 잼대를 가지고 금을 그으려면 한금 한금을 정확하게 그어서 누가 봐도 틀림없다고 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겁니다.

선생님이 지금까지 여러 번 '전통을 세워라'고 한 것입니다. 이 말을 여러분은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 전통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전통을 못 세우면 망하는 거예요. 전통이란 그 나라의 애국사상을 연결시켜서 세우는 것이 아니냐? 그러므로 사상적 전통을 세울 시기는 이 시대밖에 없습니다.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