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집: 제14회 자녀의 날 말씀 1973년 10월 26일, 미국 뉴올리언즈 공원 Page #151 Search Speeches

사탄의 참소를 남기지 않기 위해 정성을 다하라

여러분 자신들을 한번 비판해 보자구요. 세상에 있던 여러분들과 오늘 여기에 있는 여러분이 얼마나 달라졌느냐. 무엇이 달라졌느냐.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다구요. 욕심이 그냥 그대로 다 있다는 거예요. 여러분에게 십자가를 지라고 하면 다 도망갈 것이 아니예요? 다 도망갈 거라구요. 베드로가 여러분들만 못해서 그렇게 예수님을 배반한 것이 아니라구요. '다 주를 버리더라도, 난 죽더라도 주를 안 버리겠다'고 하다가 죽을 자리에 들어가 가지고는 도망갔다구요.

베드로가 예수를 반대했는데도 다시 구원받을 수 있었던 것은 영적으로 구원역사가 시작됐기 때문이예요. 영육 중심삼고 기반이 닦아진 후에 베드로가 예수를 배반했다면 그건 마지막이라구요. 지옥가는 거라구요. 그게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수님이 육적 구원 기반을 남겨 놓고 갔기 때문에 거기에서 대표적인 사람을 다시 구해야 할 입장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 선두에 선 사람이 베드로이기 때문에 베드로는 이 세상을 위해서 죽어야 된다구요, 죽어야 돼요. 그래서 기독교의 비참상이 여기서부터 벌어진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죽고자 하는 자는 산다 이거예요. 죽겠다고 해야 돼요, 죽겠다고.

이때의 이 자리가 얼마나 무서운 자리인가 하는 것을 알아야 돼요. 영육을 중심삼고 부모 앞에 최후의 담판을 한 예수의 때와 같은 입장에 있는 때가 이때이기 때문에 여기에서 한번 실수하면 용서받을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축복받고 타락한 녀석은 복귀가 안 된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사탄이 그를 보고 사탄이라고 한다구요. 이론적으로 그렇잖아요? 이 자리가 얼마나 무서운 자리인가 하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21년노정이 아직까지 남았기 때문에 떨어졌던 사람도 환영하지, 이 기간이 지나가게 되면 환영이 없다구요. 그냥 그어 버린다구요. 만일 여기에서 떨어져 나간 사람이 다시 들어오려면 그 3배 이상 고생해야 된다구요. 고생시키려고 한다구요. 나가지 않았던 사람만큼도 취급 안 한다 이거예요.

우리 통일교회로 보게 되면 통일교회에도 역시 종과 같은 역사, 양자와 같은 역사, 아들과 같은 역사가 있어요. 이런 일이 횡적으로 남아진다 이거예요. 떨어지는 사람들이 생겨나면 그런 일이 또 생긴다는 거예요. 그러면 후대 후손들이 얼마나 비참해지겠느냐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심판하는 거예요. 싹 잘라 버린다구요. 몇몇 사람들을 불쌍히 여김으로 말미암아 세계가 망한다는 거예요. 그러니 이러한 일이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그 심판은 어디에서부터 하느냐 하면 통일교회 교인이었던 사람부터 한다 이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이런 역사적인 장면, 이 뉴올리언즈의 이 장면이라든가 21개 도시를 중심삼고 이런 일이 되어진다는 것은 세상의 그 누구도 모르는 거라구요. 그러니 자기 자신의 권위를 알고 자기 자신의 가치를 알고 체면을 세울 줄 알아야 된다구요. '저게 하나님의 아들이야, 저게?' 죽더라도 이러한 사탄의 참소를 안 남기겠다고 온갖 정성을 다해야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