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집: 천국은 나로부터(2) 1971년 07월 2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03 Search Speeches

지난날을 반성하며 책임을 다해 나가자

결론은 평화의 천국과 영광의 천국은 수난의 천국을 대해 가지고 해산의 수고를 거쳐서 오는 것입니다. 해산의 수고를 해보지 않고는 영광의 천국을 맞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수난의 천국을 보위하고 나가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부정당하기가 일쑤요, 극복하기가 일쑤요, 반대받기가 일쑤요, 처절하기 일쑤입니다. 그러한 입장을 취하지 않고서는 영광의 천국의 터전과 그 기원을 세우는 것은 절대 불가능한 것입니다. 천국은 지금보다 전부가 더 좋은 나라입니다. 지금보다 더 좋을 수 있는 내용이 연속되는 나라입니다. 이것이 천국의 개념입니다.

천국에서는 행복의 요인이 어떤 모양으로 나타나느냐? 지금보다 더 좋은 것으로 연속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천국을 지탱하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보다 큰 보람을 얻기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이런 관념을 가지지 않고는 천국의 내용의 개념과 일치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개인보다도 가정을 위한 행복의 길을 가야 합니다. 더 큰 행복의 요인을 찾아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이 자유롭게 접할 수 있는 천국의 개념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그런 천국을 이 지상에서 맞기 위해서는 더 큰 것을 위해서 선의 터전을 넓혀 나가야 합니다. 수난 과정을 극복해 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통일교회에서는 개인을 희생시켜서 가정의 행복을 세워 나가라는 것입니다. 그건 그냥 되는 거예요. 가정을 희생시켜서 종족의 행복을 세워 나가라, 종족을 희생시켜서 민족의 행복을 세워 나가라, 민족을 희생시켜서 국가의 행복을 세워 나가라, 국가의 행복을 희생시켜서 세계의 행복을 세워 나가라, 세계의 행복을 희생시켜서 천주의 행복을 세워 나가라는 것입니다.

더 큰 행복의 이념을 오늘날 이 땅 위에 이루기 위하여 그 이념과 일치점을 갖고 나가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해산의 한날이 올 것입니다.

그렇게 나가는 사람이 자기를 주장하며 살 수 있어요? 자기의 욕심대로 할 수 있어요? 밥을 잘 먹고 나면 죄인같이 느껴지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런 거 안 느껴 봤지요? 옷을 잘 입고서도 자랑할 것이 없다는 거예요. 민족을 구원하고 지도해야 할 책임이 있는데 언제 그들을 입혀 주고 먹여 주던 때가 있었느냐? 부끄러움을 느껴야 하는 것입니다. 나타나서 큰소리를 치지 말고 나타나기에 앞서 자신이 책임 못한 죄책감에 사로잡히는 입장에 서야만 남아지는 거라구요. 그래야 그런 자리에 남아지지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이 용서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을 통해서 그런 터전에 서야 내가 남아진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과거도 그런 생활이요, 지금도 그런 생활이요, 앞으로도 더욱 그런 생활을 해야 될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이제 내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최후의 죽음의 자리에서 운명하는 그 순간에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소원이 무엇인가 하는 것까지 생각합니다. 생애에 어떤 일이 이루어지길 바라겠지만, 죽는 그때에 있어서 어떻게 죽을 것이냐 하는 문제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것을 소화시킬 수 있는 인연을 어떻게 남기고 가느냐 하는 문제….

여러분이 일생 동안, 혹은 1971이면 1971년 한 해, 수만년 이 역사시대에 이어져 있는 이 시대에 얼마나 소득을 얻을 것이냐? 여러분 일대에 얻는 소득이 얼마쯤 되느냐? 여러분은 이런 문제에 매달려 있습니다. 그리하면 망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믿는데는 철저히 믿어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천국은 나에게서 멀리 있는 것입니다. 쉬운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심각한 입장에서 정성을 들여야 갈 수 있는 자리에 있습니다. '천국은 나로부터' 하는 이 말은 심각한 말입니다. 타락권내에 있어서의 이 자리는 심각한 자리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천국은 나로부터입니다. 오늘날 그렇게 엄벙덤벙해 가지고는 뭐…. 영광의 천국의 한날을 만민과 더불어 하나님과 더불어 맞이하기 위해서는…. 이것은 제삼자가 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선생님이 해주겠거니 하지만 어림도 없습니다. 교재는 만들어 줄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이 먼저 하라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문선생이 지금까지 하나님의 결재를 받아 가지고 하나님의 분부한 뜻을 위해 나왔습니다. 하느냐 못 하느냐는 생각 안 합니다. 되고 안 되고는 하고 난 뒤라고요. 하나님이 못 한 일을 한다고 하는 강한 동기를 갖지 않으면 결정적인 결과를 가질 수 없는 것입니다. 천국은 여러분과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중요합니다. 1960년대에는 기성교회 목사들이 반대하여 통일교회가 내려갔지만 이제는 내려간 운세가 솟구칠 때가 왔습니다. 여러분이 정성을 들여서 잘하면 새로운 시대적 혜택을 받을 때가 왔다는 것입니다. 그런 때이니만큼 천국 개념을 다시 시정해 가지고 여러분의 생활적인 모든 기준을 다시 점검하지 않으면 안 될 때가 됐다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앞으로 찾아오는 시대 앞에 부끄러운 입장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천국은 나로부터'라는 제목을 가지고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