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2집: 아버지를 닮자 1963년 05월 1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98 Search Speeches

기도

아버님, 아버님을 닮아야 되겠습니다. 아버님과 하나돼야 되겠습니다. 아버님은 무한히 슬픈 아버님이신 것을 저희들은 알았습니다. 종한테 죽음을 당하였고, 자녀한테 죽음을 당하였고, 혹은 아내와 남편 앞에 추방을 당하신 아버님인 것을 알았습니다.

이런 서글픈 심정 앞에 있어서 오늘날 저희들은 타락의 후손이 되어 모든 내적인 고충을 제시하고 남아진 것이 저희 자신인 것을 알았사오니, 여기에 모인 당신의 아들딸들을 긍휼히 보시옵소서.

지금까지의 내 자신은 슬픈 자신이었사오나, 이제부터의 내 자신은 기쁜 소망의 아들딸로서 아버지 앞에 부름을 받았으니 감사합니다. 이제 참다운 소망의 뜻을 알았사옵고, 당신이 찾고 있던, 당신이 원하고 소망하시던 중심된 가정을 알았사옵고, 그 세계를 알았사오니 그 세계와 가정 앞에 내가 없어서는 안 될 자들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이번에 돌아가는 당신의 아들딸들의 마음에 더더욱 깊이, 절실히 느끼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한 생명이 왔다가 가면 다시 올 수 없는 것이오니, 가고 나면 슬픔과 더불어 사라져야 할 인간이 되지 말고 갈 때에 영광의 깃발을 들고 아버지라고 부르면서 아버지 앞에 설 수 있는 모습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그런 모습을 그리워하면서 이 세상 만민이 환희하는 가운데서 아버지의 아들딸이 될 수 있는 인연을 가지고 갈 수 있어야 될 것을 저희들은 이번 기간에 배웠으므로 더욱 잘 알 줄 알고 있사옵니다.

이제 내가 가는 길은 어디메뇨? 내가 바라보는 시선은 어디메뇨? 내가 머물 수 있는 안식의 보금자리는 어디메뇨? 지금까지 자라던 부모의 품이 아니었사옵고, 지금까지 자라던 고향 땅이 아니었사옵고, 지금까지 거하면서 무엇을 바라보고 염려하던 생활적인 무대가 아닌 것을 알았사옵니다. 이제 내가 바라봐야 할 것은 본연의 동산이요, 이제 내가 찾아서 그 품에 품겨할 것은 참부모요, 그 부모를 위주한 참다운 가정이요, 참다운 가정 가운데 머문 참다운 형제자매인 것을 알았습니다.

이 형제자매와 더불어 심정이 연결된 아버지의 터전 위에서 아버지의 자랑, 아버지의 사랑, 아버지의 영광이 될 수 있는 가정을 위주로 한 참다운 자녀로서 자녀를 위주로 한 종족을 거쳐, 종족을 위주로 한 민족, 민족을 위주로 한 세계, 세계를 위주로 한 하늘땅이 되어 아버지의 것으로서 귀결될 때까지 그 놀라운 인연 분야에 연결시킬 수 있는, 심정에 일치된 이상을 갖추어 가지고 사탄을, 즉 종을 굴복시키고, 아들 딸을 굴복시키고, 최후에는 자기의 이상 상대자를 굴복시켜 나가지 않으면 안 될 이런 고난의 노정이 남아 있는 것을 저희들은 알았사옵니다.

이런 것을 종적인 역사를 중심삼고 하던 것이 오늘날은 평면적인 환경을 거쳐서 이루어질 수 있는 때가 되었습니다. 그런 연고로 이 자리에서 실패하면 내일 다른 자리로 옮겨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저희들은 가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복귀섭리를 해 나오는 데 있어서 한 자리에서 실패하면 다시 옮길 수 없는 종적인 역사를 거쳐온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얼마나 수고로우셨으며, 얼마나 근심하였으며, 얼마나 책임지기 어려웠으며, 얼마나 싸우기에 노심초사하였던가를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날 이 복된 종적인 기준을 완결시켜 승리의 방패를 온 천주적 기준으로 세운 그날부터 평면 도상을 향하여 나아가는 성도의 시기, 자녀의 시기, 형제의 시기를 맞이한 때인 것을 아옵니다. 오늘날 저희들이 나가는 도상에 있어서 한 방향에서 실패하면 그 방향을 피해서 다른 위치에서 싸울 수 있는, 제2의 환경을 가질 수 있는 이런 시대를 가진 것을 저희들은 고맙게 생각해야 되겠습니다.

저희들이 나가는 환경에 있어서, 개체를 대하는 데 있어서 패자가 되지 말고, 가정을 대하는 데 있어서 패자가 되지 말고, 종족을 대하는 데 있어서 패자가 되지 말고, 민족을 대하는 데 있어서 패자가 되지 말고, 세계를 대하는 데 있어서 패자가 되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그래야 온 천주를 주관하시는 아버지의 아들딸로서 위신을 세우는 자가 되겠으니 그러한 아버지의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당신의 손길로써 하늘과 땅을 연결시켜 참부모의 실천길을 중심삼아 가지고 사방에 연결된 자녀의 인연과 형제의 손길 손길을 붙들어 가지고, 내 힘이 부족하거든 형제의 힘의 원조를 받아 가지고 싸울 수 있는 환경이 되어진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 것인지 이제 알았습니다.

이제는 하늘을 중심삼고 제1의 이스라엘 영계가 남아 있사옵고, 제2이스라엘 도의 세계의 우리 형제들이 남아 있습니다. 여기에 통일의 신도들은 삼위의 방향을 갖추어 가지고 싸울 수 있는 기준을 닦은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이제 저희들은 비할 바 없이 강하고 담대하여 원수가 있는 적진을 향하여 공격할 수 있는 참다운 용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민족의 한이 남아 있는 것을 알았사오니, 이 한을 우리가 박차 버리고 승리의 깃발을 저희들 손길로 세우지 않으면 안 될 것을 다시 한 번 아버지 앞에 맹세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민족의 슬픔을 내 슬픔으로, 민족의 책임을 내 책임으로, 민족의 싸움을 내 싸움으로, 세계의 슬픔을 내 슬픔으로, 세계의 책임을 내 책임으로, 세계의 싸움을 내 싸움으로, 천상천하에 널려 있는 모든 근심을 우리의 것으로, 그 책임과 그 싸움을 우리의 것으로 맡아 여기에 굴하지 않고 승리의 목표를 향하여 전진 일로의 영광의 실적을 가져 역사를 장식하고 시대에 남겨질 수 있어 가지고 후대에 승리적인 발판을 남기면서 갈 수 있는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번 기간인 40일 기간을 아직 마치지 않은 중요한 기간에 머물러 있사오니 이 기간에 하나님의 각별한 은사의 역사를 일으키시옵소서, 통일신도들의 입을 통하여서 전한 그 말씀은 죽은 말씀이 아니었사옵니다. 말씀이 연결되는 곳에서는 죄된 생애들을 부활시킬 수 있는 하늘의 말씀인 것을 아옵니다.

다시 소생하는 역사로서 재생할 수 있는 하늘의 특권적인 역사를 이루는 동시에, 하늘의 천천만 성도들이 상대의 기준이 되시어서 부활의 은사를 남겨 줄 수 있는 승리의 발판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니다.

이리하여 민족적인 한을 저희들이 박차고, 세계적인 한을 가다듬고, 영원히 아버지 앞에 승리의 영광을 받들어 책임지고 승리로써 길이길이 아버지 품에 남겨 드릴 수 있는 하늘의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하늘의 충신 열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시간 이곳을 향하여 염려하는 자녀들이 있사옵니까? 염려하는 자녀들이 있사오면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끝날을 위하여 바라보고 다시 돌아올 자녀들을 고대하면서 준비하고 있는 자녀들이 있사옵니까? 그 자리에 아버지의 영광이 같이하여 주옵소서.

남아진 싸움터 위에서 부디 낙오자가 되지 말고, 패자가 되지 말고, 승리의 영광을 대신할 수 있는 승리의 깃발 앞에 쌍수를 들어 아버지를 대신하여 할렐루야 만세를 부르고 남을 수 있는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이것이 아버지의 소원이요, 참부모의 소원이요, 천지, 온 피조만물, 창조주 이름 전체의 소원인 것을 알았사오니, 저희들이 이 소원을 품고 살고 싸워 승리하고 갈 줄 아는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영광의 은사와 승리의 방패가 저희 일신에서 떠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올 때에, 주의 이름으로써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