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집: 복귀의 목적 1973년 07월 23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01 Search Speeches

선생님이 하라" 대로 하면 -사가 벌어진다

신앙길은 토론하면서 가는 길이 아닙니다. 실천하고 가는 길입니다. 이것을 알아야 돼요. 신앙길은 토론하며 가는 길이 아닙니다. 에덴 동산에서의 타락이 토론으로부터, 말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실행(實行)이 앞서야 할 텐데 말이 앞섰기 때문에 타락이 벌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귀하는 데 있어서는 말부터 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실행부터 해야 됩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실행하지 않는 지도자는 낙후하는 거예요. 떨어지는 거라구요.

여러분들은 열 사람이 있으면 열 사람의 본(本)이 돼야 되는 거라구요. 아침에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고 나서야 되고, 저녁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6천년의 한의 심정을 그 동산 그 마을에 심어야 할 책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제사장이 잠을 편안히 잘 수 있어요? 눈물없이는 하나님 앞에 머리를 숙일 수 없는 거라구요. 그 지역에 가서 몇 개월 동안 땅에 발을 딛고 있으면서도 한 생명도 구하지 못한 입장에서 밥을 먹어요? 그렇게 뻔뻔스러워요? 잠을 자요? 그렇게 뻔뻔스러워요? 그런 사람들은 원칙에 입각하지 못한 가짜들이요, 외식하는 자들입니다. 잡동사니들이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예」

지금까지 여러분들이 한 것이 안 됐으니까 안 되는 그 식으로 하지 말라구요. 반드시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해보라구요. 기도하고…. 기도하고 정성들이면 벌써 전도할 사람, 만날 사람을 보여 준다구요. 길거리에 나가도 어디로 착착 나가도록 보여 줘요. 맨 처음에 통일교회가 전도할 때는 걸음까지 옮겨 주었다구요. 길을 가는데 다리를 비틀어 가지고 못 걸어가게 한 거예요. 그런 역사를 다 하지 않았어요? 그 집에 들어가라고 말예요. 경찰서 형사들이 따라다녔지만, 세상에서는 반대하며 별의별 일을 다 했지만 하늘은 우리의 가는 길을 인도해 준 거예요. 그렇게 전도했다구요. 그런 거 알아요? 여러분들은 간증 안 들어서 모르겠구만. 그런말들 들어 봤어요?「예」

내가 대구에 가 있을 때는 한 달에 열세 번까지 이사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대구 식구들한테도 선생님이 어디로 가는지 통고하지 않았다구요. 자꾸 사람이 몰려다니니까 기성교회가 반대를 하는 거예요. 내가 좀 가만히 있으면 될 텐데 식구들이 가만히 있게 만들어 줘야지요. 어디로 이사하면 '아이구 우리 선생님 어디 갔소?' 기도하고 울고불고하니까, 거 하나님이 큰일났지요. 그러니 '너, 그렇게 문선생을 만나고 싶으냐?', '아 만나고 싶소', '자, 가자!' 해 가지고 코를 끌고 온 거예요. 그래 가지고 선생님 방에 와서 '아, 여기 선생님 있다'하며 문 열고 쑥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런 일이 비일비재(非一非再) 했다구요. 알겠어요?

길을 모르는데도 안내해 가지고, 인도하는 일이 많았다구요. 여러분들이 가는 데도 그런 일이 벌어져요? 벌어지게 돼 있다구요. 여러분들의 심정이 같으면 역사해 주게 돼 있어요. 완전한 씨가 돼 있으면 심으면 나게 돼 있습니다. 그러니 선생님 이상 심각하라는 거예요. 선생님이 이 길을 닦아 나오면서 얼마나 심각했느냐 이거예요. 여러분은 이런 선생님 이상 심각하여야 될 것 아니냐. 그러면 생명을 내놓고 대들어야 됩니다. 생명을 내놓고! 알겠어요?「예」그렇게 하지 않고는 하나님이 동정할 수 있는 자리에 서지 못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