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집: 하나님의 소유와 우리의 소유 1958년 11월 0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0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마음과 사정을 알아야 할 우리

그러면 절도나 강도는 어떤 사람이냐? 남의 것을 자기 것으로 행사하고 이용하겠다는 자가 절도요 강도인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알고 복귀의 고비를 넘어야 하겠습니다.

이렇게 볼 때 여러분은 `내 생명을 아버지께 바치겠습니다' 하고 아무리 기도드려도 `오냐 내 생명이 참 그리웠다'하면 받으실 수 없는 아버지의 서글픈 사정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러한 사정을 알기 전에는 우리의 모든 것을 아버지 앞에 드린다 해도 절대 받지 못하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정을 인간들에게 말씀해 주시고 또한 풀어야 했던 예수님께서 그러지 못하고 가신 연고로 재림이라는 서글픈 사실이 남아졌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오늘날 끝날에 처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그러한 `아버지의 서글픈 사정, 곡절의 그 마음을 저희들에게 가르쳐 주시옵소서'라고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서라도 열번으로 탕감받아야 할 것을 한번으로 받을수 있는 길이 있다면 그 길을 찾아 나서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끝날 기독교 성도들이 갈 길입니다. 따라서 그러한 자리를 찾아서 넘어가야 할, 즉 환란의 길을 먼저 넘어 승리하여야 할 세계적인 운명의 길에 처해 있는 우리들인 것입니다.

끝날에는 대심판, 7년 대환란이 온다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맞기를 싫어하고 피하는 자는 천국가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때를 즐겨하며 `어서 오게 해주시옵소서. 한 시간에 부딪치고 부딪쳐, 내 생명이 끊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7년 대환란을 넘게해 주시옵소서'라고 할 수 있는 아들 딸이 나타나기를 하나님께서는 바라고 계신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자가 되면 6천년 역사의 소유는 문제없고, 천국과 하나님이 심정까지 소유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언제든지 말씀드리고 요구하면 하나님께서 응해주시는 이러한 소유적인 존재, 즉 하나님의 절대 대신의 가치적 존재로 설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게 될 때 비로소 아버지는 우리를 자랑하시고, 우리는 수고하신 아버지를 대하여 공손히 경배하며 위로해 드릴 수 있는 한 날이 벌어진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