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1집: 하나님의 섭리의 완성 1982년 10월 30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회관 Page #331 Search Speeches

자유세계를 구해야 할 책임이 있" 기독교

뜻적으로 보면 기독교하고 정부하고 싸우게 되어 있지 않다구요. 그걸 알아야 됩니다. 유대교하고, 예수님 당시의 예수님 입장을 한번 생각해 보세요. 예수님이 유대 나라에서 탄생해 가지고 어느것을 기반으로 잡고 출동해야 했느냐 하면, 4천 년 동안 기반 닦아 놓은 유대교의 제사장 중에서도 대제사장을 중심삼아 가지고 출발을 했어야 합니다.

대제사장들이 해야 할 것은 뭐냐? 군왕을 거느려 가지고 예수의 수하에 연결시키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그들이 가야 할 길은…. 이스라엘 나라의 왕국을 만들었으니 거기가 만년 태평 기지라고 해서 머물 것이 아니었어요. 예수는 유대 민족만이 아니라 로마의 원로원과 시이저의 왕좌를 치리해 가지고 그때에 전세계 국민을 자기 수하에 넣어 가지고 하나님이 원하는 세계 대국을 만들기를 원했을 것이 아니냐. 어때요?

하나님이 예수가 태어날 때 마구간에서 태어나게 하기 위해서 4천 년 동안 준비했어요? 난 크리스마스 마구간이라고 하면 질색을 합니다. 내가 안 하나님의 심정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 땅 위의 수많은 사탄세계의 왕국의 자식들까지도 호화찬란한 침대에서, 거국적인 만민의 환성 위에서 나라의 후계자가 탄생했다는 축하를 받고 야단하며 태어나는데, 소위 만국의 대주재 되시는 하나님의 아들, 하늘나라의 황태자가 이 땅 위에 임하는데 누운 자리가 마구간이예요. 그렇게 뉘라고 4천 년 동안 하나님이 유대교를 길렀어요? 말도 말라는 겁니다.

왜 그 자리에 뉘었더냐? 이스라엘이 책임 못 했기 때문입니다. 왜 예수의 제자들이 세리들과 어부였어요? 그게 하나님이 원하는 뜻이었어요? 생각을 해봐야 된다는 것입니다. 나라의 대제사장과 국왕이 무릎을 꿇고, 천지의 대주재의 소명을 받들고 오신 분으로서 원한이 없게 전부 다 시중을 들고 시봉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하게끔 하는 것이 이스라엘 나라를 대표한 유대교의 책임이예요. 유대교는 이스라엘로 직결해야 합니다. 그다음에 이스라엘 나라는 로마로 넘어가 가지고 하나의 세계로 나갔어야 돼요. 그런 생각을 안 했겠어요?

오늘 말한 요한복음 3장 16절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했어요. 세상을 사랑했어요. 개인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구요. 거 사랑 왜 했지요? 이처럼 사랑하사 누굴 줬어요? 독생자를 줬어요. 그러나 독생자를 죽였어요. 죽음의 자리로 내보냈다 이거예요. 여러분 아무개 개인…. 물론 개인도 들어가지요. 개인이 아무리 유명하더라도 나라 없으면 성명이 없어요. 가정이 아무리 훌륭하더라도 나라 없으면 성명이 없습니다. 유대교가 아무리 훌륭해도 유대 나라가 없으면 성명이 없는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기독교가 대한민국이 없으면 성명이 있어요? 공산당 내려오고 김일성이 내려와 보라구요. 반대하던 녀석들을 먼저 교수대에서 모가지를 잘라 선전 도구로 쓰는 걸 몰라요, 훌륭하다는 목사님들, 신학자들? 공동 운명에 서 있다는 걸 알아야 돼요. 기독교는, 종교는 그 나라를 구해 줘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 나라를 구해 줘야 돼요. 하나님의 뜻으로 구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레버런 문이…. 레버런 문은 뭐 공화당도 아니요, 자유당도 아니요, 민주당도 아닙니다. 그 나라의 국민이 교단에 속해 있지 않아요. 정부에 속해 있지요. 3천만을 구하기를 원하는데, 정부가 3천만을 구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그게 제일 빠른 길이지요. 교단을 통해서는 3천만을 구할 길이 멀어요.

그렇기 때문에 전세계 기독교는 뭘해야 되느냐? 기독교는 자유세계를 구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못 하는 날에는 그 종교는 제거될 것이고,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새로운 종교가 세워져서 세계를 넘어 21세기로 갈 것입니다. 그래서 뭘하느냐? 섭리의 완성으로 살아 계신 하나님은 주도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늘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