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2집: 우리의 정체 1981년 04월 01일, 미국 Page #70 Search Speeches

우리의 정체를 알고 최고가 되어야

이런 관점에서 우리의 정체를 한번 생각해 보자는 겁니다. 과거를 한번 생각해 볼 때, 내가 과거에 패스했느냐? 내가 통일교회에 들어온 지 몇 년 됐나? 어떤 사람은 뭐 10년, 20년이 되었고, 어떤 사람은 몇 해 안됐을 거라구요. 쭉 통일교회 역사를 두고 생각해 볼 때, 내가 통일교회 역사에 일치됐느냐 하는 것을 한번 생각해 봐라 이거예요. 패스했어요? 동그라미예요, 삼각형이예요, 가위예요? 그건 여러분들 다 다르다구요. 다를 거예요. 자기가 자기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구요. 그렇지요?

그런 역사를 두고 볼 때, '난 패스다' 하는 사람 손들어 봐요. 거 양심은 있구만. (웃음) 세상 사람 같으면 이거 물어 볼 때 '누가 아나, 누가 아나' 하면서 그냥 척 들 거예요. 그래도 그런 사람 없는 거 보니까 양심 적이다 이거예요. 그만큼 세상 사람들보다 조금 낫다, 무니들이 조금 낫다 그 말이라구요. (웃음)

그러면 이 통일교회의 심정세계…. 그건 다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무슨 법 문제라든가 윤리문제라든가 하는 것이 많지만,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심정을 논하는 관점에서 한번 우리의 정체를 알아보아야 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는 어떤 곳이예요? 도대체 통일교회가 뭐냐? 통일교회 정체가 뭐냐? 제일 좋은 곳이다 하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러면 좋겠어요?「예」 제일 좋은 곳이예요?「예」 그러면, 제일 좋은 곳에서 춤추고 좋아하고 어디를 가든지 밤이나 낮이나 좋아하겠네요. 매를 맞아도…. (몸짓으로 표현하심. 웃음) 거 제일 좋으면 그래야지요. 남이 울 때 같이 울고 말이예요. 그런데 뭐가 베스트(best; 최고)예요?

그 베스트란 것이 말이예요, 레버런 문이 말하기를 '내가 지도하는 통일교회가 베스트지' 하는 건 싫어요. 아무나 베스트라고 할 때는 싫다구요. 하나님이 먼저 베스트라고 해야 됩니다. 먼저 하나님이 베스트라 하고, 그다음에 레버런 문이 베스트라 하고, 그다음에 여러분이 베스트라고 해야 됩니다. 통일교회가 베스트 되게 되면 하나님이 베스트가 되고, 레버런 문이 베스트가 되고, 여러분들이 베스트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 여러분들 베스트가 됐어요?「예」(웃음) 그래, 언제 베스트가 되었느냐 이거예요? 통일교회는 베스트고, 레버런 문도 베스트고, 하나님도 베스트인데, 나만은 베스트가 아니다 할 때는, 여러분들이 떳떳하게 베스트 교회의 사람이란 말을 못 하는 겁니다. 통일교회라든가 혹은 레버런 문이나 하나님이 베스트라면, 나도 베스트가 되기 위해서 노력해야 되고, 보조를 맞추어야 된다구요.

그것은 법을 잘 지키고, 명령을 잘 지키는 일본 사람이나 독일 사람은 가능하지만, 자유주의 미국 사람, 개인주의 미국 사람은 가망이 없지요? 「노」 예스, 예스. (웃음) 어떤 거예요? 미국 사람은 어때요? 여러분들은 부모가 여러분한테 잘하고 말이예요, 뭐 누구를 대해서도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행동 다 하고, 엄마 아빠가 있더라도 키스하고 싶으면 하고 별의별 짓 다 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