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3집: 남북통일의 기수가 되자 1987년 05월 0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19 Search Speeches

살림살이를 떨쳐 버리고서라도 남북통일운동은 해야

그래 이렇게 선생님 말을 들어 보니까 남북통일운동을 해야 되겠어요, 안 해야 되겠어요? 「해야 되겠습니다」 그래, 살림살이를 다 떨쳐 버리고서라도 해야 되겠어요, 안 해야 되겠어요? 「해야 되겠습니다」 살림살이같은 것은 다 팔아 버리고 이북에 가서 자리 잡자 그 말입니다. 경상도 사람들도 내가 이북 가서 자리 잡아 줄께, 그 말이라구요. 이북 사람들이 이남에 와서 자리를 잡고 이남 사람들이 이북에 가서 자리를 잡아야 탕감복귀가 아니예요? 그래야 북한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이북에 가서 살겠다고 자원해서 가는 놀음이 벌어지면 이북이 해방되는 것이고, 이북 사람들이 자원하지는 않았어도 이남에 와서 안 있을 수 없게 되면 그게 바로 탕감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탕감을 했으면 적어도 이제는 이남 사람들은 말이예요…. 원래는 이북이 아벨이었다구요. 그런데 남한이 아벨적 기준을 대표한 혜택을 입었으니, 가인의 입장에서 혜택을 입은 남한은 이제 북한을 대해 아벨적인 책임을 자진해서 해야 된다는 거예요. 자진해서 북한에 가야 되는 것입니다. 자진해서 북한에 정주할 각오나 자기 종씨를 옮길 각오를 하는 남한국민이 될 때에 북한은 틀림없이 남한과 하나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탕감복귀원칙이 그래요.

남한에 기독교가 많이 생긴 것은 북한 사람들이 이남에 내려와서 만들었기 때문이예요, 아니면 남한 사람들이 만들었기 때문이예요? 남한의 기독교는 북한 사람들이 만든 것입니다. 이것은 다 통일을 하기 위한 하나님의 작전이었습니다. 아벨들이 내려와서 가인 패들을 완전히 아벨국가와 하나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기독교로 완전히 똘똘 뭉치게 말이예요. 안 그래요?

이래 가지고 하나되었으니 이제 가인적인 입장의 북한에 아벨적인 입장의 남한이 가서 전부 소화해야 되는데, 그러면 누가 먼저 가야 되느냐? 북한 사람이 가기 전에 몰래 도망해서라도 남한 사람이 앞서서 가야 됩니다. 그런 놀음이 벌어지면 틀림없이 북한은 해방되는 것입니다.

수적으로 볼 때, 남한의 4천만이 북한에 가려고 하고 북한의 2천만이 남한에 오려고 한다면 누가 이기겠어요? 「남한요」 힘으로라도 남한이 이길 것입니다. 여기 경상도 패들 손들어 봐요. 이북 패들 손들어 봐요. 이북 패들은 몇 사람 없지요? 이북 패들은 가만히 있어도 되겠구만. 남한패들은 전부 다 북한으로 진군!

원리적인 관으로 보게 될 때는…. 북한 사람들이 남한에 와서 얼마나 천대를 받았어요? 북한 사람들이 남한에 와서 의붓자식 취급을 받으면서 탕감복귀한 것입니다. 경제권을 누가 쥐고 있느냐 하면 북한 사람들이 전부 쥐고 있습니다. 정주영씨도 북한 사람인가, 남한 사람인가? 「북한 사람입니다」 북한 사람이 1등 부자라구요. 북한 사람들이 여기 올 때 뭘 가져왔어요? 금보따리를 가져 왔겠어요, 피난 보따리를 가져왔겠어요? 「피난보따리」 피난 보따리만 가져왔다구요. 하나님이 보호하사 그들이 부자가 된 거예요.

내가 돈을 모으기 시작했더라면 1등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건 내가 다 양보한 거라구요. 내가 통일산업을 해서 돈 벌었으면 벌써…. 그러나 선생님은 세계를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라면 봉지나 만들어 가지고 돈 벌려고 생각을 안 했습니다. 이 나라의 등뼈를 만들려고 했지요. 원리적으로 볼 때 그렇지 않아요? 경제권을 누가 움직이고 있느냐 하면 전부 북한 사람들입니다. 북한 사람들이 와 가지고 남한을 움직여 나가고 있어요.

그래서 남한은 기독교문화권입니다, 기독교문화권. 완전히 북한 사람들이 나와서…. 어디 경상도 같은 곳에 교회가 있었나? 완전히 교회화시켰기 때문에 남한 사람으로서 교회에 안 가 본 사람이 없습니다. 그렇지요? 교회에 가면 찬송가를 부르고 기도를 한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렇게 동일화, 평준화됐다구요. 그러나 이제 북한이 평준화가 안 되었으니 북한을 평준화하려면 남한 사람들이 자진해서 자기의 돈보따리를 싸들고 이북으로 가야 됩니다. 이북으로 해서 어디까지 가느냐 하면 만주를 거쳐 시베리아까지 가야 됩니다. 거기까지 가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올라가야 됩니다. 옛날 조상들이 전부 추운 곳을 피해서 따뜻하고 양지 바르고 안전한 곳에서 살겠다고 남한에 내려와 살았기 때문에, 이제 남한에 살던 패들은 북만주까지 추운 데를 찾아가야 탕감복귀가 된다 이거예요.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