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집: 꽃다운 청춘 1969년 10월 2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80 Search Speeches

만인이 부러워하" 자리를 만"자

여러분은 꽃다운 청춘입니다. 여러분은 오늘 이 현실세계에서 온 세계를 위해 살아야 합니다. 이 세계가 무한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입장에서 가야 됩니다. 여러분은 꽃다운 시대에 있어서 꽃 피울 수 있는 최고의 순정을 하늘을 위해 백 퍼센트 제물로 바칠 수 있는 입장입니다. 그렇지요? 나라에서는 몇 세 때에 징집을 합니까? 만 20세? 만20세 되는 사람을 군인으로 징집하는데, 나라를 위해서 충성하라 하면 그들은 그것밖에 모릅니다.

모든 정열과 심혈을 기울여 가지고 나라를 사랑하는 사상으로 하나되어야만 여러분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만약 여러분이 그런 행동을 다 못 하더라도 그런 마음의 자세를 가지고 그것을 생활의 지표로, 생활의 표본으로 삼아야 합니다. 거기서부터 상승하는 희생을 해야 합니다. 내려가는 희생이 아니라 상승하는 희생을 해야 합니다. 거기에 비례하여 언제든지 시련과 고통의 희생이 동반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신념에 찬 미래의 주인공인 여러분이 그렇게 하지 않고는 여러분이 세운 그 어떠한 목적도 전부 다 망상에 지나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렇게 희생하는 곳으로 가보겠습니까? 가 볼래요? 「예!」 그러니 통일교인들은 지옥에서 결혼을 하자는 것입니다. 지옥에서 하면 지옥의 악령들이 부러워하겠어요, 부러워하지 않겠어요? 「부러워합니다」 입이 터지고 가슴이 터질 만큼 부러워하여 그들이 회개할 수 있는 길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런 자리는 만인(萬人)이 부러워하는 자리입니다. 알겠어요? 거기서 결혼하면 이상적인 부부가 된다고 했지요? 말은 쉽지만 어렵다는 거예요. 여러분 자신이 있어요? 언제 한번 시험삼아 혼내 줄 것입니다.

선생님은 왜정 때 학생이었는데 공산당과 한패가 되어 가지고 일본 제국주의와 싸웠습니다. 그때는 그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선생님은 공산당과 함께 3년간 핍박당했습니다. 잡히면 사상범으로 몰려 감옥에 끌려 갔습니다. 그들 중에는 여자들이 많았는 데 정기적인 훈련을 받은 지하당원들은 사상이 주입되었기 때문에 아무리 어려움이 있더라도 연루된 동지들을 희생시키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어떤 곳에서도 생명을 바꾸는 한이 있더라도 비밀을 얘기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여자들이 1차, 2차, 3차 고문을 받게 되어도 말하지 않습니다. 여자는 약하지요? 고문에 약하지요? 「아니요」 약한 반면 지독한 면도 있지요. (웃음) 고문받는 자신이 약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기가 입을 열게 되면 자기로 인해 수많은 동지들이 희생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절대 말하지 않습니다.

오늘날 공산당은 그러한 사람들을 중심삼고 세계적인 공산당을 조직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백주에 발가벗고 달려가듯이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하고 있어요? 그런 것을 볼 때 공산당을 막아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지금 선생님은 한가하게 얘기할 시간이 없습니다. 급박한 세계정세를 두고 볼 때 우리는 지금 봉화를 들고 나선 입장에 있습니다. 우리는 위험천만한 입장에 있습니다. 죽느냐 사느냐의 세계적인 최고의 결전에 임하여 십자가를 진 무리들입니다. 그런 갈림길에서 어차피 한번은 터뜨리고 가야 할 운명을 짊어진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