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집: 개척자 1975년 11월 26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49 Search Speeches

미국의 건국정신을 되살려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 싸워야

그러면 이제 우리는 뭘할 것이예요? 뭘하자는 거예요, 우리가? 미국이 우리를 환영하나요? 또, 기성교회가 환영하나요?「아닙니다」 여러분들이 지방에 나가 활동할 때 환영받고 다녔어요, 반대받고 다녔어요?「반대받고 다녔습니다」(웃음) 잘 대접받고 다녔어요, 고생하고 다녔어요? 그러면서도 여기 또 오라 하니까 다 몰려왔다구요. 뭘하자는 거예요? 여러분들 귀에 달콤한 말을 할까요, 속이 뜨끔한 말을 할까요? 마음에 채워 넣고 ‘야! 다시 안 오면 안 되겠다’이럴 수 있는 말이 필요할 거예요. 걸어가지 못하고 돌아가지 못할 얘기…. (웃음) 그러니까 좋은 말, 여러분들에게 좋은 말, 날씨도 어제 비가 오다가 오늘 좋아져서 기분도 좋은데 좋은 말 하면 좋겠지만 그런 좋은 말은 우리에게 쓸데없다구요.

오늘은 거기에 대해서 좀 얘기를 해보자구요. 여러분은 미국 사람이라구요. 그렇지요?「예」 일본 식구들도 있지만 일본 식구는 내가 미국 사람으로 만들려고 그런다구요. (웃음)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은 미국 국민입니다. 미국 사람이예요. 이 미국이 미국으로서 서게 된 것, 결국 미국 국민이라는 그 자체가 있게 된 것은 기독교 때문이다 이거예요.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

내가 시간이 없어서 역사 얘기는 못 하겠지만 말이지요. 여기는 수많은 민족들, 구라파에서 온 수많은 민족들이 있었는데, 구라파에는 여러 나라가 있어서 서로 싸웠었는데, 여기에 와 어떻게 해서 하나됐느냐? 그 역사적 여건은 기독교 사상입니다. 새로운 종교, 신교 운동을 하다가 구교의 반대를 받고 쫓겨 오고 신앙의 자유를 찾아와서 모였기 때문에, 국가를 잊어버리고 모든 것을 버렸지만 하나님을 중심삼고 하나되어 가지고 새로운 국가를 형성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건 미국 역사를 배운 여러분이 더 잘 아는 사실일 것입니다. 그런가요?「예」

그래서 요전에도 선생님이 얘기했지만, 미국의 사명에 대해서 내가 전국을 순회하면서 얘기했으니 여러분이 다 들었으리라 보고 있다구요. 그 얘기는 되풀이하지 않겠다구요. 첫째는 뭐냐 하면, 미국 국민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자기 나라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거예요. 이게 미국 국민의 제 1조건입니다. 그러므로 2억 2천만이라는 사람이 미국에 살고 있지만 그들은 내가 볼 때는 진짜 미국 사람이 아닙니다.

둘째는 뭐냐 하면, 자기들의 나라를 버리고 더 좋은 나라를 만들자는, 더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는 건국용사들입니다. 이러한 운동을 하고, 이러한 기수로 싸운 것이 여러분 나라의 국민입니다. 그것이 독립운동입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여기서 민족을 초월해 가지고 결속할 수 있다 이거예요. 자기 나라보다도 더 좋은 나라, 하나님을 중심한 나라로서 연결시키려고 했다 이거예요. 그것이 둘째예요.

세째는 뭐냐?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초민족적으로 하나되자 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빼면 그것은 불가능한 거예요. 그러한 국가 형성을 가능케 한 것이 미국이라는 나라입니다. 그런데 현재 미국 국민이 그와 같이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중심삼고 자기 나라를 버릴 수 있었던 과거의 전통을 그냥 이어받아 가지고 ‘우리도 이 미국을 버리더라도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뜻과 예수 그리스도의 뜻을 이어받겠다’하는 사상을 갖고 있느냐 하면 없다는 거예요. 이게 문제라구요. 자기 나라를 버리더라도 자기 나라보다 더 큰 나라를 이루겠다는 사상이 없다 이거예요. 그런 사상이 있어요?「없습니다」 없다는 거예요. 그건 미국에서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 미국에서 그걸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미국은 이 미국 대륙에 제한된 나라로서 머물 것이다 하는 결론이 나온다구요. 알겠어요?「예」

그러면 이제 미국에 있어서 할 일이 뭐냐? 이제 미국 나라를 버리고 미국 교회를 버리더라도 하나님의 뜻을 중심한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다시 싸워야 됩니다. 이런 운동이 벌어지는 날에 이 미국은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나라가 될 것이다 하는 것이 레버런 문의 관입니다.

하나님이 미국을 택해 세웠다면, 미국이 이 대륙을 중심삼은 대국이 되기를 바라겠나요, 이 대륙에 사는 미국 국민을 키워 세계를 전부 다 뒤덮어 가지고 세계를 구하는 나라가 되기를 원하겠나요?「세계를 구하는 나라가…」그럼 미국 국민이 지금 그런 사상을 갖고 있어요?「없습니다」 지금 미국 정부, 국무성이 그러한 정책을 수행하고 있나요?「아닙니다」‘딴 나라가 다 망하더라도 우리 범미주의, 미국만이면 된다. 아시아도 관계 없고 중동이고 구라파도 관계 없다’ 지금 이러고 있다구요. 그런 입장에서 미국 자체에 종교도 남아 있고 해서 미국 국민이 하나님을 더 위하면 모르지만, 거기에서 점점 떨어져 나간다구요. 그러니 이젠 망한다구요. 장래가 없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