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9집: 고향을 사랑하자 1990년 11월 24일, 한국 청원교회 Page #10 Search Speeches

종적인 부모와 횡적인 부모가 90각도를 이루어야

우리가 `고향을 사랑한다. 고향을 찬양하자' 할 때, 고향을 사랑한다면 무엇을 사랑해야 되고 고향을 찬양한다면 무엇을 찬양해야 되느냐? 먼저 사랑을 찬양해야 되는 것입니다. 무슨 사랑? 조상들의 사랑.

하나님은 누구냐? 종적인 부모입니다. 그러면 본래의 고향에서 태어나야 할 타락하지 않은 그 조상은 누구냐? 횡적인 부모입니다. 그러면 종과 횡이 연결된 것이 무엇이냐? 종적인 사랑과 횡적인 사랑, 종적인 생명과 횡적인 생명, 종적인 혈육과 횡적인 혈육이 엮어져서 두 사랑의 조화로 빚어진 것이 나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이중구조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마음 사람이 있지요? 그다음에 몸 사람이 있어요. 우리는 마음을 곧다고 합니다. 마음을 왜 곧다고 하느냐? 그 곧은 자리에 있는 분, 이 수직의 자리에 있는 분이 누구냐?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근원의 근본이 되기 때문에 수직의 자리에 서 있는 것입니다.

(판서하시며) 이 수직이라는 것은 하나밖에 없어요. 사랑의 수직, 생명의 수직, 혈통의 수직이라는 것은 이 인간 생명의 근본을 두고 볼 때 둘이 있을 수 없다 이거예요. 절대적으로 하나입니다. 이 수직의 자리라는 것은 한 자리밖에 없습니다. 이 수직을 중심삼고 이것이 횡적으로 엮어져야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직선상에는 조화가 없습니다. 직선상에서는 조화를 이룰 수 없어요. 두 점을 연결시키는 것이 직선이기 때문에 이 직선의 세계에서는 조화를 이룰 수 없습니다. 직선상에서 조화를 이루려면 세 점이 필요해요, 세 점. 이것을 들든지 세우든지 하려면 이 세 점이 필요하다구요. 이 세 점에서부터 우주가 시작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요즘에 이 우주의 근본을 과학자들이 헤쳐 보고 헤쳐 보니 어떻게 되어 있느냐? 3수와 4수로 되어 있더라 이거예요. 3수와 4수를 근(根)으로 해 가지고 이 우주가 생성되었다는 그 말이 맞는 말입니다. 여러분, 그렇잖아요? 구(球)가 있다고 한다면, 여기에 줄을 달아서 돌리게 될 때 이것이 직선에서 이렇게 가 가지고 이것을 끌어 가면서 이렇게 이 운동을 해야 되는 거예요. 이 운동 하는데 수직이 올라가면 올라가서 사경(四境)을 향해서…. 원심력과 구심력이 수직을 중심삼아 가지고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3점에서 4수를 거쳐서 운동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사랑이 뭐냐? 생명이 뭐냐? 혈통이 뭐냐? 전부 다 순환운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생명도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렇잖아요? 생명체가 살기 위해서는 혈관이 있고 신경관이 있어 가지고 혈관도 운동을 하고, 신경관도 운동을 하는 거예요. 보이지 않는 것과 상대가 되어서 순환운동을 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 운동을 하는 데 있어서 생명력, 사랑력, 그다음에는 핏줄의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힘이라는 것은 반드시 주체와 대상이 있어야 나와요. 주체와 대상이 없이는 힘이 안 나온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이 우리의 종적인 부모요, 우리 인간의 조상이 횡적인 부모라면 그게 어디서 하나되어야 되느냐? 종적인 하나님의 사랑과 생명과 혈통을 중심삼고 이것이 90각도를 이루어야 됩니다. 그다음에는 전후를 중심삼고…. 이것을 통일교회로 말하면 부모의 사랑, 부부의 사랑, 자녀의 사랑입니다. 이것이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이니 6수고, 이 중앙수가 7수예요. 또 8수가 이 구형이 되는 거예요. 8수, 완성수라는 것은 구형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적인 부모와 횡적인 부모가 90각도를 이루어야 된다는 거예요. 우리가 태어나기를 …. 사람은 이중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마음 사람과 몸 사람으로 되어 있어요. 그 마음 사람과 몸 사람이 어떻게 만나느냐? 만나서 어떻게 되느냐? 만나 가지고 납작해지느냐? 구형을 이루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러기 위해서는 만나 가지고 반드시 수직선을 중심삼고 중앙선, 하나, 둘, 셋, 이 세 점을 중심삼고 연결되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상징인 십자가라는 것이 그게 간단해 보이지만 모든 존재의 구성에 있어서 절대 필요한 안정의 자리입니다. 전부가 각이 맞아야 되는 거예요. 바람벽(벽)도 십자가의 한 면을 따서, 모서리도 한 면을 따서 90각도를 표방해 가지고 만드는 거예요. 전부 다 그렇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우리 사람도 본래는 하나님, 수직적인 부모의 사랑과 수직적인 부모의 생명과 수직적인 부모의 혈연을 중심삼고 반드시 수평적인 부모의 사랑, 수평적인 부모의 생명, 수평적인 부모의 혈통이 하나로 묶어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넓고 높고 깊은 것을 원해요. 그거 왜 그러느냐? 무한한 것을 소유하고 싶어서 그런 거예요. 그 무한한 것을 하나의 구형으로 볼 때 그것을 소유할 수 있는 자리가 어디냐? 올라서는 것도 아니예요, 내려가는 것도 아니예요. 딱 중앙에 들어가야 돼요. 여기 구형이 있으면 이 구형을 중심삼고 볼 때 이것이 전부 다 대각선으로 통하려면 여기 이 구형의 안, 핵의 자리에 있어야 된다 이거예요. 이 핵의 자리를 중심삼고 모든 운동이 벌어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