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0집: 승리자가 될 것이냐 패자가 될 것이냐 1987년 11월 15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08 Search Speeches

해방된 한국 땅-서 승리의 만세를 부르" 사람이 되라

어떤 교수한테 '남북통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오' 하니까 '우리는 남북통일을 원치 않소' 그러고 있더라구요. 경상도 대통령을 모시고 잘 해먹으니까 그렇겠지! 경상도의 일방적인 분배가 팔도강산으로 분배되니까 싫겠지! 네 자식이 어떻게 될 줄 알아? 땅 구덩이에 들어가 거꾸로 꽂힌다구, 이놈의 자식들!

우리 통일가의 이놈의 자식들도 그렇다구요. 통일교회 임자네들도 내가 눈으로 보고 있는 거예요.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가지고 움직여야 할 텐데도 불구하고 딴뚜(딴전) 부리는 녀석들이 많다는 거예요. 내가 가만히 있더라도 내가 알고 있는 하나님과 천운이 그를 옹호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는 자동적으로 여기에서 떨어져 흘러갈 것입니다. 내가 지금까지, 말은 쉽지만, 일국의 수상 될 수 있는 사람과 하늘과의 내약을 하기 위해 몸부림쳤던 그 역사적 배경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내가 한국에 와서 지금 뭘하고 있는지 알아요? 얼마나 피어린 투쟁을 하고, 얼마나 딱한 사정을 품고 몸부림치는 줄 알아요? 아무도 몰라! 요즘에 뭐든가? '뭘 몰라' 하는 말이 유명하더구만. 뭘 몰라! 통일의 전통이 이와 같은 노정을 통해서 쌓여졌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 숱한 역사적 과정에는 피어린 눈물의 참소 조건이 깃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거기에 위배된 자리에서 참소받아 흘러가는 여러분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여기서 이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여러분은 이제 패자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알겠지요? 패자가 되지 않아요.

서대문 형무소에 있을 때 분한 것을 내가 지금도 잊지 않습니다. 제일 분한 것이 뭐냐 하면, 통일교회를 따라 나와 교인이 되었던 사람이 '당신이 가르쳐 준 것은 다 가짜야! 하나님 아들이라면 왜 감옥에 몰려 이렇게 고생을 해? 그 하나님은 내가 믿는 하나님과 다르다!' 라고 한 거였어요. 나는 아무 말도 안 했습니다. 그것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너희 일족 아무때 아무때에 가 보자. 나는 이 길을 간다' 한 거예요. 그럴 때는 개인이 아닙니다. 악을 대표했던 모든 무리들이 내 무릎 앞에 자연굴복을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모가지를 조르는 것이 아닙니다. 천추의 한을 제거할 수 있는 회개와 더불어 새로운 길로 내가 인도해 주겠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나를 친 사람들은 전부 다 복을 빼앗기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핍박받는 것이 나쁜 게 아닙니다. 더 입체적인 복을 전수하기 위한 하늘의 전략입니다. 전법이예요. 알겠지요? 「예」 그렇기 때문에 맞고 빼앗아 나오는 작전을 하늘이 하는 거예요.

자유당 때도 내가 맞았고 공화당 때도 맞았습니다. 또, 전통(전두환 대통령) 시대에도 내가 맞았습니다. 공화당이 위하는 이상 나는 나라를 사랑했고 전통이 위하는 이상, 전정권이 위하는 이상 내가 대한민국을 사랑했습니다. 그것만은 틀림없습니다. 위하고 사랑하는 길에는 만우주의 존재가 따라가게 마련이라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런 것을 알고 부디 패자의 설움을 맞는 여러분이 되지 말고 남북한을 자유의 천지로 만든 승리한 그때에 있어 백두산에 가서 승세자의 노래를 부를 수 있고, 해방된 이 한국 땅과 더불어 그 주인의 권위를 가지고 만주와 아시아를 향해 진군을 다짐하는 데에 있어 쌍수를 들고 승리를 걸고 만세를 부를 수 있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렇게 하고 싶은 사람 손들어 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