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집: 천국을 찾아 이루려는 슬픈 아버지와 아들 딸 1959년 05월 1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13 Search Speeches

참된 믿음과 실천

천국이란, 참된 믿음은 '이러이러한 것이다'라고 해석할 수 있고, 참된 실천은 '이러이러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인간들이 그런 참된 믿음과 실천을 성사시키기 위한 노정에서 하늘이 당하는 고초와 슬픈 감정을 체휼함에 있어서 그 감정의 한계를 분석하고 동감하는 자리에 서지 못한다 할진대, 그는 아직까지 천국이념의 세계에서는 쌍수를 들어 환영할 수 없는 입장임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 옮기시는 발자취는 귀중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한마디 말씀이 서면 하늘이 서는 것이요, 그 말씀을 실행하면 하늘의 뜻이 실행되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여기에 기준을 맞추어 살아가시는 예수님에게 있어서는 인간을 염려하는 마음이 컸고, 하늘을 염려하는 마음이 컸고, 하늘 땅의 슬픔을 체휼하는 감정이 컸다는 것입니다.

성경 가운데에는 예수님의 기쁨에 넘쳐 춤을 추며 말씀한 귀절은 없습니다. 왜? 하나님도 아직까지 기쁨의 동산에서 자녀인 인간에게 말씀하지 못한 고로 예수님께서는 심중에 기쁨이 있다 하더라도 하늘 땅을 넘을 수 있는 기쁜 감정으로 자유로이 말씀하실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기쁨의 감정을 가지고 소개할 수 있는 말씀이어야 했는 데 말씀하신 그 자체는 슬픔의 감정을 통하여 하신 것임을 알아야 됩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이제 그런 감정에 사무쳐서 말씀의 존엄성을 깨달을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예수님과 내가 역사성을 초월하여 관계를 맺을 수 있고, 현실의 생의 이념권내에서 인연맺을 수 있는 말씀이 못된다 할진대 그 말씀은 하늘의 말씀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