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2집: 신앙과 현실 1986년 03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52 Search Speeches

야곱으로부터의 4천 년 -사를 40년- 탕감해 나온 통일교회

여기에 머물면 머물수록 그 대가를 누가 치러야 되느냐? 누가 탕감해야 되느냐? 통일교회의 술어로 말하면 누가 탕감해야 되느냐? 그것은 민주세계와 통일교회가 탕감해야 됩니다. 이 싸움을 해야 돼요, 이 싸움을! 그래서 지금까지 40년 동안 통일교회는 뭘해 나왔느냐? 민주세계 앞에도 반대를 받았다는 거예요. 왜? 이것도 사탄의 영향권에 들어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과 기독교가 하나돼 가지고 통일교회를 반대했습니다.

그러므로 통일교회가 한국에서부터 국가적 기준까지 대치해 나오는 데 있어서 국가가 문제가 아닙니다. 기독교를 소화해야 됩니다. 기독교를 소화해서 정상적인 자리에 갖다 놓지 않고는 하나님의 역사적 심정권과 연결시킬 곳이 없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기독교의 역사적 저변이 무엇이냐? 이게 유대교입니다. 구약역사예요.

물론 구약역사를 통해서 예수님이 오셨지만 구약역사시대에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신약역사시대에 기독교가 이 전체를 대신 탕감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기독교문화권이 이 세계를 다시 하나 만들어 하나님의 뜻의 방향에 등장할 길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통일교회는 대한민국에서 출발한 그 당시부터 환영받지 않았습니다. 환영받은 것이 아니라구요.

대한민국이 미국 군정하에 있을 때, 이승만 박사를 중심한 자유당 시대부터 한국과 미국이 섭리의 뜻을 대해 나갈 수 있는 통일교회와 완전히 하나되었더라면 7년 이내에 미국을 수습해서 기독교와 하나되고, 오늘날 세계는 섭리사적인 방향과 일치될 수 있는 길을 이어 나갔을 것인데 이것이 분립되었습니다. 분립되었기 때문에 40년을 돌아서 야곱으로부터 지금까지의 4천 년역사를 40년에 탕감해 나왔습니다. 4천 년 역사를 40년에 탕감해 나왔습니다.

그러면 이 시대는 어떤 때냐? 4천 년의 역사상에 나타났던 모든 것이 종적인 역사를 거쳐왔는데, 횡적으로 전부 전개시켜 가지고 다시 치는 때입니다. 그러므로 개인으로부터 다시 희생해야 됩니다. 가정으로부터 다시 희생해야 돼요. 종족, 민족, 국가에 이르기까지 희생해 나오면서 이 길을 수습해야 됩니다. 다시 수습해야 됩니다. 기독교와 미국이 통일교회와 하나된 그때부터 세계적 기반 위에서 이상세계로 넘어가야 할 것인데도 불구하고 이것이 하나 못 됐으니, 섭리의 방향성을 중심삼고 전진해야 할 이 이후의 세계로 전진하지 못하고 여기에서 스톱됐기 때문에 뒤로 와 가지고 40년, 여기서부터 다시 반대로 되돌아와 가지고 40년 동안 그 환경을 찾아 맞춰야 됩니다. 이것이 작년까지 40년이 지났습니다. 40년을 중심삼은 이 3년 기간은 중요한 기간입니다.

여러분들은 몰랐지만 1983년 3월 1일을 중심삼고 미국에서 모든 교회를 새로이 수습하여 세계적인 전면공세의 시대로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1983년 3월 1일 기동대를 재편성하여 미국에 있는 기독교를 연합하는 운동을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때에는 미국 기독교가 반대하는 입장에서 돌아오면 그만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어제까지 반대하던 미국 교회가 아무 조건도 없이, 어떤 동기도 없이 지지할 수 없는 거예요. 여기에는 일대 탕감조건을 세우고, 일대 희생의 대가를 치르는, 탕감시키는 놀음이 벌어져야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3년 동안 통일교회를 전면적인 탕감노정에 내세우고 내모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환경적 여건의, 그 뭐라고 할까? 양이, 탕감해야 할 양이 차지 않았기 때문에, 흥진군의 문제라든가 선생님의 댄버리 문제가 벌어지는 거예요.

우리가 기동대를 편성한 것은 통일교회의 발전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선생님이 지금까지 40년 동안 이 일을 해 나온 것은 통일교회를 발전시키고, 통일교회를 부흥시키기 위한 역사가 아닙니다. 지금까지의 역사는 통일교회를 희생시키기 위한 역사였습니다. 이것은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세계의 지도적 위치에 있는 지도자들을 선발대로 내세워 통일교회 교인들을 희생시키는 놀음을 한 겁니다.

그게 무엇이냐? 제물, 제물을 드리는 것입니다. 제물을 드리는 데는 어떻게 드리느냐? 역사 방향에 있어서 방향을 중심삼아 가지고 방향에 맞출 수 있는 길을 잡으면서, 여기에서 개인적인 희생, 가정적인 희생, 종족, 민족, 국가, 세계적인 희생의 길을 거쳐 탕감조건을 세워 가지고 역사시대의 그릇된 모든 것을 바로잡아 나가야 합니다. 이것은 수만년의 역사를 거쳐왔지만 한 평면권 내에 있어서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연결시켜 탕감해야 됩니다. 그러니까 이 시대라는 것은 어느 역사시대에 없는 지극히 비참한 시대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