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집: 주가 가신 길을 본받자 1959년 04월 2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58 Search Speeches

기도(Ⅰ)

마태복음 7:1-20 마태복음 25:1-13

[기 도(Ⅰ)]

하늘의 영광을 찾으시기 위하여 오랜 역사과정을 참으시며 싸워 나오신 아버지! 그 섭리의 영광을 아버지 홀로 누릴 수 있는 날이 어서 속히 이 천지간에 나타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세우신 본연의 뜻을 인간이 실수한 그날부터 무수한 사탄들 앞에 여지없이 유린당하여 왔다는 사실을 저희들은 잘 알고 있사옵니다. 이 땅 위의 인간을 중심삼고 이루어야 할 뜻이 유린당함으로 말미암아 그 뜻을 대할 수 있는 사람을 찾지 않으면 안 될 입장에 처한 하늘의 사정을 저희들은 몰랐사옵니다.

뜻을 대하는 사람이 없기에 아버지 홀로 수많은 수고의 노정을 거쳐오시면서 애쓰셨고, 아버지의 심중에 사무친 뜻을 인간 앞에 옮겨 주시기 위해 무수히 수고하신 역사가 오늘날까지의 구원섭리역사임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님이시여! 이제 저희들 나타난 구원섭리의 뜻을 통하여, 역사노정을 통하여 아버지께서 기뻐하실 수 있는 그 뜻을 마음에 소유하고, 아버지의 영광의 길을 찾아가기 위해 모든 정성을 다 바칠 수 있는 하늘의 아들 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의 뜻은 참다운 아들 딸을 찾는 것임을 아오니, 이제 저희가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 참다운 아들 딸로서 아버지를 모실 수 있는 그 나라, 그 세계, 그 천지를 이룰 수 있게 함께해 주시고, 또 이것이 아버지의 소원의 나라요, 소원의 뜻임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참다운 아들 딸들이 전체의 만물을 송영을 드리는 것이 6천년을 싸워오신 아버지의 최대의 기쁨이요, 소망임을 저희가 알고, 그 나라를 건설하기 위하여 모든 것을 다 바치고 나설 수 있는 하늘의 아들 딸들이 되지 않으면 안 되겠사옵니다.

아버지! 그날 그때까지는 무한한 거리가 있사오니, 오늘 저희들이 아버지의 뜻을 알고 아버지의 뜻 가운데 택해 세워진 아들 딸임을 알고, 이제 아버지의 영광의 한날을 위하여 오늘도 내일도 싸움의 길, 억울한 길, 죽음의 길을 개의치 않고 생명을 바치고 나설 수 있는 하늘의 아들 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 오늘 이 시간 당신의 아들 딸들이 소망하는 땅 위에서 뜻을 중심한 심정을 품고 아들의 영광을 대신하여 나왔사오니 보살펴 주시옵고, 아버지께서 친히 여기에 임재하시어서 전체를 주관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참다운 뜻을 품은 참다운 아들의 모습으로 아버지를 모시고 아버지께 경배드릴 수 있는 이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뜻을 성취하기 위하여 모이는 곳곳마다 무수한 사탄의 세력이 침범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저희 각자의 마음과 몸으로 침범해 들어오는 어둠의 세력을 제거하여 주시옵고, 저희를 아버지의 너그러우신 품에 품으시어 산 모습으로서 아버님의 영광의 시대를 이루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시간, 아버지 앞에 모였사오니 친히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이 날은 거룩한 날이오니 만민을 축복하여 주시옵고 만 백성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이 삼천만 민중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영광과 기쁨을 아버지 앞에 돌릴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지난 일주일을 지내는 가운데 아버지 앞에 옳지 못한 모든 조건들을 이 시간 청산하고, 이제 하늘의 뜻을 품은 참다운 아들의 모습으로서 산 제물로 바쳐질 수 있게 축복하여 주시옵고, 친히 움직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며 주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