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집: 우리의 갈 길 1970년 09월 0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72 Search Speeches

마음과 몸을 묶" 끈

그래서 문제가 무엇이라구요? 사랑이 문제입니다. 성경 말씀을 다 추려 보면 그것입니다. 거기에는 몇백 명이 들어 있고 오만가지 내용이 들어 있지만, 짝지어 딱 들면 들립니까, 안 들립니까? 「들립니다」 그러면 이것을 매야지요, 두 가닥이지요? 요렇게 얽어매여 있고, 이 매는 것이 참 재미있습니다. 매는 것이 이렇게(칠판에 판서하시고 설명하심) 됩니다. 물론 이렇게 나오지만, 이 꼭대기와 이 꼭대기가 같은 입장에 서는 것입니다. 그러면 매는 데 있어서 그 가운데 들어가는 것이 있겠죠? 이 가운데는 매여집니까, 안 매여집니까? 안 매여지니 하나님이 거기에 들어가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의 몸하고 마음이 매어졌어요, 안 매어졌어요? 구름같이 붕붕 떠 있습니까? 어딘가에 접선이 되어 있겠지요? 「예」 그러면 어떻게 접선이 되어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 보세요. 이것이 어떻게든지 붙어 있을 것 아닙니까? 몸뚱이는 세상에 달려 있고 마음은 하늘에 달려 있을 것이 아니겠느냐는 것입니다. 이것을 같이 붙여서 끄나풀을 세계화하자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모든 것이 다 달려 있습니다. 세계에는 모든 것이 다 달려 있을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렇지요? 「예」 어떻게 달리느냐? 이 식입니다. (판서하심) 공식이 있을 거 아니예요? 여기에는 만물세계가, 여기때는 영계가 연결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무엇으로 매어 놓아야 되겠습니까? 붙잡아 매도 귀찮다고 하지 않고 좋아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겠느냐는 것입니다. 무엇으로 매어야 좋겠어요? 사랑입니다. 그 사랑의 본질은 어디에 있느냐 하면 동그라미 속에 있다는 거예요.

사랑은 뼛골 속에 들어가도 가만히 있지 않고 뺑뺑 돌아 정신이 아찔해지는 것입니다. 사람은 그것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정신이 아찔한 사랑은 그렇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정신이 아찔하면 그 다음은 어떻게 됩니까? 오래 두면 돌아버립니다. 최고로 도는 세계입니다. 그것을 그렇게 밖에 표현할 도리가 없습니다. 꿀 먹은 벙어리는 설명은 못 해도 꿀맛은 압니다. 그렇지요? 그러나 먹어 보지 못한 사람은 천년이 가도 그 벙어리가 먹은 꿀맛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꿀을 먹어 본 그 벙어리는 꿀맛을 압니다. 바로 그러한 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그런 입장에 처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 선생님은 그것에 대해서 옛날에 전부 다 분석해 보았습니다.

그러면 미래에 온다는 세계는 어떤 세계입니까? 싸움하기 위한 세계입니까? 고생시키기 위한 세계입니까? 평화롭고 통일된 세계인 것입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그 세계를 이루기 위한 작전법을 가르쳐 주었기 때문에 여러분은 그 책임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문제입니다. 그러면 먼저 무엇이 되어야 할 것이냐? 먼저 부모가 되겠습니까? 아닙니다. 제일 위대한 분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그 위대한 분의 아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그분의 아들 되어 가지고 뭘 합니까? 그 위대한 분에게는 사랑이 있기 때문에 그분의 사랑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밖에 없는 사랑을 '내것이다'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위대한 분의 존재권을 대신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존재권을 대신하려면 모든 것을 탕감해야 됩니다. 그렇지 못하면 나가자빠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삼아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그 아들딸들이 그 사랑으로 충만하여 가지고 천년 만년 꽉 차 있을 수 있는 자식, 그것이 제일입니다. 그럴 수 있는 인간이 필요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성경에 예수님은 절대적인 우주의 중심이 되는 존재와 어떤 관계를 맺으려 했습니까? 사랑의 관계입니다. 학문적인 관계도 시시합니다. 권세적인 관계도 시시합니다. 학문이나 권세도 사랑 앞에 지배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