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9집: 가정복귀의 전통 1983년 11월 13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48 Search Speeches

세계를 하나로 만"" 전통이 있어야 될 타락한 현세계

그렇게 볼 때에 본래 타락이 없었다면 전부 다 하나님을 중심삼은 자녀로부터 가정이 되고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이렇게 발전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완전히 하나님은 떼어 버리고 사탄세계로서 발전해 나왔습니다. 그러면 사탄세계가 세계의 종말시대로 가고 있는데 그 맨 종말의 시점이 어떤 것이겠느냐?

자, 이렇게 볼 때 가정의 혼란시대, 그다음엔 민족이라든가 국가의 혼란시대, 세계의 혼란시대로 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끝날에 가 가지고 왜 이렇게 되느냐? 하나님은 이런 사탄세계를 그냥 두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이걸 무너뜨려야 됩니다.

자, 그러면 가정을 중심삼은 그 단위를 확대한 것이 세계이니만큼 가정 기준이 어떤 것이냐? 부모가 있고 자녀가 있어야 된다 이거예요.

이 나라도 마찬가지예요. 나라에도 부모와 같은 주권자가 있고 자녀와 같은 백성이 확대되어 있습니다. 끝날에 가 가지고 이 세계는 어떻게 되느냐? 많은 나라가 있지만 하나님 뜻으로 보게 되면 본래는 하나의 나라를 중심삼고, 하나의 중심자를 중심삼은 가정을 확대한 것과 같이, 세계의 중심자와 세계 백성이 하나의 가정 식구와 같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은 타락했을망정 본성이 있기 때문에 가정을 중심삼고, 나라를 중심삼고, 세계를 중심삼고 하나의 곳으로 가기를 원한다 이거예요. 이렇게 하나의 세계로 가기를 원하는데 거기에 전통이 있느냐? 그 전통은 본성의 마음과 상응할 수 있는 전통이 아니고 타락했기 때문에 상반된 길로 가는 전통이 있게 마련이다 이거예요.

자, 그러면 그 전통이라는 것이 개인의 전통이냐, 전체의 전통이냐? 그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세계 전체 사람이 좋아하고 개인이 좋아할 수 있는 그런 전통에 대한 중심 골자가 뭐냐 이거예요. 그게 문제입니다. 중심 골자가 뭐냐? 그것은 개인이나 전체가 좋아해야 돼요. 전체가 중요시해야 된다구요.

자, 이 세상의 역사를 보면, 오늘날 미국이면 미국의 역사를 볼 때 미국의 전통은 어떻게 돼 있느냐? 미국 역사 가운데서 미국을 위해 공을 세운 사람들이 그 전통적 표준이 되어 가지고 미국에 새로운 국민사상이 되어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보는 거라구요. 세상의 수많은 나라 중에서 그러한 애국자들을 중심삼고, 나라를 사랑했던 그런 사람들을 중심삼고 그 나라를 지탱시키게끔 전통으로 삼아 나오는 것입니다. 그게 대체적인 관이다 이거예요. 세상의 수많은 나라, 130개 국이면 130개 국, 120개 국이면 120개 국, 그 나라들이 전부 하나되지 않는다 이거예요. 전부 다 싸우고 이런다구요.

자, 그건 왜 그러냐 이거예요. 이 나라에서 애국하는 방향이 다르고 저 나라에서 애국자들이 가는 길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전부 다 그 배후에 있는 원수를 중심삼고, 애국이라는 말을 할 때 그 말 가운데는 서로가 적국과 싸워 가지고 승리한 터전을 중심삼고 나온 말입니다. 과거를 보면 전부 다 원수가 되어 있다구요. 전부 다 자기 나라를 중심삼은 방향으로 나가기 때문에 자기 나라에 이익이 되지 않게 되면 상충이 벌어진다구요. 나라를 표준해 가지고 분열된 세계의 판도를 이루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입장이다 이거예요.

그래서 2차대전 이후에 세계가 유엔이라는 기구를 중심삼고 `하나되어 보자' 해 가지고 모였지만 그 하나되자고 한 주도 국가들도 전부 다 세계를 위하는 입장에 서지 못하고, 국가를 넘어서 세계를 위하는 입장에 서지 못하고 국가 중심한 세계관을 생각했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자기 국가, 자체 국가를 중요시하는 입장에서 세계를 생각하는 유엔이 이제는 완전히 붕괴되어 가지고 파괴될 상태에 돌입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2차대전 때 독일의 히틀러를 중심으로 형성된 추축국의 강력한 공격을 받았기 때문에 앞으로는 그런 연합체제의 공격을 받지 않는 평화의 기지를 필요로 했던 거예요. 보다 평화스러운 기지를 만들어 그 이상 강력히 하자 하는 관점에서 유엔의 형성을 도모했다구요.

자, 이것이 어떻게 될 것이냐? 이렇게 보게 된다면 40억 인류가 하나 못 되고 전부 다 혼란 상태로 분열되어 나갈 것이다 이거예요. 이런 시대가 우리 눈앞에 놓여져 있다는 것입니다.

사탄이 소원하는 것이 무엇일 것이냐? 이 인류를 끌어 가지고 행복의 곳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파탄과 분열로, 모든 것이 원수 될 수 있는 세계로 끌어 나갈 것이다, 그렇게 보는 것입니다. 사탄의 목적은 인류를 완전히 파괴하는 거예요. 이상이니 뭣이니, 사랑이니 뭣이니 평화의 기지가 완전히 없는 종착점으로 끌고갈 것이다 이겁니다. 그건 틀림없는 결론입니다. 사탄이 있다면 그래야 된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