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집: 체휼적인 신앙인 1969년 10월 18일, 한국 대구교회 Page #57 Search Speeches

심정천국과 환경천국을 만"자

우리 통일교회는 관(觀)이 뚜렷하게 서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교회의 이념을 가지고 어디에 가더라도 걸리지 않습니다. 이러한 자신을 가지고 내일의 천국을 건설해야 합니다. 생활천국은 내 손으로부터, 심정천국은 내 가정으로부터 이루어 나가자는 것입니다. 즉 내 가정을 중심삼고는 심정천국을 만들고, 내 손을 통해서는 환경천국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 땅 위에 임재하고자 영원한 복지의 낙원을 이루려 하셨던 것을 오늘 우리 일대에서 하나님과 박자를 맞추어 가지고 하나님께 영원한 복지를 이루어 드리자는 것입니다. 물질을 갖추어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아들딸을 가지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자기 형제를 가지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창조원칙인 사위기대의 이념을 갖추어서 사는 아들딸이라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오늘날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이 무엇이냐? 심정천국이 안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심정천국을 복귀하기 위해서는 물질보다 가정이 문제이기 때문에 예수님도 신랑 신부를 표방해 나오는 것입니다. 신랑 신부를 중심삼고 가정이 갖추어지게 되면 그 다음에는 내 손으로 환경천국을 건설해야 되는 것입니다. 절대로 남한테 빚지지 말라는 것입니다.

아들딸을 낳는 데에 있어서 남의 아들딸보다 못난 아들딸을 낳고 싶은 사람 손들어 봐요. 없지요? 「예」 그것이 지겠다는 거예요, 이기겠다는 거예요? 「이기겠다는 것입니다」 만일에 눈이 애꾸이고 병신이더라도 남보다 더 많은 사랑을 해줘야 합니다.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서는 남보다 나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환경천국을 만드는 데에 있어서 누구한테도 져서는 안 되겠습니다. 내가 미국이나 세계의 수십개 국을 돌아보면서 생각한 것이 무엇이냐? 요즘 한국에서 고속도로를 만들어 개통하고 야단인데, 나는 그것보다는 삼중로(三重路)를 만들어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공화당 정부에게는 실례되는 말이지만 삼중로(三重路)를 만들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오늘 이 대구 통일교회가 이게 무엇입니까? 칭찬할 건더기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 도성을 전부 다 훌훌 태워 버리고 그 누구라도 좋다고 할 수 있는 환경을 어떻게 만드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여기에다 수십 수백 개의 빌딩을 한번 지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선생님 생각이 잘못됐어요, 잘됐어요? 「잘됐습니다」 그렇게 되어지기를 바랍니까? 「예」 그래서 여러분을 죽도록 고생시키겠다는 것입니다. 고생 안 하고 될 것 같습니까?

지금 홍도와 같은 얼굴과 빛나는 눈동자를 보아서는 소망이 깃드는 것 같지만 그러한 것은 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면 별 수 없습니다. 그때 가서 우리는 옛날에 이렇게 살았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할아버지가 될 때까지 고생을 시켜서 등골의 기름까지 다 빠지고 가죽과 뼈만 남아도 좋다는 말입니까? 정말 좋아요? 「예」 그러면 한번 해보겠어요, 안 해보겠어요? 「해보겠습니다」 이때 나는 구경만 하고 있구요? 그렇게 한다면 진짜 순악질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