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집: 신기록 1970년 02월 24일, 한국 통일산업 (구리시 수택리) Page #77 Search Speeches

세계적인 가정이 되라

남편이 마라톤 선수가 되어 신기록을 내기 위해 전력을 다하여 뛰면 아내는 그 남편을 따라가며 응원해야 합니다. 그런 응원자는 세상에 한 사람밖에 없습니다. 한 사람이지만 세계 수억의 사람들이 응원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것입니다. 여러분이라면 많은 관중들이 `야` 하고 환호성을 지르며 응원하는 것을 원하겠어요, 아니면 `잘하소, 잘하소` 하며 후원하는 자기 아내의 응원을 원하겠어요? 많은 사람이 소리지르며 하는 응원은 순간적인 응원입니다. 그러나 아내의 응원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럴 수 있는 응원자를 가진 가정이 하늘가정입니다.

거기에 아들이 따라와서 아버지를 응원할 수 있는 사위기대가 완성되었다 할 때는 천상천하 유아독존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자기가 뛰는데 어머니 아버지까지 같이 뛰며 응원할 수 있다면 그것이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세상에 그만한 가치가 없을 것입니다. 그렇게만 되면 심정의 세계는 세계적으로 복귀될 것입니다. 복귀된 가정은 절대적인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신기록을 내어 국가적인 챔피언이 되었을 때는 세계적인 챔피언도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가정만 되는 날에는, 그 가정은 충신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충신 부부라는 말은 아직 없지만, 앞으로는 이 말을 새로 만들어야 될 것입니다. 또, 성씨가 전부 `통`씨로 같아져야 되고, 하나의 선민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의 가정은 그런 가정이 되어 있어요? 만일 그런 가정이 되었다면 동네방네 소문이 나서 모든 사람들이 `어떻게 해서 그렇게 사노?'라고 물어보고 싶을 것입니다. 본받고 싶어하고 교육받고 싶어 할 것입니다. 그렇겠나, 안 그렇겠나? 여러분은 모두가 챔피언의 가정이 되어 세계 사람들이 옳다고 인정할 수 있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축복가정 중에는 한국을 비롯한 일본 독일 등 세계의 10개 민족이 가담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여러 민족이 가담되어 있는데 이 가운데서 한국 가정이 일등이 되어야 하겠어요, 꼴찌가 되어야 하겠어요? 당연히 일등을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지역장은 본부를 위해 새로이 정성들이며 기도해야 합니다. 60년대보다 70년대는 더 나아야 되겠어요, 못해야 되겠어요? 더 나아야 되겠습니다. 60년대는 통일교회의 뜻을 중심삼고 활동하였지만, 70년대는 결승점이 한 걸음 더 가까와졌으니 여러분은 계속해서 달려 우승해야 되겠습니다. 허리띠를 졸라매서라도 우승과 함께 신기록의 영광을 차지해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힘차게 출발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