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5집: 아버지와 자녀 1965년 10월 31일, 한국 대구교회 Page #247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동정하지 않을 수 -" 입장- 서야

어려운 기간을 통해서 반드시 하나님의 아들딸의 자격을 완결지어야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나를 언제나 동정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에서야 됩니다. 하나님이 나를 품어 주지 않을 수 없는 입장에 서야 된다구요.

그렇잖아요? 하나님의 아들딸이라면 하나님의 품에 품겨야 됩니다. 하나님이 나를 품어서 언제나 동정해 줘야 된다구요, 언제나. 밤이나 낮이나 부모가 자식을 생각하는 거와 마찬가지로, 내가 어려움에 부딪치면 나와서 염려해 줄 수 있는, 하나님의 염려의 품안에서 내가 언제나 살 수 있는 그 사람이 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나는 나대로 하나님은 하나님대로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닙니다. 내가 동으로 가면 하나님이 내 마음을 가지고 심정적으로 나를 보호해 줄 수 있는 하나님으로서 같이해야 돼요. 동으로 가면 동으로가도 역시 그 마음에 언제나 하늘이 같이하고, 자나깨나 어디 가든지 하늘이 나에게 동정하지 않을 수 없는 환경을 여러분들이 지녀야 합니다. 그러려면 결국은 뭐냐? 자기 위주해 가지고는 절대 안 된다는 거예요. 자기 중심삼아 가지고는 절대 안 된다 이거예요.

예수는 30여 생애노정을 거쳐갔습니다. 그러나 그 생애노정에서는 언제든지 하나님이 그 환경을 지켜 줬고, 그를 동정했다는 것입니다. 그가 슬퍼하면 하늘이 슬퍼했고, 그가 기뻐하면 하늘도 기뻐했고, 그가 어려움을 당할 때는 '오, 네가 또 어려움을 당해야 되느냐? 또 가야 되느냐?' 하고 하나님이 마음 졸이면서 가는 길을 염려해 줬다는 거예요. 이와 같이 가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위주하는 사람이 되어가지고는 절대 안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