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1집: 삶의 길을 찾아서 1962년 11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30 Search Speeches

인간의 힘보다 " 큰 힘을 통해야 복귀의 길로 "어서

이러한 삶의 길을 닦아야 할 텐데 오늘날 이 땅 위에서 허덕이고 있는 인간 자신은 도저히 닦을 수가 없어요. 인간으로서는 닦을 수 없어요. 인간은 닦을 수 없다구요. 인간은 닦을 수 없기 때문에 인간에게 무엇을 플러스해야 돼요. 거기에다 그 무엇을 가해 가지고야만 닦을 수 있는 길이 있지, 그렇지 않으면 닦을 도리가 없다는 거예요.

왜 그러냐? 옛날에 우리 인류시조 맨 조상인 할아버지 할머니를 쳐다보게 될 때, 그들이 타락하지 아니 했던 그런 시대가 있었어요. 여러분들은 타락한 시대에, 처음부터 끝까지 타락한 시대에 태어났고 타락한 시대에 살고 있지만, 우리 인류 조상이 비록 타락은 했을망정 그 역사에는 타락하지 않은 역사가 있다는 거예요. 그렇지요? 「예」 우리 조상에게는 타락하지 아니 한 역사가 있다는 거예요.

우리 조상이 타락한 그날서부터 지금까지 떨어져서 이렇게 죽음의 세상을 만들어 나옴으로 말미암아 여러분이 고통과 사망 가운데 떨어졌다 그 말이예요. 여러분 자신은 타락한 후손인 연고로 타락하지 아니한 시대를 못 가졌다구요. 그러나 하나님 앞에 있어서의, 우리 인류시조는 얼마나 가까왔느냐? 말할 수 없이 우리 시조 아담 해와는 사랑받았다는 것입니다. 또 타락하지 아니한 지각과 지능을 가졌기 때문에 얼마나 예민했겠느냐. 모든 것을 비판할 줄 알고, 모든 느낌에 있어서 이것을 헤아릴 수 있었던 거예요. 여러분들 보다도 본심에 있어서는 높은 자리에 있었던 거예요.

그러한 아담 해와도 타락을 했는데 여러분들은 타락해 보지 않은 역사도 못 가지고 그런 감정도 못 가진 사람들이니 이건 형편이 없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로서는 도저히 살아날래야 살아날 수 없는 거예요. 왜? 우리 선조가 나보다 나은 자리에서 타락해 버렸기 때문에. 역사적인 출발이 그렇게 됐으니 그만도 못한 자리에 있어서는 도저히 살아날래야 살아날 도리가 없는 내 자신이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자신들이 살아나려면 인간의 힘으로는 안 돼요. 알겠어요? 「예」 인간의 힘 가지고 안 된다 말이예요. 절대 안 돼요. 인간의 힘 가지고 안 되는 거예요. 인간의 힘에, 인간의 최대 힘에 무엇을 플러스 해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서 인간은 `내가 이런 고통 속에 있으니 나를 구해 주시옵소서'라고 요구한다는 거예요.

이런 어려움 가운데 있으니 여기에서 다시 새로운 어떤 길, 이런 고통 가운데서 어떤 해방의 길, 이런 슬픔 가운데서 어떤 행복의 길, 이런 죽음의 도상에서 어떤 삶의 길을 찾고자 원해 나온 길이 오늘날 인류역사가 엮어 온 역사노정이라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렇게 애썼지만 자기의 힘만으로는 되지 않는다는 거예요. 애를 쓰는 데는 누구를 불들고 애쓰느냐? 개인이 찾는 시대에서 가정이 찾는 시대, 종족이 찾는 시대, 민족이 찾는 시대, 국가가 찾는 시대, 세계가 찾는 시대, 하늘땅이 찾는 시대로 발전해 나오는 거라구요. 시대는 그런다 말이예요. 그러한 개인들이 찾는 시대에 있어서는 가정을 대표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개인이 찾는 그 가정을 찾지 않고도 몽땅 넘어갈 수 있다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또, 가정을 찾는 그런 시대가 왔다 하면 가정을 찾는 그런 시대보다도 종족을 찾아 세울 수 있는 그런 시대가 와야 합니다. 그런 시대적인 대표자를 만난다면, 가정적인 시대에 처해 있어도 종족을 지도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을 만나 가지고 그와 하나된다면 나는 가정을 찾는 시대를 넘어갈 수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지금 현실에 살고 있는 그 생활보다도 더 좋은것, 더 큰 것을 찾고 있는 거예요. 그렇지요? 안 그래요? 더 크고 전체적인 가치의 내용을 지닌 무엇을 찾고 있다는 거예요. 이러한 역사는 개인으로부터 가정으로 종족과 민족을 거쳐 국가 형태를 거쳐 가지고 지금까지 나왔다는 거예요. 이렇게 돼 나왔다는 거예요.

이 세계에서 지금까지 역사를 찾아 나온 그 배후를 살펴 보게 될 때에 인간만이 이것을 움직여 나왔느냐? 인간이 이것을 끌고 나올 수 있느냐? 만일에 인간만 있었더라면 망해 버렸어요, 벌써. 왜? 아담 해와가 우리보다 나은 자리에 있어서 개인적으로 타락했는데 어떻게 나갈 수 있겠어요. 뒤로 후퇴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나갈 수 없다는 거예요.

이렇게 발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발전해 나온 역사를 두고 볼 때에 기필코 인간이 아닌 어떠한 힘이 개재하여 인류역사를 이끌어 나왔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