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집: 문씨 씨족 해방식 말씀(Ⅱ) 1973년 08월 05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291 Search Speeches

책임자를 세우" 원칙과 책임 맡은 자의 사명완수

여러분의 협조 운세와 영계의 협조 운세가 합해 가지고 미국을 위해서 정성들이면 나라가 영육으로 일치될 수 있는 기준이 벌어지는 것이 아니냐. 그러니 이것을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자리에 선다면, 여러분은 지금까지 쌓아 놓은 모든 축복의 대를 그냥 그대로 이어받을 수 있다는 것이 선생님의 관(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그것을 알고 일치단결해야 되겠습니다.

협회장은 간부를 생각하는 것보다 말단 교회장을 더 생각하는 마음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자기 위치에서 바로 밑에 있는 부장을 생각하는 것보다도 말단 교회장을 생각하라. 또 말단 교회장은 물론 협회도 생각해야 하겠지만 자기 교인들을 생각하라.

이래 가지고 아래로 많은 것을 내려 주면 그것이 돌아오게 됩니다. 돌아오는 그것을 받고 그냥 돌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돌려보내는 데는 사랑을 가해 가지고 돌려보내라. 내가 열을 은사로 주었으면 그 열을 받아 가지고 열 그 자체로 돌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개성을 중심삼은 사랑을 플러스시켜서 돌려보내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하나를 뿌린 것이 더 가치있는 것으로 거둘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무한한 가치를 연결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의 표시는 지극히 적더라도 그것은 무한한 가치를 대신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창조하게 된 것도 역시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자기의 에너지를 투입했으면 투입한 그것으로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투입받은 상대자가 완성해서 사랑을 플러스시켜 가지고 돌려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만 힘을 투입한 것보다도 가치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돌아오기 때문에 하나님이 기쁘다고 하신 것입니다.

결국은 남아져야 기쁜 것이지, 이익이 되어야 기쁜 것이지, 더 좋아져야 기쁜 것이지, 작아지고 더 못한 데서 기쁨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그것을 무엇으로 충당할 수 있느냐? 사랑, 사랑입니다. 여러분들이 그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지방 식구들은 교회를 사랑하고 협회장을 사랑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도록 해야 합니다. 사랑은 멀리 주면 줄수록, 또 사랑이 멀리서 돌아오면 돌아올수록 그 운세권은 점점점 나라를 포괄하고 세계를 포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

이런 것을 협회장은 생각하고 언제나 지방교회를 잊지 말고 지방교회에 대한 사랑을 이행하기 바라며, 또 원필이는 현재 외적인 경제문제를 책임졌으니만큼 앞으로에 있어서 경제문제를 누구보다 선생님 대신 관리해야 되겠습니다.

거기에 자기의 사리사욕을 갖는 어떤 책임자가 있거들랑 그것은 용허(容許)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인사조치를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가 원해 가지고, 자기가 뭐 되겠다고 하는 사람들은 선출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말없이 숨은 가운데 제물 되고, 그것을 천직으로 아는 사람들을 선출해서 높은 자리에 세워 나가야 합니다. 이것이 앞으로 통일교회의 경제기반을 움직이려고 하는 중요한 관입니다. 선생님도 지금까지 그렇게 나왔기 때문에 여러분도 그런 면을 통해서 움직여 주기를 바랍니다.

다음에는 정옥씨, 앞으로는 협회에 차를 보내라고 전화하지 말라구요. 어디 나가려면 버스를 타든가 전차를 타든가 자신이 해결하라구요. 자기가 불편하다고 해서 협회에 부탁해서 일을 하지 말라구요. 또 협회는 정옥씨가 차를 보내라고 한다고 차를 보내 줘서는 안 되겠다구요.

정옥씨는 공산당을 제거하는 자를 대표한 그런 입장에 있기 때문에 피어린 기도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베옷을 입고 어느 정도까지, 이 한국이 통일되기까지는 대표적인 입장에서 기도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입장에 있기 때문에 협회에서 돈을 받고 협회와 더불어 보조를 맞추는 것보다도 협회를 앞서서 제물이 되어 협회에 다가들어오는 모든 시련과 핍박을 막아 줘야 되겠다는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피어린 기도를 해야 합니다.

또, 정옥씨 있는 곳에 누구도 초대해서는 안 됩니다. 그곳은 이북을 대신한 격리된 장소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선생님이 한국에 없는 기간에는 누구를 초대해 가지고 뭐 이러고저러고 하는 것은 절대 안 됩니다. 돌아와서 보고를 듣건대 지금까지 누구 누구를 초대하고 누구 누구를…. 그럴 수 있는 입장이 되어 있지 않다구요.

정옥씨는 공산권을 대표한 입장에서 뽑은 것이기 때문에 대표적인 입장에서 정성들여야 합니다. 격리된 입장에서 통일교회 식구들이 그리워하고 식구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면서 나아가야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다고 보는 것이 선생님의 솔직한 관입니다. 그러한 입장에 서서 자기가 원하는 것보다도 식구들이 후원해 주는 분위기에서 하는 것은 모르지만 지금 현재 정옥씨 자신이 원해 가지고 하게 되어 있지 않다구요.

그건 왜 그러냐? 공산세계와 민주세계가 그렇게 안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원할 수 있는 입장에 서려면 책임을 다하고 나서, 가인이 굴복하고 나서야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그렇게 안 되어 있다는 거예요. 원리의 길은 주먹구구식이 아니라구요. 그러니까 앞으로 격리된 입장에서 정성을 다해 주기를 바래요. 알겠지요?

그리고 절대 자기를 생각하지 말라. 공산당은 지금까지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까지 없다고 하는 이 모든 이념적 환경을 대표했기 때문에, 모든 만민을 내가 맨 밑창에서 하나님같이 사랑해 줘야 되겠다고 해야만 정옥씨 본래 갈 길이 탕감되지 않느냐고 보는 것이 원리관이라구요. 그러니 그것을 잘 알아 가지고 자기가 가는 본래의 길에서 탈선 안 되기를 바란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