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9집: 참된 중심 1968년 05월 19일, 한국 마산교회 Page #274 Search Speeches

참된 개인·가정·국가·세계를 찾지 못한 현세계

자, 그러면 참된 중심, 참된 중심을 찾아 나가야 돼요. 여러분, 인간은 싸우는 존재입니다. 싸우는 입장에 있는 몸과 마음을 가졌으니 여기서…. 또 내 마음은 주체성을 가지고 있어요. 참이라는 것은, 주체성을 가지고 있다, 참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아야 된다 이거예요. 그러니 우리의 마음도…. 그러나 우리의 마음은 변한다구요. 환경의 짐을 지고 가고 있어요. 또 몸은 뭐 말할 것도 없어요.

이렇기 때문에 여기에 있어서 오늘날 인생들이 인륜 도덕을 세워 나가는 것은 뭐냐 하면, 성현의 도리를 세워 가지고 그들이 간 길을 걸어나오는 거예요. 그러지 않고는 …. 역사를 지내 나오면서 그래도 그것이 참을 찾아 나가는데 있어서 제일 가까운 가르침이기 때문에, 그걸 중심삼아 가지고 모든 사회와 국가체제가 거기에 의해 가지고 치리되어 나오는 이런 역사과정을 거쳐왔어요. 그렇지만 그것이 참이냐? 참이 아니예요. 그것도 참이 아니다 이거예요.

이렇게 볼 때에, 자고로 왔다 갔던 모든 성인현철들이 결국은 오늘날 인간세계에 와서 참을 그리워했어도, 참의 일면의 부분을 개척했을는지는 모르지만 인생이 최고로 찾고 있는 최고의 참의 중심은 아직까지 결정적으로 찾지 못했다는 걸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 그것이 인간의 노력을 중심삼은 가운데서 나올 수 있느냐? 아니예요. 인간의 힘으로는 그와 같이 둘이 싸우는 그 자체 내에 있어서는 참을 발견할 수 없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는 인간의 힘보다도 초자연적인 힘에 의해서,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계시면 그 하나님의 힘에 의해서 참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찾기 위한 방편으로 나온 것이 종교가 되었다 이거예요. 그렇게 나온 종교가 딴 길보다도 제일 가까우니 역사과정에 있어서 종교 문화를 중심삼아 가지고 오늘날의 이 문화세계를 발전시켜 나온 거예요. 그러면 우리 마음이 말이예요, 참 가운데 어떤 참을 중요하게 생각하느냐? 최고의 참을 그려 왔다 이거예요. 최고의 참을 그려 왔다는 거예요.

자, 그러면 여러분 가정에 부모가 있습니다. 부모는 다 좋아하지요? 「예」 부모를 다 좋아하거든요. 그러면 부모가 참된 중심으로 서 있는 부모냐? 그럴 수 있어요? 나를 낳아 기르면서 누구보다도 나를 사랑한 참 내 부모인데, 이 부모가 과연 이 우주간의 우리 인간이, 혹은 이 우주간의 과거 현재 미래의 사람들이 찾았고, 찾고, 찾을 참된 부모의 자리에 있느냐? 그거 생각해 봤어요? `아, 이것이 부모로서 참된 모델이다! 참된 형이다! 이것을 본따 가지고 전부 저렇게 되라' 할 수 있는 그런 부모를 여러분이 가졌느냐? 그런 부모가 있어야 될 거 아니예요? 여러분들이 쓰고 있는 미터 같은 것을 보면, 불란서의 루브르 박물관에 있지만, 참 원기(原器)는 하나밖에 없는 거예요. 거기서부터 세계로 이렇게 벌어진 것입니다. 세계에 그릇된 것이 있으면 거기에 갖다 전부 다 감정하면 전부 다 시정할 수 있다 이거예요. 그럴 수 있는, 하나의 모체가 될 수 있고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부모면 부모로서의 참된 부모가, 참된 중심이 되는 부모가 있느냐? 있다고 생각하우?

나를 낳아 놓기는 이렇게 낳아 놓았다 이거예요. 또, 스승이 있다 이거요. 선생이 있다 이거예요. 국민학교, 중고등학교, 대학교에도 다 있는데 그 선생들 가운데 참된 스승이 있느냐? 여러분! 그래, 참된 스승이 있느냐? 나에게 가르쳐 준 것은….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을 가르쳐 주는 스승은 없다 이겁니다.

또, 그다음에 참된 형제가 있느냐? `아, 그집의 형제들은 참 착하고 모범적이다' 할 때 그 형제가 하늘땅이 공인할 수 있고 우리가 갖고자 하는 최고의 중심으로 세울 수 있는 참된 형제가 될 수 있느냐? 참된 부모를 못 가진 그 혈통을 따라 태어난 그런 형제 가운데는 참된 형제가 있을 수 없다 이거예요.

그다음에 조금 더 나아가서 가정이 있느냐? 참된 가정이 있느냐? 진정한 의미에서의 참된 중심이 될 수 있는 가정이 있느냐? 있어요, 없어요? 있겠어요, 없겠어요? 있겠어요, 없겠어요? 「없습니다」 없다, 없다! 가정이 없으니…. 가정은 국가의 단위요, 사회의 단위가 돼요. 그런데 가정이 없으니 국가가 있을 수 없고 세계가 있을 수 없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어떠한 세상이냐? 거짓 세상이다 이거예요. 섭섭하지요? 「예」 `아이쿠, 거짓 세상이라? 그러면 거짓 살았게?' 할 수 있습니다. 살다 보니 거짓 보자기에 들어가 싸여서 살았지. 거짓이 싫어서 참을 찾기 위해서 허덕이며 양심의 고통을 받으면서 사는 것이 고해의 인생이더라 이거예요.

그러면, 이렇게 볼 때, 개인에서부터 가정 사회 국가 전부가 이상하고 찾고 있는, 영원히 변치 않고 전체 앞에 있어서 중심이 될 수 있어 가지고 주체가 되는, 이땅에 있어서의 모든 것을 관할할 수 있는 참된 부모와 참된 가정과 참된 사회와 참된 국가와 참된 세계가 되었더라면 이 세상이 얼마나 멋지겠느냐 이거예요. 그런 세상이 못 되었다 이거예요. 세상이 왜 이렇게 되었느냐? 이것이 왈, 타락되었기 때문에 그렇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대체로 말하게 되면, 우리 원리 말씀대로 대체로 보면 참되지 못한 동기를 지니고 출발하여 지금까지 존재하고 있는 이 세계가 타락된 세상이기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 이거예요.

그러면 `그렇고 그렇게 살다가 그만두면 되지 뭐, 참은 무슨 참?' 그럴 수 있어요. 그러면 간단한 거지요. `거 그러면 뭐 나는 목표 그런 거 안 세워도 되잖아? 거 그저 그렇게 나왔으니 그렇게 하는 가 보다 하고…. 일생 동안 뭐 얼마나 살게? 뭐 한 7, 80년 그런대로 살면 그저 다 인생이 끝나는데 거 뭐 그럴 게 있나?' 이렇게 생각하면 제일 간단하다 이거예요. 제일 간단하지요. 유난스럽게 그럴 거 뭐 있나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