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집: 체휼적인 신앙인 1969년 10월 18일, 한국 대구교회 Page #55 Search Speeches

선생님의 경제관

이것을 들고 보면 막대기 같은 총이지만 이 총에는 민족의 혼이 깃들어 있고, 또한 후대 만민들이 표본으로 삼아야 할 사상이 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와 같은 마음으로 총을 판 사람은 그 총의 배후에 천년사를 엮어 나가도 끊길 수 없는 인연을 남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백 정의 총을 팔았다면 그것은 다 자기의 재산이 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천 정을 팔았으면 판 만큼 그것은 다 자기의 재산이 됩니다. 그것을 본부에 바친다 하더라도 그것은 절대 본부에 바치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본부를 거쳐 몇십 배 몇백 배의 축복을 갖다 줍니다. 여러분은 그럴 수 있는 입장에서 물질을 다루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까지 이 일을 한 것은 돈을 모으기 위해서 한 것이 아닙니다. 나한테는 쓸 돈이 많습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나의 어떤 사심이 하나도 없습니다. 따라서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공적으로 쓴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그러므로 이제 나라의 운명을 해결하기 위해서 절대 필요한 경제요건을 갖추어야 할 하늘의 때가 왔기 때문에 우리 모두 경제문제를 중심삼고 정성을 들여야 됩니다.

나는 12년 동안 공장을 발전시키는 데에 있어서도 대한민국의 그 어떤 기업주보다도 많은 정성을 들였습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알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내가 결심해서 자신있게 나갈 때 악한 사탄은 후퇴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철칙입니다.

선생님의 경제관에는 사심이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운세를 지배하는 데에 하나님이 있고, 또한 대한민국의 경제를 건설하는 데에 하나님의 경륜이 있는 한, 나는 대한민국의 그 누구보다도 사심을 떠나서 공적인 입장에서 그 목적을 추구해 나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누가 조건을 걸고 반대하면 반대한 그 사람이 꺾여 나간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신념을 가지고 나가면 안 될 것 같은 일들도 다 된다는 것입니다.

호미자루를 쥐고 도라지를 캐어 먹으면서 산골의 화전민으로 일생을 산다 하더라도 그 호미 끝으로 천지를 낚는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천지 도수의 인연에 따라 맺어지는 것을 알고 여러분은 이러한 것을 찬양할 수 있어야 됩니다. 이러한 사람은 비록 산중 초가살이를 하고 있더라도 나중에는 그 나라의 지도자가 된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앞으로 통일교회는 세계적인 부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오늘날 이 땅을 바라볼 때 그럴 수 있는 사람, 그럴 수 있는 민족, 그럴 수 있는 국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럴 수 있는 무리가 되고, 그럴수 있는 민족이 되고, 그럴 수 있는 국가가 되게 하자는 것입니다. 그러한 나라가 되면 세계 모든 국가가 물질적인 기반을 하나님에게 드리지 않으면 하나님을 대할 수 없기 때문에, 만국의 모든 자원은 자동적으로 그 나라에서부터 자리를 잡고 나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우리의 사상을 중심삼고 이러한 원칙적인 기준 밑에서 장사를 해봐야 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물건의 정상적인 가격은 얼마인데 더 많이 받으려고 거짓말을 했다면 그 거짓말은 그냥 거짓말로 끝나는 것입니다. 거짓말을 해서 한푼이라도 더 받아서 쓸데없이 술에 날려 보내거나, 거리의 싸움판에서, 혹은 어떤 여자의 치마폭에서 날려 보내면 거짓말로 끝나는 것입니다. 그래서야 되겠습니까? 그 돈이 한 생명을 살리고 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기원이 된다면, 내 지갑에 있는 돈을 털어서라도 생명을 살려 주는 것이 선이 아니겠느냐는 생각을 가지고 사업을 하라는 것입니다.

이런 입장에서 볼 때, 이러한 마음으로 약간의 거짓말을 한다 해도 정당한 입장에서만 하면 죄가 되지 않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민족을 살리기 위해서는 그러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날의 정보활동은 전부다 거짓말 투성이입니다. 국가정책을 무시하며 합니다. 북한이 남한의 정책을 전부 다 무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남한도 북한의 정책을 전부 다 무시하며 합니다. 남한도 북한에 공작원을 파견해서 첩보활동을 하는데 전부 다 속임수로 하는 것입니다.

원수의 나라는 공의의 법도에 서지 못할 망할 나라입니다. 악한 사탄권내에 있는 나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나라를 빨리 망하게 하기 위해서 그런 공작을 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