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집: 축복가정의 가치 1971년 08월 15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204 Search Speeches

천사장의 사명을 지닌 사람"이 가야 할 길

지금까지 수많은 도인들이 나왔습니다. 도인들은 전부 자기들이 이 세계를 움직인다고 합니다. 그것은 세례 요한이나 예수가‘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고 선포한 것과 똑같습니다. 그러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 이 말은 무슨 말이냐? 세례 요한이 선포한 것하고 예수가 선포한 것이 뭐가 다르냐? 하나는 외적이요 하나는 내적입니다. 하나는 천사형이요 하나는 아담형입니다.

아담은 반드시 천사장을 통해서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담을 지을 때 천사장의 협조를 받아서 지었기 때문입니다. 또 천사장에게 아담을 보호하고 키워야 할 사명이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그런 사명을 해야 하는 것이 지금까지 기독교를 믿는 교인들이고 도를 통한 수많은 도인들인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세계에 널려 있는 것입니다. 그 가운데에 세계적 사명을 할 수 있는 한 사람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사람은 어떠한 사람이라야 되느냐?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야 돼요. 예수가 육을 잃어버렸던 것이 누구 때문이냐? 천사장 때문이지요. 그렇지요? 예수는 천사장 때문에 죽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천사장의 사명을 완결지을 수 있는 사람은 예수의 죽음을 탕감할 수 있는 고개를 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럴 것 아니예요? 그래야 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사람이 나오려면 그 사람의 가문은 반드시 비참한 역사를 거쳐야 되는 것입니다.

또 그런 사람이 나온다면, 그 사람이 육적인 면에서 잘난 사람이어야 되겠느냐, 못난 사람이어야 되겠느냐? 혹은 모든 면에서 갖춘 사람이 될 것이냐, 병신이 될 것이냐? 그것도 문제가 되는 거라구요. 이러한 문제를 놓고 탕감복귀 원칙으로 들어가게 된다면, 천사장이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예수를 죽게 했다는 것입니다. 죽어서는 안 될 예수를 죽게 했다는 것입니다. 아담은 자기가 실수해서 그렇게 되었지만-물론 천사장의 꼬임을 통해서 그렇게 되었지만-복귀된 입장에 있는 죽어서는 안 되는 예수가 죽게 된 것은 세례 요한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세례 요한은 실체를 쓴, 영육을 대표한 제2의 천사장 입장인데도 불구하고 그가 예수를 죽게 했으니 예수의 죽음을 탕감하기 전에는 절대 다시 나타날 수 없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래서 오늘날까지 그런 사명을 짊어진 사람들은 십자가를 지는 놀음도 하고, 자진해서 죽음의 길을 가기도 했습니다. 그런 사람이 참 많았어요. 정장로, 정수원씨 삼촌되는 정평화라는 사람도 예수님과 똑같이 자기 몸을 십자가에 못박게 해 가지고 죽기 직전까지 갔다가 살아난 적이 있었습니다. 자기가 십자가에 못박혀 가지고 그 고통을 체험해 보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밖에도 모듬매 맞아 죽은 사람도 있고 별의별 사람이 다 있다구요. 여러분이 몰라서 그렇지, 예수 한 사람 희생됨으로 말미암아 역사과정에서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를 중심삼고 개인적인 십자가의 희생이 벌어지고, 가정적인 희생, 종족적인 희생, 민족적인 희생, 국가적인 희생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제3이스라엘이 될 나라는 결국 맞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또 아벨이 될 사람도 맞아야 되는 것입니다.

이 땅 위에서 아벨이 누구냐 하면 예수를 맞기 위한 천사장 자리에 있는 사람입니다. 그렇지요? 천사장 혈통을 부정하기 위해서 아벨을 세워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벨은 맞게 마련입니다.

예수 같은 세계적인 아벨이 누구 때문에 죽었습니까? 세례 요한이 잘못해서 죽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벨은 맞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아벨이 맞게 되니 아벨의 가정도 맞게 마련입니다. 아벨의 씨족도 맞게 마련이요, 아벨 종족도 맞게 마련이요, 아벨의 민족도 맞게 마련입니다. 또 아벨 국가도 맞게 마련이요, 아벨 세계도 맞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지금 공산세계한테 아벨 세계가 맞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야 되는 거라구요. 그래야 될 것이 아니겠어요, 원리적으로 복귀되려면? 그렇지요?

그러면, 맞는 데 있어서는 누가 제일 많이 맞아야 되느냐? 종교인들입니다. 종교가 지금까지 역사적으로 어느 한때 한번이라도 당당한 때를 맞아 보았어요. 언제 종교가 때를 맞이해 봤어요? 역사적인 종교가 때를 맞아 봤어요? 하나님의 아들을 세운 종교라면 그렇게 고생하지 않는 것입니다. 천사장 복귀의 터전을 넓혀 나온 섭리권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아직까지 때를 맞지 못한 것입니다. 지식 있는 사람도 세계를 지배해 봤고, 힘센 사람도 한 지역을 지배해 봤습니다. 상류층도, 노동자 농민까지도 전부 다 지배해 봤는데 종교인들만 아직까지 그런 때를 가져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지요? 종교인만 때를 못 맞았다 이겁니다.

그러면 나중에 맞을 사람이 누구냐? 나중에 전체를 총합해서 청산짓고 때를 맞아야 할 패들이 누구냐? 누구겠어요?「종교인들입니다」 종교권을 두고 볼 때에, 현재의 기독교가 맞으려 해요?「안 맞으려고 합니다」 불교가 맞으려고 해요? 서로가 밟으려고만 합니다. 그런 종교는 망하는 것입니다. 그런 종교는 망해요. 희생길을 도피하는 종교는 망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왜? 종교는 예수의 죽음을 탕감복귀해야 할, 천사장의 기반을 닦아야 할 운세권에 있기 때문입니다. 종교인들은 대표적으로 맞아야 할 사명을 지고 있어요. 선두에 서서 머리를 맞아야 할 텐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도피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종교는 망하는 것입니다. 머리를 드는 종교는 망한다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