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집: 참된 영광의 길 1972년 11월 0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54 Search Speeches

우리의 소원은 하늘나라의 백성이 되" 것

하늘의 역사적인 권위와 우리 선조들의 한을 풀어 드리는 의미에서 오늘을 지키고 나가야 한다는 철두철미한 사상적 기반이 역사시대의 수난 길을 통하여 갖추어진 것입니다. 그 수난, 그 사상적 단결을 오늘 통일교회 수십 년 역사로 탕감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지난날을 흘러간 역사로 그저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민족보다 더 어렵습니다. 중공과 일본 이 3국, 쫓겨난 아담 해와가 다시 복귀될 때는 반대하던 세 천사장과 같은 형이 나타납니다. 그것을 밟고 올라서서 우리는 하나되어야 합니다. 그것을 승리하고 나서게 될 때 이 민족의 영광이 올 수 있습니다.

우방인 미국이 우리를 저버렸고, 인접 국가인 일본은 본래부터 우리를 원수시했기 때문에 저버릴 수 있습니다. 우리를 찾아오는 강대국은 우리를 삼키려 오는 것입니다. 믿지 말라구요. 믿을 수 없습니다. 약소민족으로서 개인에게 의지했다가 약탈당했고, 가정을 믿으려고 했다가 약탈당했습니다. 씨족, 민족, 국가를 믿으려고 했다가 다 유린당했습니다. 이제 누구를 믿어야 될 것이냐?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역사적인 한의 핏줄을 받고 태어난 우리에게 있어서는 그 누구도 믿을 수가 없습니다. 단 하나 믿을 것은 하나님을 한 번 믿어 볼 것밖에 없습니다. 하나님밖에 없다구요.

하나님은 우리를 무조건 영광으로 인도하지 않을 것입니다. 세계 앞에 하나의 제물로서 배를 가르고 피를 흘리는 자리에 가게 될 때 하늘은 저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제물의 피가 흐른 곳에 해방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 희생의 울음 소리의 환경 위에 해방의 인연이 세계에 개문된다는 것을 생각할 때, 그것을 고맙게 맞고 그 인연을 저버리지 않고 극복하는 날에는 한국은 영광의 국가가 될 것이 아니냐. 그렇게 보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그러한 목적을 위해서 나섰기 때문에, 우리가 모시는 하나님을 중심삼고 진정한 효도를 하고 서로 사랑하면서 복을 주고 잘살아야 겠다는 것입니다. 그런 자리에 참석하지 못하겠거든 그걸 보고라도 죽는 것이 내 소원이라는 마음을 여러분이 가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인류역사상에 인간으로서 바라는 최고의 소원이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 자리에서 당신이 사랑하고 싶은 아들딸을 실컷 사랑하고 행복스럽게 사는 당신의 가정을 보고 죽으면 나는 한이 없다 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충신의 도리입니다. 만일에 자식의 자리에 섰거들랑 아버지를 어떻게 사랑할 것이냐 하는 것이…. 효자와 충신의 두 길을 찾는 길이 통일 교회가 바라는 소원입니다. 그리하여 그 가정으로부터 가정을 치리하고, 민족을 치리하고, 주권국가를 세워서 하나님의 세계를 치리할 수 있는 권한이 세계에 미쳐서 통치하는 세계가 평화의 세계요, 영광의 세계입니다. 그것을 내 눈으로 보고 싶은 것이 우리의 소원입니다. 그 나라의 백성이 못 되더라도 구경이라도 하고 죽는 것이 소원이 아니겠느냐. 그러한 소원을 가진 우리 앞에 그런 백성이 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그 은덕을 얼마나 감사해야 될 것이냐? 그 백성이 될 수 있는 길을 약속해 주었다면 그 가는 길은 엄숙한 길이 아니겠느냐?

그리하여 세계를 하나의 백성으로 치리하고, 하나의 사랑으로 묶은 형제의 인연을 갖추고 천지가 하나되어 그야말로 영광과 승리만이 비쳐질수 있는, 즉 해방이 필요치 않는 평화의 기틀이 영원히 설정된 그 세계를 바라보고 사는 것이 인간으로서의 소원이 아니겠느냐.

그렇기 때문에 보고 싶은 곳, 보고 싶은 나라, 보고 싶은 세계, 보고 싶은 분을 중심삼고 그러한 자리를 소원하고 나온 것이 타락한 선조의 후예인 우리들의 소원이 아니겠느냐. 보고 싶은 그분을 만나서 그분이 가는 곳이면 동서남북 어디라도 따라갈 수 있고 어떠한 명령을 내려도 반갑게 대답할 수 있고 그가 바른발을 내딛을 때 같이 바른발을 내딛을수 있는 반열에 동참할 수 있는 영광을 나에게 부여한다면 천만 번 죽더라도 그 감사와 영광은 무엇하고 바꿀 수 없는 기쁨일 것입니다. 하늘 백성이 될 수 있는 영광 이상의 소원이 어디 있겠느냐? 나는 그렇게 되는 것이 소원입니다.

그렇게 되는 것이 소원인데, 하늘이 그런 사람을 불러 가지고,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년왕국이 세워진다는 것과 마찬가지로, 영광 가운데 내세워 가지고 그 나라와 그 세계를 치리할 수 있는 자리에 세운다면, 그 영광을 무엇으로 갖을 것이냐? 그러한 권한이 설정되게 되면, 그 권한은 영원한 자리에 승리의 권한으로 내려가지 않고 영원히 고착될 수 있는 참된 영광의 길로 시작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분을 중심삼고 공인된 아들딸의 자리에서 가지고 만국을 대신하여 혹은 만천주를 대신하여‘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딸이라' 고 온 천지 앞에 자랑하고, 목을 붙들고 입을 맞추는 그런 자리가 있다면 그 이상의 소원이 어디에 있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