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0집: 통일교회 활동과 학자들의 사명 1980년 11월 17일, 한국 서울 롯데호텔 Page #189 Search Speeches

외교관이 승공사상으로 무장하면 그 나라를 움직일 수 있어

만일에 대한민국에 말이예요. 여러분 교수님들은 다 훌륭하신 분이신데, 나라를 위해서 할수 있는 일이 있다면 딱 한가지 남아 있어요. 여러분들 중에 누가 앞으로 외무장관이 되셔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외교관들에게 통일교회의 사상을 무장해서 내보내라'는 명령만 할 수 있으면 세계에서 큰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왜 큰 문제가 되느냐? 거기에는 우리 선교부가 있고 또 이런 사상을 중심삼고 준비된 기반이 있기 때문에, 이것이 하나로 돼 가지고 외교 요원들을….

대사관에 가면 그들은 밥 먹고 노는 거예요. 하루에 사무는 두 시간 이상 못 하거든요. 전부 놀고 있다구요. 하루 저녁에 한 번씩 하는 모임이 있다고 하면 뭐 전부 다 춤추면서 갈 수 있는 환경이거든요. 적적하다 이거예요. 이국 땅에 가 가지고 무슨 말 상대가 있나, 아무도 없거든요. 대부분 서로 경원(敬遠)하고 말이예요. 거기에 공산주의 선전을 하니 까딱 잘못하다가는 어느 때에 몰려 가지고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참 적막강산이다 이거예요.

그런 환경에서 그 외교관들이 승공사상으로 무장하고 통일교회의 지도자들과 하나되어 가지고 움직이게 되면, 나라를 움직일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현재 체제에 있어서는 말이예요. 전부 다 공산당을 반대하고 있다 이거예요. 그러니만큼 요것을 딱 중심삼고 기반만 만드는 날에는…. 국가를 움직일 수 있는 권이 아직까지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시급히 하여야 할 것이 현재 대한민국의 외무부가 해야 할 일이 아니냐고 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철두철미한 승공사상으로 무장하게 될 때는, 공산권의 모든 외교관들은 보따리를 싸야 된다 이거예요. 이게 참 문제가 크다는 거예요. 이런 싸움을 해야 할 단계에 왔다고 보는 거예요.

자, 그러한 기반을 닦아 가지고 뭘하자는 것이냐? 한국은 우방국가로부터 지원을 받아야 된다 이거예요. 한국을 지원하는 것은 미국뿐만이 아니라 영국도 하여야 하고, 독일도 하여야 하고 이것을 넘어 모든 약소국까지 해야 됩니다. 그것을 연결시킬 수 있는 기반을 이 대한민국이 닦아야 되는 것입니다. 자, 이러한 기반을 닦아 가지고 연결체를 만들어야 할 단계에 왔다고 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