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집: 통일교회의 현재의 입장 1970년 12월 2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49 Search Speeches

예수님과 같은 자리-서 고난의 길을 걸은 통일교회

사랑을 받지 못한 예수님의 한을 해원성사해 드리고, 사랑을 하지 못한 예수님의 한을 해원성사해 드려야 합니다. 그러려면 예수님과 같은 자리에서 해야 됩니다. 통일교회 문 선생은 그런 자리에 서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탕감복귀하려니 그런 자리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가정을 버렸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8남매나 되었던 형제자매를 다 버렸습니다. 처자까지도 버렸습니다.

그렇게 버리는 것은 영원히 버리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탕감노정을 거쳐 가지고 재봉춘할 수 있는 그날을 위해서입니다. 울음으로 갈라지는 것은 기쁨으로 상봉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늘 부모를 중심삼고 아담 해와가 이별하였던 역사적인 한을 풀려니 지상에서 평면적인 기준을 중심삼고 생애노정을 개척하여 맞추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그렇게 했기 때문에 선생님도 그렇게 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4천년 역사의 기반 위에서 실패했기 때문에 유대 나라를 전부 잃어버렸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이것을 다시 2천년 동안 기반을 닦게 하여서 6천년 역사를 종합하여 이스라엘 나라의 입장에 한국을 세웠고, 유대교의 입장에 기독교를 세웠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기독교권내의 택한 무리들을 중심삼고, 수많은 민족과 종파를 중심삼고 연결시킬 수 있는 재림사상을 고취하는 동시에 신령역사로써 수많은 사람들을 준비시켜 나왔습니다. 세례 요한과 같은 선지지와 열두 제자와 같은 그런 훌륭한 사람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만약 세례 요한과 열두 제자가 규합하여 예수님을 받들어 모셨더라면 예수님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역사는 오늘날 한국 기독교를 중심삼고 벌어져 나왔지만 세례 요한과 열두 제자가 돌아서서 뿔뿔이 흩어진 것과 같이 이들도 역시 그렇게 돌아섰습니다. 지금까지 신령한 집단은 그와 같은 놀음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한국에 있어서 통일교회 문 선생이 그러한 역사적인 탕감을 하기 위해서는 예수님과 같은 입장에서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수많은 교회를 사랑하고 민족을 사랑해야 됩니다. 교회를 사랑하려면 가정을 찾아야 합니다. 가정을 찾기 위해서는 요셉 가정과 같은 그런 기반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안팎의 모든 문제를 내적으로 탕감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어 가지고 역사적인 모든 심정적 기준이 엇그러진 것을 다 풀어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시대적 환경은 못 갖추더라도 역사에 상충되지 않게끔 순리적 법도에 따라 가정적 기틀을 기성교회가 마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기성교회에서 모르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신령한 사람들을 통해서 다 준비했지만 그들을 만나기가 힘들었던 것입니다. 그 더벅머리 총각인 예수님의 말을 듣고도 믿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로 오늘 통일교회 문선생의 말을 누가 믿겠느냐는 거예요. 선생님이 한번 말을 하였는데 믿지 않게 되면 나라가 꺾여져 나가고, 민족이 꺾여져 나가고, 종족이 꺾여져 나가고, 가정이 꺾여져 나가고, 교회까지도 꺾여져 나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함부로 말을 하지 못하고 수난의 길을 극복하면서 그런 환경이 될 때를 바라보면서 싸워 나오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입니다. 이런 입장에 있는 사람이 오늘 복귀의 책임을 지고 있는 통일교회 문 선생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선생님이 해방 후 기독교를 중심삼고 출발하려 했지만 틀어져 나갔습니다. 예수님이 유대교를 중심삼고 이스라엘 나라를 수습하기 위한 결정적 기회를 잡아서 출발하려 했지만 틀어져 나갔던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가정적 기반을 중심삼고 교회와 나라를 연결시키려 했던 모든 것이 틀어져 나갔습니다. 기성교회가 여기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수님이 반대를 받아 이방 종교를 통하고 이방 민족을 거쳐서 다시 돌아왔던 것과 마찬가지로 통일교회 문 선생도 그래야 됩니다. 그래 가지고 원수의 나라를 다시 복귀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이북에 들어갔던 것입니다.

이북에서는 전부가 원수입니다. 적국이었습니다. 발을 디디는 곳이 전부가 원수였다는 것입니다. 나라와 교회는 물론 백성까지도 선생님을 때려잡으려고 했습니다. 그런 자리에서 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냐? 주먹으로 대하게 되면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할수없이 희생 봉사를 해야 되는 것입니다. 열번 맞고도 그들을 위해 복빌어 주고, 천번 천대를 받더라도 그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는 작전을 했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선생님은 이와 같은 작전을 해 나온 것입니다. 천번 만번 억울함을 당하더라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참아 나오셨기 때문에 그렇게 해야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