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4집: 제30회 자녀의 날 말씀 1989년 10월 30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07 Search Speeches

참감람나무가 되" 길

민주주의 시대는 싸움의 시대입니다. 지금까지 형제가 태어났는데 본래의 부모를 알고 부모의 사랑에 인연되었으면 싸울 수 없어요. 동쪽 가지가 서쪽 가지하고 싸울 수 있어요? 싸울 수 없다는 겁니다. 이게 질이 달라졌다는 겁니다. 그걸 성경으로 말하면 돌감람나무와 참감람나무로 비유했어요. 동쪽에 서 있는 가지가 참감람나무의 가지이고 서쪽에 있는 가지도 참감람나무 가지라면 싸울 수 없어요. 싸우라고 해도 싸울 수 없어요. 그러나 하나는 참감람나무 가지요 하나는 돌감람나무 가지일 때는 자동적으로 상충이 벌어지는 겁니다. 알겠어요? 싸움이 벌어지는 겁니다. 이렇게 말하면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자고로 지금까지 역사시대의 우리 인간들이 엮어 온 역사는 전쟁사인데, 왜 전쟁사로 엮어졌느냐 하는 것을 몰랐어요. 오늘날 공산주의가 유물론을 중심삼고 투쟁함으로 말미암아 발전한다는 개념을 지어 가지고 세계를 혼란스럽게 만들어 놓았지만, 그게 아닙니다. 타락이라는 것을 몰랐다는 겁니다. 공산당이 타락을 알아요? 종교를 중심삼고 되어진 모든 내용 가운데서도 타락의 개념을 확실히 하지 않고는 인간이 어디로 갈지 몰라요.

그러나 종교 가운데서 중심 되는 종교인 기독교만이 타락을 확실히 제시했다 이겁니다. 그러면 타락하지 않았던 이상의 자리는 어디냐? 지금까지의 역사가 왜 전쟁사가 되었느냐 하는 문제를 우리 통일교회의 원리를 몰라 가지고는 모르는 겁니다. 가지가 같은 가지요 모양은 마찬가지로되, 하나는 참된 참감람나무가 되어 있고 하나는 가짜 감람나무가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진액이 화합할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갈라놓아야 돼요. 갈라놓는 역사를 해야 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별시키는 놀음을 하게 했다는 겁니다.

이런 과정에서 작은 동쪽 가지를 중심삼고 그걸 살려 놓고는 서쪽 가지는 다 잘라 버리는 역사를 한 거예요. 알겠어요? 다 잘라 버리고 이것을 키워 가지고 동서남북으로…. 이걸 한꺼번에 전부 다 키울 수 없으니 접붙이는 놀음을 통해서 같이 화합할 수 있는, 싸우지 않을 수 있는 하나의 참감람나무를 만들면 되느니라 이거예요. 「아멘」

그래, 여러분은 참감람나무예요, 돌감람나무예요? 「참감람나무입니다」 (웃음) 참감람나무는 다 좋아하는구만. (웃음)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종교생활이라든가 수양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곤란하다는 겁니다. 자기 중심으로밖에 생각 못 한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의 생활을 한다 할 때는 반드시 단체훈련을 해야 됩니다. 단체훈련을 하면서 전통훈련을 해야 합니다. 전통훈련이 뭔지 알아요? 전통을 따라서 우리 조상들이 이렇게 이렇게 했으니 남겨진 모든 전통을 본받아 가지고, 거기에 합격될 수 있게끔 합격되지 않은 모든 여건들을 잘라 버려야 돼요. 뭉그러 버려야 돼요. 부정해 버려야 돼요. 그래서 수양이라는 것은 어려운 것입니다.

수양하기를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 수양은 정신을 중심삼고, 내 정신 중심삼고…. 내 정신이라는 것이 우주의 중심이 아닙니다. 우주의 중심 되는 하나님이 있다면 하나님의 정신을 따라서 상대적인 자리에 서야 하는데 이것도 빙빙 돌아요, 동서남북으로. 춘하추동이 다르다구요. 그런데 그 돌고 있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방수를 맞출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도의 세계에 가 가지고 정신을 중심삼고 수양하는 사람은 혼란이 벌어지는 겁니다. 내려왔다 올라갔다 하는 방수를 몰라요. 그걸 못 맞춘다 이겁니다. 동그라미 형의 춘하추동이 되지만 이것을 펴 놓으면 춘하추동이 이렇게 가 가지고 이래 가지고 사인 커브를 중심삼고 이것이 전부 다 나누어져 가는 겁니다. 그러니까 도의 수양세계에 있어서는 아무리 했댔자 약화되는 겁니다.

수양하는 사람이 일생 동안 젊을 때부터 늙어질 때까지 수양한 그 정신 가지고는 못 간다는 겁니다. 그러나 종교 가지고는 가능하다는 겁니다.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수양 잘한 사람은 이상적 천국에 못 가요. 그렇지만 도를 닦은 사람은 이상적 천국에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