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집: 택한 자의 갈 길 1978년 07월 09일, 영국 Page #143 Search Speeches

원리적인 동'예법

보라구요. 동양식은 말이예요, 윗사람에게 뭘 드릴 때는 반드시 두손으로 드리는 거예요. 이렇게 해 가지고는 안 돼요. 반드시 정중하게 드려야 돼요. 이게 원리예요. 지극히 원리적이다 이거예요. ‘당신은 주체와 대상 가운데 계신 하나님과 같은 존재니, 당신 앞에 멋진 상대가 되겠습니다’그 말이예요. 그렇지만 손아래 사람에게는 그렇게 안 준다구요. 또 손아래 사람이 받을 때는 두 손으로 받는 거예요.

그것은 아담을 짓고 해와를 지었기에 갈라지는 거예요. 두 목적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손으로 주게 되면 말이예요, 한꺼번에 줄 수 있고, 주면 같이 주어야 하기 때문에, 하나는 아담에게 주어야 하고 하나는 해와에게 주어야 하기 때문에 같이 주어야 된다는 입장에서 생각할 때, 한 손으로 주어야 한다는 이치가 나옵니다.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그러나 받는 것은 하늘이 주는 것을 받는 것이니 여기에서는 두 손으로 받아야 됩니다. 그러니 그게 전부 다 원리적이더라 하는 결론이 나온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여기 서양에는 그런 뭐가 없다구요. 어떤 녀석은 보게 되면 선생님한테 와서도….

왜 동양식을 자랑하느냐 하면 전부 다 원칙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다구요. 서양 사람들은 여기에 들어올 때도 말이예요, 똑바로 서서 들어와 가지고는 다리를 쭉 뻗고 이러고 앉아요. 그렇지만 동양 사람은 높은 사람 앞에서는 작아진다구요. 스스로 작아져요. 그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서양 사람은 높은 것이고 무엇이고 없다구요. 다 같다구요. 평면주의예요, 평면주의. (웃음) 그래 선생님보다 더 크다구요. 더 커진다 이거예요. 선생님은 앉으면 조그마한데 말이예요, 이거 키가 얼마나 크냐 이거예요.

그걸 보면 원리에 어긋나지 않아요. 주체와 대상을 볼 때 주체가 커야지, 남자가 커야지, 여자가 커서 되겠느냐 이거예요. 그러니까 작아지는 것이다 이거예요. 이런 결론은 당연합니다. 남자, 주체가 대상보다 더 커야 된다구요. 여자가 남자보다 더 크면 좋아요? 여러분, 장가갈 때 여러분보다 큰 여자 얻을래요, 작은 여자 얻을래요? 또, 여자들은 자기보다 더 작은 신랑 얻을래요? 그거 ‘그렇다’하고 왜 말을 못 해요?

동양 예법을 보면 말이예요, 부모라든가 스승을 만나면 자기는 이런데 이렇게 작아져요. 작아져 가지고 허리도 이렇게 하지 이러지 않는다는 거예요. 작아진다는 거지요. 여기서는 말이예요, 여기서는 척 이래 가지고…. (몸짓으로 표현하면서 말씀하심) 여기는 악수라는 것이 있지요, 악수? 그것은 횡적이예요. 같다 이거예요. 횡적이라구요. 손을 이렇게 했을 때는 똑같이 이렇게 해야지, 손을 펴면 똑같이 펴야지 이렇게 펴면 그건 틀린 거라구요. 펼 때는 똑같이 펴야지요. 이건 평면적입니다. 그리고 손을 놀리게 되면 이렇게 해야지, 하나는 이렇게 하고 하나도 이렇게 하면 안 된다구요. 똑같이 이렇게 해야지요. (몸짓으로 표현하시면서 말씀하심) 그래서 서양식 예법은 평면적인 예법이다 이거예요. 원리 원칙, 정상적인 입장에 설 때는 여자는 남자보다 높아서는 안 된다 그 말이라구요.

여자가 큰 게 둘 있다구요, 둘. 그게 뭐냐 하면 젖통하고 궁둥이예요. 그건 자기를 위해 있는 게 아니라구요. 아들딸을 위해 있는 것이요, 남을 위해 있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여자가 젖 크다고 자랑하고, 궁둥이 크다고 자랑하는 거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구요. 알겠어, 이 서양 간나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