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집: 뜻이여 성취하소서 1970년 01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84 Search Speeches

죽음길로 가" 길이 뜻을 이루" 길

'뜻이여! 성취하소서', 그것을 위해서 하나님을 여러분이 모셔야 되겠습니다. 하나님을 여러분 마음에 모셔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마음에 모시고 자녀들을 올바로 교육시켜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됩니다. 자녀들을 올바로 교육시켜야 되겠습니다.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은 적당히 하라고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 것이 부모입니다.

자기 자식에게 그릇되게 가르치는 부모는 없습니다. 스승은 제자에게 그릇되게 가르칠 수도 있습니다. 원수의 입장에 있는 스승이라면 망하게 가르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스승은 두 종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형제도 두 종류가 있을 수 있어요. 그렇지만 부모는 오직 하나입니다. 아무리 악한 부모라 하더라도 자식에게는 올바로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과 나와 내 자식이 하나되어야 됩니다. 그것이 어디에서 하나되어야 하느냐? 영계에 가서 하나되는 것이 아닙니다. 땅에서, 이땅에서 하나되어야 합니다. 그 하나되는 장소가 어디냐 하면 편안한 안식 처가 아닙니다. 십자가 도상입니다. 십자가 도상에서 하나되는 거예요. 다시 말하면, 하나님과 사탄이 대치하는 최일선에서 일치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금년에는 그런 일선에서 하나되어야 되겠습니다. 일선에서 하나 되겠다는 마음 자세를 갖춰 가지고 '70년대를 넘어가야 합니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70년대를 넘어가게 될 때 뜻을 성취시킬 수 있는 근본 내용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여러분이 지방에 나가 전도하면서 어려운 일을 당하게 되면 반드시 거기에 하나님이 같이 하십니다. 십자가를 짊어지고 진지한 입장에서 하나님을 위하여 자기 생명과 모든 것을 바치는 자리에 들어가면 하나님은 반드시 가르쳐 주십니다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아바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 원대로 하옵소서(마 26:39)"라고 했을 때 하나님이 거기에 간섭하여 모든 문의의 대상이 되어 결정적인 권한을 가지고 나타나셨던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그런 입장에 서면 하나님은 반드시 가르쳐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왜 그런 일을 하시느냐? 하나님의 심정에 일치시킬 수 있는 아들딸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이 지금까지 수난의 길을 걸으시면서 복귀섭리를 하시는 것은 무엇 때문이냐? 아들딸을 찾기 위해서 입니다. 그것을 위해 그런 일을 하시는 거예요. 아들딸, 곧 아담 해와를 찾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지금까지 하나님을 중심으로 수고하는 것은 왜냐? 자기의 아들딸을 찾아서 사위기대를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하나님께서 남자면 남자, 여자면 여자 각 한 사람을 대하여 찾아 나오시는 데는 이중의 목적을 갖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즉, 아담 해와를 복귀하는 것만이 아니라 그의 아들딸들까지 복귀하여 사위기대를 복귀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면 사위기대는 누가 복귀시키느냐? 여러분 각자가 복귀시켜야 됩니다. 내가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나 자신이 하나님과 일치되고 또한 아들딸과 일치되어야 됩니다. 믿음의 아들딸을 찾아 교육해서 죽음길을 대신 갈 수 있는 신앙의 아들딸로 세워 놓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비로소 하나의 완전한 안식의 터전이 마련되는 것입니다. 자기 일대에 이 기준만 결정해 놓게 되면 예수님보다도 더 위대한 자리에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죽음길을 가게 되었을 때, 베드로, 야고보, 요한은 모두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갔습니다. 그러나 만일 여러분 자신이 죽음길에 나가게 되었을 때 여러분 자신이 뜻을 중심하고 찾아 세운 아들딸이 대신 죽겠다고 나서게 된다면 거기서부터 천국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만약 예수님의 제자들이 그랬다면 예수님이 거기서 죽었어도 지상에 부활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지상에 기준이 서게 되면 예수와 성신이 일체가 되어서 지상작전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영적인 사위기대라도 그러한 터전이 서게 되면 지상에서 싸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가 제자들과 일치되지 못하고 죽음으로 말미암아 신랑이신 예수는 하늘로 올라가고, 신부이신 성신은 땅에 내려오게 되어 아들딸들은 공중에 떠 있는 입장이 된 것입니다. 그렇게 되어 있어요. 아버지 되시는 예수님은 하늘로 올라가고, 어머니 되시는 성신은 땅에 내려오고, 아들딸은 공중에서 빙빙 떠돌아 다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지상에 평면적인 터전이 갖추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