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7집: 참부모와 중생 1994년 03월 15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64 Search Speeches

참부모의 권한이 나타난 것은 천주의 희극의 사건

그러나 타락 이후에는 개인으로서도 잘라 놓으면 완성된 것이 아니라구요. 가정을 잘라 놓으면 그것도 완성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미완성의 개인부터 미완성의 가정부터 역사를 통해 탕감해 민족 확대와 함께 이렇게 국가가 이렇게 해서 발전한 반면에 하나님편은….

하나님편은 양심적인 기준을 중심으로 해서 체휼시켜서 쭉 세계까지, 그리고 해방권까지 온다구요. 해방권까지 오게 하는 그 책임을 종교권이 가지고 있다구요. 그래서 종교에서는 종말이 올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 종말이란 과연 무엇인가? 사탄적인 미완성의 개인에서 가정· 종족, 모두가 완성을 향해 하나님 역사를 중심삼고 종교권과 대치하면서 계속 나가는 것입니다. 말세가 되면 이것을 잘라 버리는 거예요. 이렇게 이쪽을 잘라 버리면 이쪽은 완성권에 가까워져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구요.

그렇게 되면 완성의 그 노정을 책임 져야 할 입장에 있는 사람은 누구냐. 그것은 여자입니다. 여자와 자녀라구요. 여자와 자녀 말입니다. 그 여자와 자녀가 완성되려면 메시아가 와야 합니다. 메시아를 만나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 이렇게 된다구요. 메시아를 만나는 그 시간이 사탄세계의 종말과 더불어 하나님의 새로운 시대에 돌입하는 시간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기나긴 역사를 통해 타락한 인간 개인의 완성권이 이루어지게 되는 거예요. 개인이 거기서 참부모에 의해서 완성된 개인가정을 이루게 되면, 그 위에 아무런 탕감이나 복귀를 하지 않아도 그대로 커져 가지고 종족이 되고 민족이 되어서 그냥 그대로 지상천국, 천상천국으로 통하게 되어 있다구요. 타락 때문에 천상천국, 지상천국으로 가는 길이 전부 끊어져 있다구요. 사탄이 붙어 있기 때문입니다. 지상천국은 사탄을 중심으로 해서 관계를 맺도록 되어 있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하나님, 하나님을 중심으로 해서 하나님의 가정·종족·민족, 이러한 국가 형성을 하도록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세가 온다고 하는 것은 뭐냐? 아무리 세계적인 차원이 되어 있다고 해도 개인 완성, 가정 완성한 그 기준이 이루어져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 기준을 기나긴 역사를 통해 찾아 연결하기 위한 역사였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연결할 수 있게 되면 하나님의 가정에 연결되지 못하는 것은 잘라 버리는 거예요. 하나님의 가정이 새로 출발하는 데에 누가 나타나느냐 하면 참부모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참어머니와 참자녀와 참아버지, 메시아, 즉 일반적으로 말하는 구세주입니다. 인류역사는 종교권과 비종교권의 역사로 나누어집니다. 비종교권에서는 구세주라고 말하지요. 종교권에서는 메시아, 재림주라고 말합니다. 그것을 통일교회에서는 확실히 분별지어 가지고 참아버지라고 말합니다.

참아버지가 와서 무엇을 하느냐? 참사랑과 참사랑의 자녀의 씨를 인류 역사상 최초로 가지고 와서, 참어머니를 중심으로 해서 참자녀의 역사가 시작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까지의 역사에서 이것을 끊어 버리는 거예요. 여기가 역사상 인류권을 대표해서 섰다면, 지금까지의 사탄적인 것은 모두 부인되는 거예요. 그러한 새로운 창조이상의 이음매로서 새로 인정되는, 나타나는 그 기준이 참부모의 권한이라구요. 알았어요? 알았어요?

그렇게 되면 그것은 사건 정도가 아니라구요. 엄청난 일입니다. 천주에 오직 역사의 희망으로 찾아 나온 그것이 성취된 것이다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많은 탕감, 많은 피와 땀을 흐르면서 탕감의 길을 쌓아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 탕감을 치러 왔다는 그 기준에서 보면 전인류를 잃어버리는 한이 있어도 그 탕감의 가치를 없앨 수가 없습니다. 탕감의 가치 위에 참부모가 기나긴 세월을 거쳐 사다리를 통해 나타나게 되었기 때문에, 탕감시대의 전체, 과거에서 지금까지의 탕감시대의 그 가치를 생각하면 전인류와도 바꿀 수가 없습니다. 왜냐? 그 탕감이 참부모의 기대가 되어서 참부모가 나타나게 되는데, 일단 참부모가 나타나면 전인류는 모두 부정된다는 것입니다. 알았어요?

그것은 역사 이후, 창세 이후 최초의 대사건입니다. 타락의 대사건은 천주적인 비극의 사건이지만, 참부모의 권한이 나타나는 것은 천주의 희극의 사건입니다. 비극의 반대, 기쁜 일이라구요. 누가 기뻐하느냐 하면 사탄이 아니라 하나님이, 천지 창조의 주인님이 기뻐한다 하는 거예요. 그 주인님은 사랑의 주인이시며 생명의 주인이시며 혈통의 주인이시며, 가정으로부터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지상천국의 주인이시며 천상천국의 주인이시라구요. 전체의 주인이십니다.

그 주인님이 최초로 기뻐하시게 된다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그렇게 되면 영계에 가 있는, 종교권을 거쳐서 가 있는 선한 영인들 모두가 기뻐한다구요. 그 반면에 지옥의 사탄의 세계는 슬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세기에는 사탄세계의 지금까지의 인연 전체를 부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