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4집: 때를 알라 1991년 11월 23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08 Search Speeches

하나님 나라의 국민

여러분, 선생님을 꿈속에서 만나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손 들어 봐요. 모두 다 만나 봐야 돼요. 아, 됐어요! (웃음) 그러니까 이런 단체는 세상에 없어요. 나라도 없다구요. 왜 선생님을 중심삼고 통일교회가 세계적으로 잘 성장하느냐? 어디에 선교사로 보내도 실감적으로 알아요. 전에 좀 말했지요? 이걸 이야기했어요? 매일 여러 곳에서 이야기하니까 복잡해졌어. (웃음) 한번 이야기했던 것을 또 다시 말해서 부끄럽게 생각하게 된다면 그 이상 실례되는 일이 없지요.

어떤 일이 벌어졌느냐? 선교사는 석 달이 지나가면 비자를 다시 받아야 돼요. 그 나라를 떠나서 다시 비자를 받아 오지 않으면 그 나라에 있을 수가 없어요. 그뿐 아니라, 그 나라를 떠나서 딴 나라에 가는 데도 자유롭게 떠날 수 없어요. 그럴 때는 영계가 가르쳐 줍니다. 어디 어디에 있는 강을 건너라고 말이에요. 그 강에는 악어가 많이 있어요. 그런 강을 수영하며 혼자 건너려고 하면 악어가 통째로 삼켜 버린다구요. 자취도 없어진다구요. 그러한 위험한 데를 통해 국경을 건너가게 하기 위해서 영계가 잘 명령해요. `몇 시 몇 분부터 몇 시 몇 분 사이에 저 강을 건너면 된다!' 하고 말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어쩔 수가 없어요. 그러한 명령을 계시로 받으면서 왔다갔다하는 형제 자매들이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공산권은 모두가 하나님이 없다고 하고 하나님의 존재에 반대하는 세계입니다. 공산당은 어느 나라든 다 같이 종교가 있을 때는 그걸 박멸해요. 그런 상황 속에서 하나님은 준비해야 됩니다.

공산국가의 어떤 여자와 딴 공산국가의 남자에게 같은 것을 가르쳐 준다구요. 수년 전부터 `네가 장래에 만날 남자는 이러이러한 남자다. 언제 어디서 만날 것이다.' 하고 말이에요. 그래서 가르쳐 준 대로 가 보면 딱 만나게 돼요. 5년 후에 어디 어디라고 가르쳐 준 대로 가 가지고 거기서 둘이 딱 만나서 알게 된 것입니다. 이런 동화 같은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 경험을 해 보면 하나님이 없다고 부정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게 됩니다. 그런 사실을 실감하는 감동이란 생명을 넘어서 영원히 남는다구요. 알겠어요? 「예.」 그런 경지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참부모님을 그리워하면서 통과했다는 그 인상은 영원히 남는다구요. 그게 삶의 중심이 됩니다. 그러면 영계와의 경계선, 그런 칸막이 벽은 순식간에 없어지게 돼요. 직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신다는 걸 알고 있어요, 믿고 있어요? 「믿고 있습니다.」

믿는 게 먼저요, 아는 게 먼저요? 「믿는 것이 먼저입니다.」 어느쪽이 좋아요? 「아는 것이 좋습니다.」 아는 것입니다. 믿는 것은 사실과 먼 곳에 있고, 아는 것은 사실과 일치돼요.

그래, 신앙생활이라고 해서 신앙을 생활로 하고 있어요. 거기서는 체휼권이 표면화되어 간다구요. 내면화가 아니라 표면화된 실체권과 연결되어 생활하고 있다는 긍지가 얼마나 커요! 감사한 것입니다. 그런 경지도 있다구요.

영계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손 들어 봐요. (웃음) 영계는 틀림없이 있어요. 하나님은 틀림없이 계신다! 누가 부정해도 계신다는 실감이 자신의 전체 감각을 지배하는 게 무서운 일이라구요. 그건 하나님세계에 속하는 마음입니다. 아무리 이 지상에서 고난을 통과한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은 하나님 나라의 국민입니다. 자녀라구요.

여러분,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자신의 마음이 절대 변하지 않는 다는 경지에 들어가 있는지 자문해 봐요. 어때요? 들어가 있어요, 못 들어갔어요? 「들어가 있습니다.」 거기까지 가야 돼요. 그게 고비입니다. 사탄세계의 성벽을 넘어 실제세계로 들어가면 실증될 것입니다. 그게 그렇지 않을 때에는 성(城)으로 들어가는 다리를 건너 궁중에 못 들어간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한번 들어가 보지 않으면 아무것도 알 수 없어요. 성 밖에서 암만 바라보아도 그곳에 못 미쳐요. 들어가 보면 천만(千萬)의 꿈보다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