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집: 영계와 육계 1977년 02월 06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41 Search Speeches

영과 육이 하나될 수 있" 근본은 하나님의 사'

자, 사랑이 있는 곳에서는 올라가도 좋고, 내려가도 좋고, 가운데 있어도 좋다는 논리가 성립됩니다. 사랑하는 남편이 자기보다 높다고 해서 싫어하고, 사랑하는 아내가 자기보다 낮다고 해서 그걸 미워하나요? 하나예요, 하나. 하나가 되면 마음대로 낮은 데서 높은 데로 올라갈 수도 있고, 높은 데서 낮은 데로 내려올 수도 있고, 중간에 있을 수도 있고, 어디든지 갈 수 있어요. 여기는 제재가 없습니다. 그래요?「예」

지금 세상에서는 '이 세계는 하나의 세계이어야 되겠다. 통일의 세계이어야 되겠다. 평화의 세계이어야 되겠다' 이런 말들을 많이 합니다.

그러면 하나되는 데는 힘을 주면서 '야아-' 하면 '야아-' 이래 가지고, 힘으로 하나 만들 것이냐? 아니면 무슨 조직력을 가져 가지고, 요즈음은 무슨 조직사회니까, 강력한 조직력으로 하나 만들 것이냐? 그다음엔 어떠한 사상을 중심삼고 하나 만들 것이냐? 그럴 수 있는 일면은 있을는지 모르지만, 그것은 우리의 본성으로서, 몸과 마음이 전부 다 환영을 해 가지고 '이것이 아니면 안 되겠다' 하는 그런 것은 절대 못 된다 이거예요. 몸과 마음이 '이것이 좋다. 이러한 것은 내가 바라는 것이다. 이것은 영원한 이상의 기준으로 내가 모시고 살 수 있다'고 할 수 있게 안 되어 있다는 거예요. 그건 돈도 안 되고, 지식도 안 되고, 아무것도 안 된다는 거예요.

그러면 하나될 수 있는 근본이 무엇이냐?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이나, 동서양은 물론이고, 황인종이나 백인종이나 흑인종이나, 어느누구나 다 좋아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것은 사랑입니다. 참된 사랑으로 하나되는 것 외에는 없다는 것이 최후의 결론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그럴 것 같아요?「예」내 몸과 마음이 친해져서 하나되어 가지고 좋아할 수 있는 것은…. 돈을 보고 몸과 마음이 좋아해요? 그것은 영원히 좋아할 수 없다구요.

우리의 오관이 전부 다 집중해 가지고 하나로 딱 뭉쳐져 가지고 웃고 춤을 출 수 있는 것은 참된 사랑의 이상경 외에는 없다는 결론입니다. 그것을 그 누가 부정해요? 부정하면 그건 사람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과 육이, 우리의 마음과 몸이 모두 하나될 수 있고, 같이 공명할 수 있는 것은 참된 사랑의 경지 외에는 없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