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집: 아벨의 길 1972년 05월 1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07 Search Speeches

세계적인 아벨의 전통을 세우고 가" 날-"

여러분들은 세계에 끌려다니는 가정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선생님은 왜정 때 일본놈들과 싸웠고, 해방 이후에는 공산당하고 싸웠습니다. 지금도 민주세계를 위해서 몰리고 있습니다. 오늘날 민주세계는 부패하고 있습니다. 미국까지도 말이예요. 이처럼 부패한 민주세계 가지고는 안 됩니다. 한 방향을 잡지 못하는 민주세계는 낙엽이 되는 거라구요. 오늘날 민주세계는 하나의 방향, 세계는 이렇게 가야 한다는 방향이 없다구요.

그런 점에 있어서 우리는 누구의 본을 받을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의 전통사상을 그들 앞에 넘겨줘야 되겠습니다. 이것이 통일교회사상이요. 아벨사상입니다. 알겠어요? 여러분은 개인적인 아벨이 되어야 되고, 가정적인 아벨이 되어야 되고, 종족적인 아벨이 되어야 되고, 민족적인 아벨이 되어야 되고, 국가적인 아벨이 되어야 되고, 세계적인 아벨이 되어야 됩니다. 우리 통일교회는 아무것도 갖지 않았지만 이 세계 앞에 세계적인 아벨의 전통을 세우고 가는 날에는 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선은 먼저 맞고 빼앗기는 것 같지만 맞고 잃어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선은 먼저 열을 맞았으면 나중에는 그 열에다 플러스해서 때린 사람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해 가지고 그 사람의 선한 것까지 몽땅 빼앗아 오는 것입니다. 이것이 멋지다구요. 이것을 지금까지 몰랐습니다. 맞고 몽땅 잃어버리는 줄 알았더니, 지금까지 맞고 쌓아 놓은 것까지 손해배상을 청구해 가지고 몽땅 받아 온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악은 쳤다가 잃어버리는 것이요, 선은 맞고 잃어버렸지만 흥해 나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작전과 사탄의 작전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악은 쳐 가지고 소유했다가 손해배상을 물어주지만, 선은 맞아 가지고 망하는 것 같지만 몇십 배, 몇천 배 이익을 보는 놀음을 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지금까지 우리 통일교회가 정부로부터 얼마나 핍박을 받았어요? 지금 뭐 통일교회가 여당편이라고 하는데 통일교회가 여당편이예요? 일을 하다보니 욕은 혼자 먹고 있는 거라구요. 내가 이번에 일본에 가 가지고 기분 나빴던 것이 무엇이냐 하면, 일본 교포들까지도 통일교회는 여당이 아니냐고 하는 겁니다. 내가 여당 사람한테 점심 한끼라도 얻어먹었어요? 오징어 꽁댕이도 하나 안 얻어먹었다구요. 별의별 돈 보따리 갖다 준다 하더라도 치워 버리라고 했을 거예요. 통일교회는 그런 시시한 곳이 아닙니다.

나는 빚지는 사람이 아니라구요. 누구한테도 빚을 지지 않았다구요. 여당이라고 욕을 얻어먹지만…. 대한민국에서도 야당이 들이치기 위해서 통일교회가 여당이라고 하는데, 통일교회가 여당이예요? 좋다구요. 여당이 잘못한 것이 있으면 그것도 우리가 짊어지자. 또한 야당이 잘못한 것이 있으면 그것도 우리가 짊어지자는 겁니다. 그러니 쳐라 이거예요. 둘 사이에서 맞자는 거예요. 그 둘 사이에서 맞고 끝까지 남아지게 되면 앉아서 부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기가 막힌다는 거라구요.

요즈음 재일교포들이 일본에 있는 한국 대사관에서 똥을 뭉기고 있다구요. 민단이 간부들이 똥을 뭉기고 있다구요. 그래서 내가 구보끼 일본 협회장을 불러 가지고, 그거 두고 보라고 했습니다. 민청 길러 놓은 새끼들이 요즈음 에미애비를 때려잡고 있습니다. 자기들이 먼저 불효자식을 길러 불효를 했으니 그 대가를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자기 배통만 생각하고 나라를 생각하지 않으면 바알 귀신이 되는 거라구요. 이놈의 자식들! 민단 단장이니 국장들이 칼에 맞아 가지고 갈빗대가 몇 개 부러졌다고 합니다. 거 잘 됐구만. 내가 몇 년 전부터 민단 보고 일본 국제승공연합과 손잡으라고 통고했었습니다. 안 잡았다가는 두고보라고 했습니다.

그들이 말하기를 ‘어, 일본 국제승공연합?’ 하지만 일본 국제승공연합은 일본 사람의 단체가 아닙니다. 그 단체의 사람들은 삼천리 반도에 사는 한국 사람들보다도 더 한국 사람이라구요. 그 사람들은 선생님이 명령만 내리면 무슨 짓이든지 한다구요. 일본을 빼앗아 돌리라면 하루 아침에 돌릴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선생님이 있는 동안에 대한민국에서도 여러분들이 그 놀음해야 된다구요. 선생님이 죽기 전에요. 그런데 이제 와서는 급하니까 국제승공연합 보고 후원해 달라고 야단입니다. 내가 가니까 그런 판국이었습니다. 그래, 가만두라고 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손대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조총련의 조선대학인가 취소운동을 지금까지 4년째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 조총련에서는 큰일났다구요. 그들은 맨 처음에 우리를 우습게 알았다구요. 훅 불면 날아갈 줄 알았지만, 날아가요? 잘못 알았어요. 우리가 점점 범위를 넓히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더 지나면 조총련계를 잡을 수 있다는 거예요. 3년만 지나 보라는 거예요. 3년만. 이놈의 자식들! 이번에 내가 거기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해 놓고 왔습니다.

그리고 이미 쑥밭된 민단을 내가 손을 대야 되겠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특별조치를 하고 왔습니다. 그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안 할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우리가 민단을 손대니까 정부에서는 통일교회가 민단까지 손댄다고 하고 있습니다. 별의별 수모를 당하면서 이 놀음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여당이예요? 일본 민단까지도 통일교회를 여당이라고 지금 들이치고 있습니다. 통일교회가 여당이라고 전부 다 잘못 보고 있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정부의 위정자들이 잘못하고 있는데, 그러한 주권을 옹호하는 녀석들이다' 하고 별의별 욕설을 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다 받고 나오는 것입니다. 그건 그렇고 이번에는 미국에 가니까 '통일교회 문선생이 전국의 무슨 대강연을 한다지? 그 여당 앞잡이…' 뭐 어떻고 어떻고 하는 거예요. 내가 하나님의 앞잡이면 앞잡이지 여당의 앞잡이예요? 그것도 좋다구요. 그 나라의 백성이니까 그 나라의 잘못은 내가 책임지겠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내가 미국에 와 가지고 너희 민족이라든가 아시아 사람들앞에 빚지는 놀음을 안 한다' 그러고 왔습니다. 세상 참 재미있다구요. 앞으로 대한민국 정부가 통일교회를 알 날이 점점 가까이 올 것입니다. 그렇다고 통일교회 알아 달라고 내가 찾아다니면서 교섭하지 않는다구요. 통일교회는 그런 일로 사람을 만나지 않는다는 거예요. 장관급이라도 만나지 않는다는 거라구요. 내가 만나지 않고 나서지 않는 것은 그 장관 앞에나 이 나라 누구한테도 못지 않게 나라를 사랑했다는 전통을 세우는 데는 일보도 양보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금까지의 선생님의 주류사상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것은 선생님 마음대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아벨적인 주류사상입니다.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