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집: 중요한 인물 1973년 06월 10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77 Search Speeches

특출한 인물이 되려면 반"시 훈련과정을 거쳐

여기에 모인 여러분들은 어느누구나 자기 스스로가 중요한 인물이 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중요한 인물' 하게 되면, 이것은 보통 수준을 넘어서 전체 앞에 중심적인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아니고는 안 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모든 환경에서 승리적 기준이 되어 비교의 기준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 비교의 기준이 되려면, 완전한 것과 완전하지 못한 것을 갈라내어야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어떠한 면이 남보다 특출해야 중요한 인물이 될 수 있겠느냐 하는 것을 우리는 여기서 생각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에게는 오관이 있습니다. 눈으로 보는 데 있어서 보통 사람들보다 특출해야 될 것입니다. 또, 듣는 데 있어서도 역시 그래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데 있어서도 역시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만지고, 느끼는 등의 모든 면에 있어서 특출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 우리 마음입니다. 그 마음 자체도 그 씀씀이에 있어서 보통 사람보다 특출해야 됩니다. 그 다음, 행동하는 데 있어서도 다른 사람들보다 드러나야 될 것입니다.

그것은 사실인데, 그럴 수 있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보고 듣고 말하고 행동하는 이 모든 것이 남보다 뛰어나기 위해서는, 그냥 보아서는 안 되고, 그냥 들어 가지고도 안 되고, 그냥 말해 가지고도 안 되고, 그냥 행동해 가지고도 안 되는 것입니다. 전부문에 있어서 모두를 능가할 수 있는 내용을 갖추고 있어야 된다는 거예요.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보는 데 그냥 봐 가지고는 안됩니다. 보는 데 있어서도 내용을 갖추게끔 보는 것을 훈련해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공부를 하기 위해서 책을 읽는다 하더라도 그냥 봐서는 안됩니다. 반드시 거기에는 보는 연습을 하고, 훈련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는 불가능한 거예요.

우리가 듣는 데도 그래요. 음악을 듣는 데도 그냥 한 번 들어 가지고는 안 돼요. 여기에 대해 세밀하게 내용을 갖추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간적 과정과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 말하는 것도 그렇다구요. 말하는 것이 남보다 드러나고 특출하기 위해서는 그냥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훈련 과정이 있어야 돼요. 그 내용을 따라 연단하고 훈련하는 과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 행동도 그렇다구요. 자기가 무엇을 한다고 해서 생소한 것을 그냥 하는 것이 아닙니다. 몇 번씩 해 가지고 훈련된 결과의 자리에서 행하여야만 남아지는 것으로서 모든 일 가운데 드러나는 일이 된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 마음 쓰는 것, 생각하는 것도 마찬가지예요. 전부 다 훈련 과정을 거쳐야 돼요. 그러기에 명상이니, 혹은 기도니, 하는 것도 그러기 위한 한 수양 방법이예요. 마음의 수양 방법을 말하는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