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집: 버렸던 예수님의 것을 찾아 세우는 신부가 되자 1957년 10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98 Search Speeches

고난의 고개를 넘고 난 후- 맞이하게 되" 영'의 주

그러면, 다시 오시는 주님이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나타나시게 될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다시 오시는 주님을 여러분이 맞이하게 된다면 그 기쁨이 여러분 개인으로 끝나서는 안 되겠습니다. 영원을 대표하고, 혹은 무한한 천국의 이념을 대표한 기쁨으로 나타낼 수 있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즉 여러분이 일시적인 기쁨을 느꼈다 할지라도, 거기에 만족하지 말고, 나아가 사탄과 싸워 승리한 영원한 기쁨,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을 체휼하는 이러한 기쁨을 느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은사를 느끼는데 있어서도, 감히 상상할 수 없는 비약적인 은사를 예수님이 느꼈던 것과 같이 여러분도 그러한 은사를 느껴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어떠한 과정을 통해서 그러한 은사를 느낄 수 있었는가. 그것은 예수님께서 자신의 생애에서 만사를 끊어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뜻만을 염려했기 때문입니다. 또 예수님께서 부활의 영광을 바라볼 수 있었던 것은 무엇 때문인가? 예수님께서는 하늘 땅의 영광과, 하늘 땅의 충성, 땅 위의 어떠한 사람이 갖지 못한 이념까지 모두가 다 끊어져도 자신은 변치 않고 하나님을 위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영광권내로 들어갔고, 이 땅 위의 인간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입장에 서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여러분이 느끼는 그 기쁨은 어떠한 것입니까? 그 기쁨은 결코 여러분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 기쁨은 이 땅 위의 사탄의 세력과 싸우기 위한 힘을 불어넣어 주는 은사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자신에게 기쁨을 주신 아버지께 감사하면서, 사탄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여 지금까지 땅 위의 맺혀진 6000년의 원한을 제거한 환희의 개가를 올리고, 아버지와 영원히 하나된 가운데 기뻐하겠다는 각오를 지녀야 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받은 바의 그 은사는 여러분을 영원히 이끌어 주는 은사가 아니며, 여러분 자신만을 위한 은사가 아닙니다. 그 은사는 여러분으로 하여금 사탄과 싸우게 하려는 은사요, 사탄을 굴복시키게 하려는 은사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받은 바의 은사로 여러분 자신을 위한 어떤 안일의 조건을 세우지 말고, 이 땅 위의 모든 죄악과 사탄의 세력을 제거시켜 나아가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이 이 땅 위에서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완성한 승리의 아들딸로서, 또는 복귀의 모든 조건을 이룬 자로서 나타나게 될 때에는 사탄이 아무리 발악 해도 소용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러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사람이 있다 할진대는 그는 어디에 가든지 자유로울 것이며, 그의 발자취에는 언제나 승리의 흔적이 남아지게 된다는 것을 여러분이 분명히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오늘 여러분이 이 말씀을 듣고 느끼는 바가 있습니까, 새로이 깨달은 바가 있습니까, 또 찾은 바가 있습니까, 또는 여러분이 통일교회에 들어와서 원리를 통하여 배운 바가 있습니까? 그것이 진리의 말씀이라 할진대, 여러분은 그 말씀을 머리로만 알아가지고는 안 됩니다. 여러 분은 그 말씀을 머리로 아는 동시에 가슴으로 알아야 되고, 가슴으로 아는 동시에 몸으로 알고, 또 몸으로 아는 동시에 마음으로 알아야 된다는것입니다.

이와 같이 여러분이 말씀을 머리로 알고, 가슴으로 알고, 몸으로 알고, 마음으로 알게 될 때에, 여러분은 그 말씀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움직이지 않을래야 움직이지 않을 수 없고, 사탄과 싸우지 않을래야 싸우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자기 입을 벌려 아버지를 욕하고, 자기 생각을 돌이켜 하늘을 배반하는 자리에 나가려 해도 나갈 수 없는 것입니다.